바 람

음악친구 0 336
Loading the player...
김종상 작사 / 정동수 작곡

바람이 오솔길-을- 휘적휘적 지나간-다-
길섶의 벌레소리가- 마디마디 끊어진다-
바람이 넓은 들-을- 헐레벌떡 뛰어간다-
들판의 풀꽃 향기가- 갈래갈래 흩어진다-
바람이 시냇물-을- 철벅철벅 건너간-다-
물 속의 달그림자가- 조각조각 부서진다-


*2001년 제19회 대상
0 감상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