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간밤에 꾼 꿈 하도 이상하여
맨발로 뜨락에 내려와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쌓인 그리움은 눈이 되어 내리고
바람을 타고오는 속삭임은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라는데
야속한 마음에 눈물만 삼키고
밤새 꾼 꿈이
이토록 허무한 것인 줄
햇살 밝은 아침에서야 깨닫습니다.
맨발로 뜨락에 내려와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쌓인 그리움은 눈이 되어 내리고
바람을 타고오는 속삭임은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라는데
야속한 마음에 눈물만 삼키고
밤새 꾼 꿈이
이토록 허무한 것인 줄
햇살 밝은 아침에서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