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들 2
-출근길
이른 아침
네 바퀴에 몸을 실고
곡예사처럼 빠져나가는
골목길
빨간 신호등이 길수록
시간은 빨리 흐른다.
자녀는 깊이 잠들어
룸미러 아래 걸린
해맑게 웃는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 현재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신 시인 남영태님의 글입니다.
이른 아침
네 바퀴에 몸을 실고
곡예사처럼 빠져나가는
골목길
빨간 신호등이 길수록
시간은 빨리 흐른다.
자녀는 깊이 잠들어
룸미러 아래 걸린
해맑게 웃는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 현재 의정부 경민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신 시인 남영태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