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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쓴 편지 -박원자-

가을여자 13 769


가을밤에 쓴 편지 / 박원자




이 밤
촛불 밝히고 쓴
긴 사연의 편지
그리움에 눈을 감은
코스모스 밭을 지나
별무리 쏟아지는 개울
징검다리 건너
그대 잠든 방 앞
댓돌 위에 살짝 올려놓고
차마 부끄러워 말 못하고
돌아서는 밤이여




13 Comments
톰돌 2004.09.01 06:05  
  박원자님 글이 옷 입은거 첨봐여^^
조오타~~~~~~~~~~~~
바다 2004.09.01 06:38  
  가을 여자님!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이 있군요.
다른 분들의 글들이 예쁜 옷을 입고 이 곳에 나타나면
많이 부러웠는데 제 마음을 속속들이 다 읽으셨군요. ㅎ ㅎ
가을여자님 덕분에 멋진 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 가을 더욱 사랑 받으소서 ~_~;
서들비 2004.09.01 08:34  
  가을밤도, 가을 들판도.......
음...........

아름다우신 추녀님게서는
디자이너이시며 코디네이터시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물방아 2004.09.01 08:56  
  코스모스 어리적부터 가을의 길목에서
아주 흔하게 봐서 정말 흔하게
여겼는데
이제사보니 그리 흔하게 볼꽃이 아닌듯...
자칫 수수해보일듯하나 결코
수수하지않은
오히려 여느꽃못지않게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군요

코스모스가 있어서 한국의 가을은 더높고
더파랗고 더 청명함을 돗보인는것 같습니다.
시인의 고운시어도 너무나 소담스러이 아름답고거니와
뒤의 배경이 있어 더욱더 시어의 감동이 살아나는군요
가을녀님 수고하셨어요
아까 2004.09.01 09:00  
  우와...
어느새 바다샘의 컴 실력이 ...
눈 크게 뜨고 보니  역시나.
바다 2004.09.01 09:41  
  아까님!
이건 가을여자님의 솜씨랍니다.
어찌 감히 바다가 ...
서봉 2004.09.01 11:06  
  가을여자님이 바다님의 아름다운 시에 가을 들판의 코스모스로 멋진 장식을 꾸몄네요.
다른 분의 작품을 멋지고 아름답게 가꾸어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주시니
가을의 맛이 더욱 실감이 나네요.
나와너 우리 모두의 마음의 풍요가 느껴집니다.
가을여자 2004.09.01 11:22  
  바람은 살랑~살랑~가을을 느낍니다..
많은 님들 다녀 가셨네요..^^
언제나 변함없으신 톰돌님, 서들비님, 가을입니다. 저위에
코스모스를 몽땅 드립니다~^^
물방아님께도 코스모스를 한 밭뙈기 드리구요,,
아까님께는...파란 가을하늘과 두둥실 떠 있는 흰구름을 드릴께요..^^
바다님!~가을의 서정을 담뿍 느끼게 하는 좋은 시 를 감상하게 해주심에
보답으로 코스모스 옷을 지어드렸습니다..^^
서봉님께는 가을 들판을 드리렵니다~^^*

 
유랑인 2004.09.01 13:13  
  가을여자님은 멋진 시에 걸맞는 멋진 코디네이터~~~
바다 2004.09.01 14:00  
  가을여자님!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음악이 깔린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곱으로 감사 *_*
나비 2004.09.01 15:46  
  예쁜 코스모스 옷을입은 바다님의 아름다운시에 잠시 젖어 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가을여자 2004.09.02 00:57  
  바다님! 여기에 늘 흐르는 음악이 있어서 음악을 삽입 안했더니
음악이 끝나는지점에서는 아주 영상이 밋밋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깔았답니다..^^

나비님! 감사합니다..답글 다는것, 이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좋은 밤되세요..^.~
음악친구♬ 2004.09.03 00:20  
  역시~
맛있는 음식도 예쁜 그릇에 담으면 그 맛이 더 기가 막히죠
사람도 멋진 옷을 입으면 더욱 아름다와 보이듯이~

가을여자님~
아름다운 작업 하셨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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