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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혜당 7 1060
등  불


오늘도
오늘도
등불을 밝힌다.

어둔 세상
엉킨 마음
휘감긴 넝쿨만큼
자라고 자란 그림자를 지우려

오늘도
오늘도
등불을 밝힌다.

수백 번
수천 번
등불을 밝혀도
그림자 끊이지 않고
늘어만 가니

소망도 무심케
등불 들 손 모자라니
이 마음 어이 하리

언젠가 이 마음에도
붉은 꽃 어지럽게 필
그림자 없는 나무가 자랄까?
7 Comments
바 위 2004.09.23 17:28  
  그림자 없는 나무여...
신들린 시심이오니다...
건안 건필 건심 하세요...

......./

塔이 天年되었는데
天 번째 가을 遺蹟인 냥
暗影 둘레는
참 아슴프리 애졀 구나

歸天寺 가는
길도 잎 새 다 휘날리네.....
혜당 2004.09.24 06:31  
  바위님 이 가을 건안하시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인애 2004.09.24 10:07  
  나무그늘에서 쉬고 갑니다
혜당선생님!- 건강하시지요
혜당 2004.09.24 10:26  
  인애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지냅니다.

좋은 가곡 많이 들으시고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우지니 2004.09.24 10:57  
  어두운 세상
엉크러진 마음
휘휘감긴 실타래 만큼
얽힌 매듭을 풀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하여
정의의 등불을 밝히며 또 밝히려는
님의 마음에 
희망의 등불은  아침 햇살이되어
행복나무 가득히 자라겠지요.
 
혜당 2004.09.25 06:37  
  우지니님
아직 낮에는 덮긴 하지만 아침, 저녁에는 가을 기운이 확연합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에는 몸이 균형을 잃을 때가 있죠?
항상 건강하시고 풍성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비 2004.09.28 20:18  
  혜당님 마음에도 예쁜 꽃들이 가득히 피고
그꽃그림자 아래에서 쉴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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