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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산목련

꽃구름언덕 12 1131
오랜만에 제 이름을 갖고 이 가을에 뵙게됩니다.
풍요롭고 기쁜 가을날들 되소서

**소백산의 산목련** 꽃구름언덕

죽계구곡 냇물소리 들을수록 청아한데
깊은 여름 초록 숲속에
산목련 하얗게 피어 있어라
깨끗하고 청순한 새하얀 꽃 송이
산골처녀 미소같이 곱기만하여라

소백산의 맑은 바람 산새소리 낭랑한데
찬란한 푸른 숲속에
보랏빛 저 꽃술 신비하여라
낮은곳을 향하는 새하얀 꽃 송이
산골사람 인심같이 곱기만 하여라

12 Comments
꽃구름언덕 2004.09.01 18:20  
  소백산 죽계구곡에서 아름답게 핀 산목련입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시면 고운 함박꽃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서들비 2004.09.01 21:41  
  고운 목련이 가을에도 피는군요.
참 귀하고 신기해라.
오랜만에 예쁜선물 가지고 오신 님
고맙습니다.
임승천 2004.09.01 22:01  
  꽃구름언덕님! 오랜만이군요. 산목련의 하얀 자태가 더욱 빛나고 있군요.감상 잘 했답니다.
꽃구름언덕 2004.09.01 22:11  
  늘 여전히 든든하게 계시는
서들비님과 임승천 선생님!
오랜만에 들리면서 산목련 혼자보기 아까와서
선물로 가져왔는데 이쁘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김건일 2004.09.02 06:43  
  산목련의 시 맑고 좋습니다.
산처녀 2004.09.02 09:22  
  산에도 목련이있군요.
저는 화면으로나마 처음만났어요.
청아한 자태가 참순박한 아름다움이군요
오숙자 2004.09.02 11:36  
  꽃구름 언덕님,

내 홈에도 간단한 답글 올렸습니다.

<소백산 산목련>의 시속에
순박한 아름다움과 겸손함이 배어있어
나도 한번 산골 처녀처럼
미소지웁니다.
동녘새벽 2004.09.02 16:17  
  참으로 아름답고 고귀한 산목련의 자태를 보여주신 꽃구름언덕님,
사진찍는 솜씨가 보통이 아닐 뿐더러 또 올리신 시도 감탄을 금치 못하나이다! 감사드립니다!!!
나비 2004.09.02 20:31  
  예쁜 산목련과 예쁜시 감사합니다!^^
바다 2004.09.02 22:37  
  아름답고 고운시를 꽃이 있는 제자리로 옮겨놓으셨군요.
꽃을 보면서 읽는 감동이 더 큽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가곡으로 탄생될 머지않을 그 날을...
혜당 2004.09.02 23:48  
  시와 산목련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왜 이런 사진은 찍지 못하는지
아름다운 꽃을 보고도 왜 시가 되지 않는지 좀 알려 주세요.

산목련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미 내 컴퓨터의 바탕 화면이 되었습니다.
꽃구름언덕 2004.09.23 17:25  
  소백산의 산목련을 예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항상 따뜻한 마음의 서들비님, 시낭송에 꼭 맞는
성우 음성의 임승천선생님, 존경하는 김건일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보고픈 언니산처녀님, 그리운 오숙자교수님,
예쁜 꽃이 연상되는 고운나비님,
마음이 맑아지는 이름 동녘새벽님!
한없는 넗은마음의 바다님 ,바닷가 해당화 생각 나는 혜당님 !
감사드립니다.

저도 산목련을 본 날의 감동을 몾잊어 바탕화면으로 해놓았어요.
전 사진은 잘못찍어요. 혜당님이 찍으셨다면 실물을 보듯
멋진 사진 찍으셨을 것 같습니다.

시의 흉내는 내었지만 부끄럽구요.
여기계신 분들이 그 함박꽃을 보셨다면 제 시는 옆에도 못가지요~``
오늘이 최고의 날인 것처럼 행복하고 멋진 가을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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