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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내마음의 노래'의 첫걸음

톰돌 31 1604
과천 시민회관 옆 잔디밭에서
우연히 네잎클로버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레 꺾어들고 보니
잠시후에 있을 합창단 첫 모임이 은근히 희망스러워 지는겁니다
미처 8시가 되기도 전부터  아름다운 모습들이 등장하기 시작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 ~~~
몇주후 창단식에서나 뵈었어야 할 귀한분들이
그 먼길을 마다않고 와 주신 겁니다
합창단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기대가 이토록 크신 반면에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얼마나 죄송스러웠던지요

정신적인 지휘자 오숙자 본부장님
합창단 창설을 적극 지원해주신  정동기 운영자님
당연직 단원 되셔야 할 은현배 동호회장님
항상 의지하게되는 정우동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30여명 합창단원 과 관계자등 40여명이 한자리에 앉으니
가슴벅찬 뿌듯함이 솟아 오릅니다
마지막 순간 개창이 울려 퍼질때는 정말 저마다 뒤질세라 우렁 차더군요
무슨말을 하였는지 제대로 하였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첫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촌지 두고가신 내빈님들 덕분에 식사 즐겁게 할 수 있었구요
사탕  한 보따리 들고오신 이명숙님 덕분에 달콤했으며
역시나 여기서도 자진봉사 해주신 서들비님 과천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갑니다
악보는 조만간 책으로 만들어내게 될 것이구요
총무등 임원단은 다음주 연습에서 소개 하겠습니다

아효~~~당췌 먼 말을 썼는지 원 ㅋㅋㅋ
뭐 빠진거 읍나??? 두리번 두리번^^
 
31 Comments
지킬박사 2004.07.08 15:12  
  앗.. 이 감격스런 글에 덧글이 없다니.. 일번이 되다니 영광임다.
대학 후레쉬맨 시절 누군가 여자를 소개해준다는 자리에 나가던 때처럼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나가서 역시나 하며 돌아선다는 소개 자리와는 사뭇 다른
기대 이상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더군여...
동호회 활동 경험이 없던 저로서는 정말 기대 이상의 황홀한 자리였습니다. 나비님의 사탕이 아니라도 달콤하기 그지없었구여...
세상에나 노래하기.. 특히 성악가 말구도 가곡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고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열기와 성의라면 카네기 홀이 아니라 라 스칼라에도 설 수 있지 않을까 꿈꿔 봅니다. (카네기 홀도 돈만내면 다 설 수 있대더라구요...^^스칼라좌도 그런가?) 이구 횡설수설 톰돌님의 글을 보니 어제의 흥분이 다시 살아나 주절주절댔습니다.
바다 2004.07.08 15:14  
  그리움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산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타네

오늘따라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봅니다
중년의 문턱에서 만난 아름다운님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영혼의 목소리로 입을 모아 출발한
<내 마음의 노래 합창> 함께 하지 못했어도 그 벅찬 기쁨
 함께 했답니다.

톰돌님!
님의 그 아름다운 영혼에서 우러나온 이 노래는
모두가 벅찬 가슴에 담아 전국방방곡곡에 사랑의 노래
우정의 노래로 메아리칠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톰돌님 !
저도 단원인지 아시지요? ㅎ ㅎ
바다 2004.07.08 15:16  
  지킬박사님!
제가 일등으로 달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이지요?
이럴땐 제 느린 타법에 웃을 수 밖에요.
지킬박사 2004.07.08 15:24  
  바다님. 죄송해서 어쩌나...? 지금이라도 자리 바꾸실까요..?
아름다운 네임가지신 바다님이 한번 양보하셔요.. 언제나 바다를 볼 수 있을까...??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바다 2004.07.08 15:35  
  우선 저를 보고싶으면 인천 앞바다를 보고 오셔요

갈매기 한가로운 춤사위에 넋을 잃고
짜릿한 갯바람에 머리카락 흩날리며
그리운 마음 휘파람되어 바다위를 서성이면
처얼썩 처얼썩 파도소리 지킬박사 반기네

 저도 박사님 김명규님의 목소리와 수려한 얼굴도 궁금하답니다.
정우동 2004.07.08 15:50  
  꿈에선가 맨 정신에선가 싸나이 이용수 선생님과
우리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이 알차고 크게 발전해서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자랑스럽게 연주하는걸
듣고 보고 싶다는 소원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2002 월드컵의 신화를 믿습니다.
나비 2004.07.08 15:59  
  훌륭하신 말씀들만 쓰셨습나다!톰돌님^^
저도 감격스럽고 좋았구요! 톰돌님께 멋진 합창단 멋대로 넣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격려사를 멋지게 해주신 오교수님! 운영자님! 은회장님!
그리고 사무국장님!모두 감사 드리고 소년같은 미소가 착하신 지휘자님!
뵙게되서 반갑고  서들비님! 유담남! 지킬박사님! 위스키님! 멋진 사진 찍어 주시는 유랑님! 서봉님!은님! 문님!그리고 과천의 예쁘신님들!모두 반갑고 같이 노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빠지신님은 개인적으로 따져 주세요.^^)

God  bless us!!!
지킬박사 2004.07.08 16:01  
  인천 앞바다는 사이다 아니던가요? 곱뿌가 없으면 못마신다는~~^^
저는 짭쪼롬한 갯내음이 좋아요.. 며칠전에도 동인천 역에 내렸는데 바다의 교향곡처럼 좌악 퍼지던 그 갯내음.. 언제나 기분 좋은 냄샙니다. 갯내음 맡으면 바다님을 뵐 수 있겠지요..

정우동 선생님... 꿈꾸면 이루어지겠지요.. 깊이 잠들지말고 꼭 꿈을 꾸어야 할텐데 저는 잠을 깊이 자 걱정입니다...
가객 2004.07.08 16:09  
  내마음의 노래합창단의 발족은
우리 홈에서 동호회발족 이후의 또 하나의 巨步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날 참여하게 되어서 참 기뻤습니다
 합창단 모임의 첫날 톰돌님이 찾은 네잎클로바를 보여 주셨을 때
동호회출범일 생각이 다시금 일었습니다.
2년전 이맘때 과천 바로밑 인덕원의 아나이스레스토랑에서
동호회를 출범시킨 날 밤 노래방에 가서 제가 처음 부른 노래가
이규항의 가요 '네잎클로바'였거든요.

 우리 동호회가 이렇게 발전해 왔듯이 우리합창단도 나날이
훌륭한 모습으로 발전해 가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킬박사 2004.07.08 17:09  
  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오숙자 2004.07.08 17:19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이제 반은 이루었습니다

한 목소리 뫃아 뫃아 또하나의 큰 한소리 를 창출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내마음의 노래 합창단이여 화이팅 !!!
문상준 2004.07.08 19:10  
  너무나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물방아 2004.07.08 19:20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비록 같이 하진 못하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드립니다.

아름다운 영혼의 전령사들 다 되시기를.......
그리고 좋은 만남  좋은인연 속에
가곡같은 삶들 살아가시기를
................
톰돌 2004.07.08 19:27  
  물방아 단원~~~~~
몇일 안남은 연주회 잘 마치시고
짬날때 만나유
어제 님의소개 미뤄놨네유 ㅋㅋㅋ
탁계석 2004.07.08 19:35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이 한국 최고의 합창단 !
가슴 뜨거운 합창단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임원진의 뜨거운 응원이 새로운 합창 운동의 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합창은 무엇보다 모이는 것에 최우선을 다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화음,  의미 있는 활동을 기대하며 첫 출발 축하드립니다. 
정덕기 2004.07.08 19:47  
  축하 축하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 하는 합창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돕겠습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축하를 보냅니다
꽃구름언덕 2004.07.08 20:29  
  톰돌님! 
올리신글 보고 비록 동호회원이지만
화요일이면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부러운 마음안고)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모든 임원이하 합창단원 여러분의 아름다운 활약이
눈부시어 점점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힘을 모을때
필경 연못의 물살이 동심원을 그리며
고운 물무늬를 만들듯 이 메마르고 황량한 현대인들의
마음도 그렇게 아름답게 수 놓을 것입니다.
그 멋진 일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즐겨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마음의 노래합창단>이  우리의가곡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만방에 알게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것을 바랍니다.
톰돌님의 수고와 정성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유랑 2004.07.08 21:02  
  아.... 부듯하다  ㅎㅎㅎ
원자박 2004.07.08 22:34  
  그날의 감격(?)이 다시금 밀려 오네요.
처음 이라 톰돌님이 뭐하는 분이가 궁금했는데 글을 읽으니 확실해 지네요. 멋진 합창단 되는데 일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악친구♬ 2004.07.09 00:23  
  박수 짝짝~!!!
방학하면 나도 구경가야지~
ㅎㅎ~
근데, 방학때만 참여하는 회원제는 없남유?
윤교생 2004.07.09 00:59  
  이렇게 축하를 해주셔서 감개무량합니다.
동호회원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사랑의 질책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서히....
천천히....
한 걸음씩....

서들비 2004.07.09 08:41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 ㅎ ㅎ ㅎ ㅎ ..............^^*

산처녀 2004.07.09 09:08  
  마음만의동호회원 부러운 한숨과 함께 축하들입니더
내마음의노래 합창단 만방에떨치는 훌륭한 합창단이 되시길 마음으로나마 기원합니다
임승천 2004.07.09 09:28  
  훌륭한 합창단이 되길 빕니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온나라에 가득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 만세!
하늘곰 2004.07.09 11:39  
  (만세~~~~~~~~~~~  ~~~~~!!!!)
참석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멀리서 목청껏 소리쳐 봅니다.
톰돌 2004.07.09 12:04  
  합창단 "내 마음의 노래"가
신나는 이유 입니다~~~
우선 관심도 입니다 / 합창단 창단 공고문 조회수 723건
첫모임 관련글 조회수 2일만에 125건 이었으며 이것은
대단한 기록입니다
다음 호응도 입니다 / 창단 공고문 리플이 29건 첫모임 관련 리플이
2일만에 25건  이었으며 이것 역시 대단한 것 입니다
바로 이런점 때문에 신이 납니다
신나게 만드신것은 동호회원 여러분 입니다
가곡배우기 및 시 낭송회도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주신 여러님들께
큰 절 올립니다 넙~~~~쭉~~~~~~~~
바 위 2004.07.09 12:27  
  불어라 ...
불러라 ...
가곡의 열풍아 !
이해 다 가기전에...!!
톤 높으신 탐 아저씨 손금 안이 심 명심 하세요...!!!

참 고운 님들
맘 동하게 하실 화음 작전참모님 (기획실장님)
캬비에스 에 전세계 울 민심에게 울려 퍼질 날 낼이 옵니다...

달려오니 ...
전 회원 정신 놓으면 아주 죽어요...

흥 돋우면 말릴자 염라대왕도 못말리는 민족이라.....
어느 愛曲者가 귀뜀 하더라구요...
암 ...
앞으로 세계 각 나라 歌曲 월드겁은 어디 열릴거 갔나요...???

열심 氣 불어 넣읍시다...
마리아 2004.07.10 14:31  
  합창단원에 신청을 하고 이렇게 연습장소에도 나가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엄두가 안나네요. 연습시간이 오전이면 좋겠는데 그건 제 욕심이겠죠? 어쨋든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멋진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 접하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내마음의노래 공식합창단 화이팅!
톰돌 2004.07.10 18:41  
  마리아님의 신청서는 항상 단원명부에 철 되어 있습니다
유담 2004.07.11 01:38  
  사랑 가득한 분들이 나눔의 전령사 되고자 내 마음의 노래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키워 오신 분들께서 산고를 인내한 결실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품격으로 아름다운 시를 노래하는 합창단으로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평화 2004.07.11 12:07  
  내 마음 노래 합창단 여러분 화팅!
거리가 멀어 비록 합창단으로 함께 노래하진 못하지만
늘 뒷곁에서 응원의 박수 열심히 보내드리겠습니다.

네잎클로버~ 그대에게 주려고~ 하루 웬종일 찾았네~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의 행운이 함께해서 우리나라에서 젤 가는 합창단이
꼭 되어주십시요. 여러분! 노력하면 할 수 있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