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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찾은날

산처녀 7 743
예가 게던가 제가 게던가
나릇배타고 고향찾아오던날
물밑의 고향찾으며
고향 찾은 나그네 눈물짖네
이곳은 느티나무 있던곳
저곳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성묘길에 찾은 물밑의 고향
그래도 고향은 나의 찾음반기네
함께했던 어릴적 고향친구
지금은 어데서 무얼하나
발가벗고 냇가에서 송사리떼 쫓으며
 신나게 뛰놀던 동무
지금은 어데서 무얼하나
7 Comments
2004.06.11 19:04  
 
♬~친구여~
이곡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디갔나~그리운 친구여
옛일 생각이 날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찿아
친구여~꿈속에서 만날까~고요히 눈을감네

기쁨도 슬픔도 외로움과 함께했지
부푼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굳센약속 어디에
꿈은~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던
친구여~모습은 어디갔나!
그리운 친구여...
유랑인 2004.06.12 10:41  
  그 냇가 송사리떼 아직 있다해도 지금 발가벗고 놀면 잡혀 가겠지요? ^^;
그래도 그러구 놀구 싶네요~~~
이명숙 2004.06.12 15:14  
  고향! 친구!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는 따뜻한 말이지요!
이명숙 2004.06.12 15:38  
  참 깜빡했어요! 유랑인님! 웬만하면 안벗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_^
우지니 2004.06.12 15:44  
  산처녀님의 고향 찾는 글을 읽으니 저도 고향생각이 사무치도록 그립네요.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아주 어릴적에 시냇물에서 수용복도 입을 줄 모르고
멱 감으며 송사리 하나 잡으면 어찌나 즐겁던지 그런 기쁨은 지금 까지도 느껴보질 못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그때 그 시냇물은 자취를 감추고
지금은 오염된 폐수로 변해버린 시냇물을 보노라면 안타깝기 그지 없지요. 과학문화가 발달하면 제일 중요한 환경이 좋아져야 하는데.  앞으로
젊은 청소년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서 ..
옛 추억이 한없이 그리운 지금입니다.
톰돌이 2004.06.13 02:08  
  아~~~~난 언제나 고향가보나
내고향 종로^^
정우동 2004.06.13 15:12  
  고향을 창졸간에 물속에 묻고만 실향인 나그네
이제 그 고향은  마음속에만 오롯이 남았습니다.
구비구비 꼬리물고 펼쳐지는 추억들이야 어떻게 억제하나요.
함석헌 선생이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들려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불멸의 초상화는 마음속에 그려진
초상화이다한 명언이 생각납니다.
수장도 안되고, 불타 없어지지도, 도둑맞아 잃어버릴 염려도
아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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