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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산처녀 10 688
몇일간 중국여행을하고 돌아왔읍니다
천자산등정과정에 중국의 10대 원수중의 한 사람이였던 하룡장군의 동상을
돌아보고 내려오던길에 눈을 반쯤감은 맹인이 알후라는 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었읍니다.
반수는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닌 군중들은 빙들러서기 시작하였읍니다.
나를포함한 모든사람들이 이놀라운?사실에 모두입을모아서 아리랑을 합창하였읍니다 .
부르고 부르고 또부르ㅡ고,그러던중 관중의한사람이 1000원의지폐를 던젔읍니다.
관중들은 너도 나도 1000원씩을 던젔읍니다 여행중의 1000원이야에 익숙해진 귀때문이
였는지 아님 내나라의노래 아리랑 때문이였는지 거침없이는 손들이였읍니다 .
어떤사람은 나라밖을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야! 하는 일성도 하였읍니다.
연주자는 신이나서 생일파티때부르는 축가까지 덤으로 불렀읍니다.
그러나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우리는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너무나 많이듣게 되였읍니다.
노래방기기를 허름한 가게의 한구석에 비치하고는 경음악으로 혹은 중국어로 번역한 아리랑까지
식상하게 들으면서 음흉한 중국인의날렵한 상혼에 불쾌하기까지 하였읍니다
심지어 국책사업<?>으로까지비약한 외국인 바가지 씌우기에  동정심까지 유발하는 걸인행각등을
수없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였읍니다
침술을 시술하는곳에서 우리일행중의한사람의 생각없는 발언에"우리도 10년먼있으면 한국처럼
잘살수있을겁니다"하는 답변에 왜 저는 크나큰 협박으로 들렸는지요?
어느곳이나 어두운 전기절약등 모든것을 다시한번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할것이 많은것을 느꼈읍니다 .
"결코 우리는 잘사는 백성이아니라고"
10 Comments
서들비 2004.09.12 23:09  
  건강이 허락하셔서
중국 여행을 하고 오셨군요.
참 좋은 일이었네요.
뭔가 마음에 담아오는 것이 큰 수확이죠.  ^^
바다 2004.09.12 23:26  
  잘 다녀오셨군요.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그렇지요. 우린 대다수가 그렇게 잘 사는 것은 아니라고...
나비 2004.09.13 08:18  
  여행 잘 다녀 오시고 다시 뵈서 반갑습니다!^^
바 위 2004.09.13 08:39  
  선생님 ... !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있듯이 선생님 글을 보고
이전 생각이 문득여 몇자 놓고 가려네요...
건강이 잘 다녀 오심 고맙습니다...
아니 뵈애셔서 바람나셨나 했었습니다  !
십여년 전에 천안문 광장 공중 화장실에 문도 없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또 하나는 다음 더하여 가며 한국사람 행세 안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중국인 처럼 해야 그들에게 속지 않으리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옷차림 마음 가짐 부터, 선생님 말씀에 동감하며 ...
우리가 연구 하지않고 덤벼 들고, 잘 산다가 거들먹 거리는 기질
서러울 만치 좀 많이 봤습니다...
일본 아끼아바에서 시계 하나는 고르는데 좀 디스가운트 하자 -
전하니 ... 한국은 잘 살고 돈 많은데 깍으려 ㅡ드느냐 
하더라구여...
정신이 번쩍 들던 생각 어제 같습니다...
선생님 글에 이 아침 많이 배웁니다...

건안 건심 하세요 !!
유랑인 2004.09.13 10:13  
  좋은 여행 하셨네요...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행복하세요 ^^
산처녀 2004.09.13 11:26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염려해주심에.
호기심이 등등해서 중국땅에내리고.또우리의 국력신장에
 감탄도하였읍니다
허나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아닌데하는 생각도 곁들였었읍니다.
그네들 중국의 무긍무진한 자원  그리고 미련하다고할만침의 인력.
기계화하지않은 그들의 이유타당한 인력, 우리에게는 정말경계해야만할 이유인것을 느꼈읍니다
장미숙 2004.09.13 12:18  
  산처녀님의 좋은 여행에서 느낌도 많으셨군요.
네 나라.. 내 나라..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의 세상이 어서 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꽃구름언덕 2004.09.13 15:57  
  산처녀 언니!
좋은 여행 하시느라 한참 못뵈었군요.
정말 21세기는 중국의 시대라는 말을 실감하고 오셨네요.
중국엔 상류계층이 4천만이라는 보도를 본적있어요.
많은 도전을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장시인님 말대로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세상을 꿈이라도 꿔야되겠어요.
산처녀 2004.09.15 20:23  
  장미숙님 꽃구름언덕아우님 안녕하시죠 ?
소슬바람이 부는 가을이예요
이가을 에 풍성한 수확거두시길바래요
문화게릴라 2004.09.20 16:02  
  산처녀님 참 오랜만에 뵙는군요
저간에 제가 바빠서 자주 못 와 뵈었군요
중국의 모자이크.. 경계해야지요 ^^
작은 하나 하나가 이상하게 대륙적으로
보여지는 것....
그러나 우린 큰 하나 하나가 모자이크도
못 되고...
건강하게 다시 뵈어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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