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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

유랑인 4 1004
임웅균님의 노래가
내 취한 머리칼을 움키며

사랑하지 말라 한다

사랑은 아름답고 눈부시다는
그 눈부신 말로 사랑하지 말라 한다.

내 가진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어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혹여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
못하여
당신을 아프게 할까
그냥 바라보라 한다.

정말로 나 가진 것을 모두 드리면..
모든 것을 다 비우고
그냥 바라보면
꿈에라도 그대를 볼 것인가?

차라리 낙엽을 사랑할 걸...
여전히 맺히고 스러졌다
또 맺히는 꽃 이슬을 사랑할 걸...
4 Comments
자 연 2004.08.25 10:39  
  무릅 탁 치고
옷고름 고쳐 맬
님 시에

왜 삶이
고고 적적 해야
제 맞인지를 다시 깨우쳐 보렵니다 !!
인애 2004.08.27 01:57  
  고고 적적해도
그 안에 노래의 여유와 사랑이 함께 있습니다
자연 안에서 낙엽과,이슬을 사랑하는 마음만 같아라 !~
유랑인님 글 잘 보았습니다.
나비 2004.08.28 04:05  
  가을엔 쓸쓸하게 하소서...
가을엔 그쓸쓸함의 미소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
그 낙엽을 밟으며 가슴저리게 하소서...
꽃잎끝에 맺히는 이슬을 바라며 눈물짓게 하소서...
그래서 그것이 행복임을 깨닫게 하소서!!!
서들비 2004.08.31 23:47  
  유랑님의 사랑이 너무 아프고 쓰려도
전할 수 없어 안타까워도
사랑은 사랑으로 아름답습니다.
왜이리 가슴이 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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