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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

규방아씨(민수욱) 1 1682
사랑많으신 우리 님들^^ 10월의 마지막 밤 멋있게 보내세요

컴앞에 잘 앉지 못하다 보니...
오랜만에 앉은터라..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시간이 이만큼이나 되었네요...
10월의 마지막날이 어느새..
빨리 자야되는데....
ㅎㅎ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Saranga




































1 Comments
가객 2002.11.02 21:01  
  시월의 마지막 밤에 듣는 " 잊혀진 계절 "
이용의 이 노래가 내게 너무도 가슴깊이
다가왔던 그 밤은 20년전 이맘때의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캠프에서의 밤이었지요.

아라비아반도 동부의 사막 가운데 자리한 캠프에서
475세대 다섯명이 구석방에 모여
모래 속에 묻어 발효시킨 밀주인
"사딕( 아마 '친구'의 뜻일 것임 )"을 마시면서

또 다른 군부독재의 등장에 울분을 터뜨리며
'배호, 나훈아, 송창식, 트윈폴리오...들'의
노래를 부르다가 느닷없이 한 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 통에 분위기가 더 침울해져
질펀한 술판을 벌이다가 그냥 다 고꾸라져 잤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때의 그 추억이
생각나곤 합니다.

규방아씨!
이제 얼마남지 않은 늦가을
잘 마무리하셔서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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