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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곡 배우기, 그 아름다운 선율의 시간...

지킬박사 17 990
벌써 네번째 열린다는 우리 가곡 배우기 행사에 처음 나갔다. 사이트에서 이름으로만 만났던 많은 얼굴들의 정체를 알았다. 정말 곰같은 하늘곰님,  애프터까지 얘기하고나서 '천웅'이라고 이름 바꿔주었다. 하늘곰, 대명만큼 선하고 복실복실한 느낌의 남자였다. 싸나이님. 터프한 음성과 거칠은 행동... 게다가 싸나이라는 대명까지 모두 '부드런 남자'라는 정체를 감추는 시도로 보였다.. 하지만 링거 한병에 그의 정체는 드러나고... 턱수염만큼 부드런 남자 '싸나이'...  나풀나풀 날아다니는 - 말 안해도 모두 다 아는 그 여자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고마운 여자다. 아직 일곱난장이를 못만나신 백설공주님.. 난장이들을 찾아왔는데... 왕자님은 어디계시려나. 고민한다.. 자기 왕자는 집에 두구 와놓구선...

아~  그리고.. 우리의 시인과 작곡가 들 ... 말로만 듣던 예술가들이 거기 있었다. 예술가들과 한자리에서 낙지볶음을 먹게 되다니 회비 2마넌이 안아까운 자리다. 원래 예술가들은 좀 별다른 사람들인데 오늘 오신 예술가님들은 우리와 똑같은 가곡마니아들일 뿐인었다(실례의 말인가? 그럼 쏘리구여..)
가곡을 좋아하시니 작시를 하고 가곡을 좋아하시니 가곡을 지으시는 거 아닌가...?

누구나 가곡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좋다..


 
17 Comments
나비 2004.07.24 02:45  
  아이구 잠두 없네요! 난 님들 내려다 주느라  늦게 온거지만...^^
아무튼 좋은 시간 가졌다니 좋구 ...가곡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모이다는것도 대단한 일이지요! 훌륭하신 시인 작곡가님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하구요! 감사드려요!
그리고 예쁜 시집 선물 받은 것만으로 도 충분히 감사 하네요!
그리고 밥값은 이만원 아니고 일만원이랍니다.^^
모자라서 더 보태서 냈네요. 밥값 안띵겨 먹었으니 확실하게 합시다ㅎㅎㅎ^^수고!
바다 2004.07.24 07:54  
  지킬박사님!
어제 그 곳에서 박사님을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마치 오래전의 지인을 만난듯 했지요.
어제의 그 자리는 우리의 가곡을 좋아하고 부른다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과 예술가들
뿐만아니라 박사님도 계서서 얼마나 보기 좋은 자리였는지요.
만나보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나비님 !
그렇지요
회비는 만원이었지요?
부족한 돈을 채워 내셨다니 이 다음엔 좀 더 걷어
적자보지 않게 하십시다. 수고 많으셨어요.
유랑인 2004.07.24 09:26  
  하늘곰 만큼이나 넉넉한 지킬박사~~~  결코 하이드(hide)할 수 없는 열정을 봤습니다.  맑은 영혼의 소리와 좋은 글과 선율의 갈급함을 내맘...에서 마음껏 흡수하며 살아봅시다.
유담 2004.07.24 10:27  
  고마운여자 나비님 어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예쁘다고 해달라 아니하셔도 몇번 뵌 중에 어제가 제일 예뻐 보였습니다.
지킬박사님 말씀대로 여러 좋으신 분들을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서 뜻있는 자리였습니다.
바다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만 저희 동년배로 생각했었거든요.
계속 동년배 누님으로 생각될것 같습니다. 괜찮죠 ^^ ~~~
유랑인님 술도 아니드시고 끝까지 자리 같이 하시느라 고생하쎴구요 연습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4.07.24 11:00  
  아름다운 시간 보내신님들...더위도 물리쳤으리라...ㅎㅎ
바다 2004.07.24 11:11  
  유담님!
어제 반가웠어요.
떡 하나만 드셨다고 해서 마음이 좀 아팠는데
이젠 좀 괜찮네요.
그래요, 동년배 누님 맞아요.
동시대를 살고 있는 누님 
유담님이 17세면 나는 18세 그 정도이지요 ㅎ ㅎ

가슴 속에 너무나 아름다운 언어들이 살고 있는
유담님의 가슴을 활짝 열어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해주실 것을 믿으며. 어제 반가웠습니다.
tkscjsu 2004.07.24 13:03  
  선풍기를 양쪽에다 틀어놓고 님들의가곡부르기 후일담을 들으니 더더욱 흥미진진 ,아름다운 나비님 정말 보고싶네********^^^^^^^^
유담님이 17세 바다님이 18세 그러면 니는 19세?ㅎㅎㅎㅎㅎㅎㅎㅎ
더운 여름밤 가곡부르기의 밤 지키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
나비 2004.07.24 14:40  
  새벽에는 너무 피곤해서 지킬박사님의 글에만 답하고 잤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시는 우리의 무뚝뚝한 ,멋진 운영자님께
감사드리고 고려시대 여인처럼 멋진 복장으로 나타나신 오교수님!
언제나처럼 열정과 재미로 지도해주시는 싸나이님! 고맙습니다!
조용히 수고해주시는 임승천 선생님께도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와주신 것만으로도 자리가 빛나는 한국 에술 가곡협회
회장님이신 신귀복 선생님! 정영택선생님! 김진우 선생님! 한여선선생님!
엄순용선생님! 한성훈 선생님!예쁜 사모님과 같이오셔서 뒤풀이까지 같이 해주신 정덕기 선생님!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만났지만 귀여우신(?)성악가 임재홍 교수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연주해주신 이강주님의 클라리넷 연주 멋졌구요 바리톤 김상기님!그
조그만 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멋진 소리가 나올수 있는건지!멋진 연주
정말 감사 해요!
그리고 멀리서 오시느라 고생하신 바다선생님! 하늘곰님! 달무리님!
감사하고요 참! 박금애언니 뵈어서 반가웠어요!
정우동 사무국장님!노래천사님!톰돌님!유랑님! 아까님!유담님!수고 많으셨어요!
음악친구님! 뒤풀이까지 저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 감사 드려요!
아참! 우리 예쁜 반주자님 수고 많으셨구요.임긍수 선생님 나중에 뵈어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강건너 봄이 오듯- 제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그리고 좋은 노래 모임 사랑하셔서 일부러 시간내서 참석하신 모든 아를다운 님들께 사랑과 행복이 가득 가득 넘치시길 기도 드립니다!
  Have a good time! every body!  nabi
서봉 2004.07.24 15:19  
  좋은 말씀을 앞에서 다하셔서 좋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그럼 나도 한마디 나비님 수박, 포도 잘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달에 처음으로 나가 많은 분들을 뵈었는데 어색하고 몸둘곳을 못 찾았는데 .....
이제 한 달이 지나고 보니 다들 오래된 인연이 있는분 들 같아요.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나비 2004.07.24 15:45  
  아참! 서봉님 깜빡했어요! 죄송!^^
저 도와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는데 ...
용서^^
그리고 윤교생 선생님께도 죄송! 제가 요즘 비몽사몽인가 봐요ㅎㅎ^^
연습때 뵈요 선생님!^^
윤교생 2004.07.24 16:12  
  ㅎㅎ  괜찮습니다.
두루둘 챙기실분들이 많으시니 전 그냥 놔두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연습시간에 조금 고달프긴 할겁니다요..

어제 다들 자기 자리에서 척척하시는 모습 넘 아름답더군요.
마음속에서 느껴서 하시는일이라 그러하시겠지요.

어제 뒷풀이 참석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그간 건강하시고 연습날 뵐께요..^&^
지킬박사 2004.07.24 16:23  
  지휘자님..지휘자님...우리의 보스.. 지휘자님.. 어쩌면 참석하기 조금은 껄끄러우신 자리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도 했답니다. 거기 와 계신 모습보구 반갑고 기쁘고 또 역시 보스의 자질을 갖고 계시구나 했습니다. 앞으로 보스께 충성하리다...손가락 짤르는 것만 말고 뭐든 시켜주세요...
정덕기 2004.07.24 21:08  
  모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동이 있는 자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임승천 2004.07.24 21:35  
  우리 모임이 점점  알차고 세련되어 가고 있습니다. 모두 운영자님을 포함한 모든 동호회원들의 노고입니다. 싸나이님과 고승희님의 수고가 가장 빛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준비를 하시던 모든 동호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더욱 자리를 많이 채웠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시집을 몇 권 가지고 갔었는데 먼저 오신 분들이 선착순 가져 가셨습니다. 몇 권 되진 않았지만 소중히 간직하던 시집이었답니다. 시집 받으신 동호회 회원 여러분시와 가곡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교생 2004.07.24 22:21  
  지킬박사님. 그자리가 왜 껄끄러운자리라고 생각하시나요..
내마음의 노래, 가곡 배우기.내마노 합창단 모두가 다 한집안일인데요..
집안일엔 팔걷어부치고 나서야지요..^&^
울 합창단원 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전 고마웠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가곡을 사랑하는 마음....
합창을 사랑하는 마음....
 
그외엔 아무것도 없답니다요...

많이많이 사랑하세요 ^&^
노래천사 2004.07.25 00:34  
  이번 가곡 배우기는 언어의 잔치 자리로군요.
어쩜 그리도 멋진 표현들로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들 주시는지요.
님들게 감사드립니다.
음악친구♬ 2004.07.25 01:12  
  우와~
어제 행사치뤘는데 벌써 글들이...
^.^
부지런 하신 지킬박사님 !
첨 뵙는데도 낯설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히 나비총무님~
올해 제가 먹어본것중 잴 맛있는 수박과 포도 였어요
더군다나 시원하게 대접하실려고 냉장보관해오신 정성~
수박씨, 포도씨 갯수만큼이나 큽니다
덕분에 올적 갈적 너무 편하고 얼마나 좋던지...
^.^
하루 지났는데 그새 그리움 생깁니다
8월 모임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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