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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카페

박성자 13 993
우린 살아 가며 많은 것들을 잃기도 얻기도 합니다.
어릴때 갖었던 꿈들이 퇴색되어 아련하기도 하고
용기도 패기도 자신감도 건강도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도......  등의 나와 내 안의 나와의 관계에서의
잃어 버림도 있고 주위 아는 사람들이 떠나 버리기도
재물을 잃기도 내가 갖었던 환경이 바뀌며 잃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면이 있어 웃을 수있는 우리에겐 또한
많은 것들을 얻으며 살아 갑니다.
으뜸이 배우자와 자녀 등이겠지요.

그런데,
얼마전 부터,
내게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가곡 카페를 갖고 싶다는 꿈.
안락한 쇼파에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
무대 왼쪽에 그랜드 피아노.
정면에 대형 스크린.
다양한 메뉴의 차류.
신청곡이 자막에 뜨거나 반주가 되어지면
언제든지 나와서 부담없이 맘껏 가곡을
사랑한다고 외쳐댈 수 있는
가곡이 독무대인 공간.
    욕심이 더 있다면 복도를 돌면 가곡교실과
악기 연습실이 있어 렛슨을 받을 수도 있는
음악 학원의 규모까지 갖췄으면 하는 생각에
중년 주부의 마음이 흐믓하기만 합니다.

가곡 카페에 오실 분 손들어 보세요...
13 Comments
혜당 2004.10.07 15:11  
  첫 번째 손님으로 신청합니다.

아름다운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윤교생 2004.10.07 17:30  
  우리 내마음에서 추구하는 일인데..
그렇게 하고싶은데...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관심있으신분들이 조금씩 모으면 안될까요?
꿈이 현실로 될날이 있겠지요....

가곡 카페...^^
해야로비 2004.10.07 17:37  
  저요~ 저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는 가곡까페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별 2004.10.07 20:23  
  그 까페가 생긴다면 만사 젖혀놓고 가야지요.빨리 그 좋은 공간이 생기길 빕니다.
박성자 2004.10.07 22:54  
  메니아들의 집결장소로 아직도 명맥이 남아 있는 지명이 있지요.
문인들 하면 어느 동네 어느 집, 화가들이 자주 모이는 어느 장소,
연예인들이 자주....
그래요... 가곡을 사랑하고 아껴 발전시키고픈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음악의 거대한 장르의 새 물결을 이루어 보자고요.
아이들에 맞는 동요가곡  청소년에 맞는 랩(?)가곡  장년에는 장년에
맞고 노년에는 노년에 맞는 구미를 다양화하며 널리 보급해서
만인의 가슴속 깊이 한국음악의 전통성(?)과  희망의 가사에 도전과
열정을 품을 수 있게 해 보자구요. 
햇살담은바다 2004.10.07 23:19  
  어...톰돌아찌가 늘 말 하시던 건데...
누구나 언제든지 부담없이 다녀갈수있는 카페를 가지고 싶다고...
지금은 넘 바쁘셔서 그렇게 말하신거 다 잊고 일만하시는거 같지만....
언젠가는 그런카페를 .........^^
나비 2004.10.07 23:41  
  언젠가 제가 꿈꾸는 희망이랍니다!
지킬박사 2004.10.08 02:29  
  좋군요..
꽃구름언덕 2004.10.08 03:02  
  녜, 맞아요 .저도 그런 꿈을 꾼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면 좋겠지요.
라이브 카페에는 가곡이 없어 늘 아쉬워해야 하는데
예전 처럼 그런 곳이 생기면 너무 좋겠지요.
전국에 체인형식으로 지역마다 
운영되면 가곡 보급이 한결쉬워지겠지요.
유랑인 2004.10.08 22:02  
  이 꿈을 꾸는 어여쁜 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설레이네요..
톰돌님 ~~  구체화 시켜보실 의향 없으신가요..

뜻있는 분들 모여.. 주식회사 형태라도~~~
서들비 2004.10.08 23:33  
  개대가 큽니다.
정말 멋진곳이 될거예요.  ^^
바 위 2004.10.09 08:22  
  작금엔 불리라는 생각. 
꿈이 고운님들 심중에서 솔솔 불어왔습니다...
저변 자원은 동기유발하는 계기만 주면 카페 자영하실분도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큰 혁명도 아주작은데서 시작이 되지요...
어느 만큼은 아지못할 기운이 감돔 느끼지 안나요...
박 선생님 비롯 지휘자님 톰님 비롯 요로의 님이 축이 돼 토론 및
가능한 훰을 그려보시지요...
작은 일이지요. 십여년전에 잠실 유람선 선착장 저녁 7 시부터 두시간
를 어느 가족이 주중 주말에 기타와 간단한 악기로 오셔서 ,,,
임시 까페을 리드 하심에 몇번 참석하여 신선함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가족인데,,, 가족 구성원과 이모 고모 남여 돌아가며 리드하고
손님 참여 자연스럽게 유도 하던 가곡가족 마니아 님들이 그립습니다...
여느 해와 같은 보통 아닌 특별한 가을 될겁니다 !
시작 하시지요.....
고맙습니다 !!
박성자 2004.10.10 16:24  
  지방 명산을 산행하는  중턱에 유명한 사찰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절을 새로 짓는 계획으로 기와에 본인 이름을
새기고 십시일반 으로 건축기금을 모금하는것을 봤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했지요.
행동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합니다.
가곡을 사랑하시고 보호 육성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우리들의 몫이라면
우리 손으로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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