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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그 길에서

바다 21 1383
우연히 그 길에서

박원자 작시 오숙자 작곡


길 가다가 우연히 그 길에서 만난 사람
그대는 장미처럼 눈부시고 향기로워
내 가슴에 빛으로 다가온 그대여
가슴깊이 일러주는 사랑의 길은
하늘보다 더 푸르고 태양보다 더 찬란하여라
내 영혼 생명의 불을 밝혀준 그대여
아! 끝없는 사랑, 사랑이어라.


길 가다가 우연히 그 길에서 만난 사람
그대는 봄볕같이 따사롭고 향기로워
내 가슴에 사랑으로 다가온 그대여
가슴깊이 일러주는 사랑의 길은
수정보다 더 맑고 눈꽃보다 더 순결하여라
내 영혼 생명의 꽃을 피워준 그대여
아! 끝없는 사랑, 사랑이어라

(2005.9.2)

***********************

한국신작시가곡운동 제2집 발표예정

 이 노래는 가장 순수한  신앙의 고백이요
 가장 인간적인  사랑의 고백이라고도 볼 수 있다.
누구나 돌아가야만 하고 걸어야만 하는  길
그 사랑의 길이 얼마나 순결하고 성스러운가..
말로는 헤아릴 수 없다.
 이 노래가 나오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게 되기를 간절히 빈다

21 Comments
旼映오숙자 2006.01.18 19:26  
  살아가면서 수없이 우연히 그 길에서 많은 인연과 만납니다
인연이든 악연이든 그것을 통하여 인생을 배우며 키우며
또한 갈 길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가슴깊이 일러주는 사랑의 길...을

혹여 놓지지 않았을까
혹여 저버리지 않았을까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정우동 2006.01.18 22:06  
  상서롭게 새해 벽두부터
旼映 오숙자 교수님과
바다 박원자 시인님의 합작품의 태어남을 축하합니다.

바라건대
이 시가 널리 읊이이면서
이 곡이 즐겨 노래 불리이기를 기원합니다.
.
바다 2006.01.18 23:55  
  정우동 위원장님!
언제나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노래가 널리 불리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김형준 2006.01.19 00:58  
  빛이 사랑이 내게 왔었다. 여러 번
귀한 것을 남기고 영영 가버렸다.
상처인 줄로만 알았던 것들이
고통으로만 느껴졌던 것들이
나를 지혜롭게 해주었고,
나를 더욱 더 달콤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분노했었는데
약간 한눈 판다고 미워했었는데
그런 나 때문에 그 사람은 얼마나 아팠을까.
다신 내게로 올 수 없는 사람이기에
더욱 귀하고, 더욱 그립다.

다음에 다시 빛으로 사랑으로 오는 이 있으면
그저 달콤함과 인내와 이해를 가지고
오랫동안 함께 하리라 다짐해 본다.
바다 2006.01.19 10:48  
  빛이 내게로 오면
빛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사랑이 내게로 오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

우리가 사는 동안
나도 남에게
빛이 되어주고
사랑이 되어준다면
너무도 행복할 것 같지요?

김형준 님!
이 다음에 그런 사랑이 오면 잘 붙드세요^^*
감사합니다

김원민 2006.01.21 17:38  
  오숙자 작곡가교수님 바다님 !!
좋은 노래를 또 만들으셨다고요
축하합니다
저 원민이를 많이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 2006.01.21 18:16  
  원민아!
 앞으로 우리 원민이의 이쁜 글들이
노래로 작곡되어지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릴게
원민아!
 고마워~~
자 연 2006.01.22 08:58  
  겨울 파도 가
바다에서 육지로 하늘로
날아 오름이
당연함처럼 기차좋습니다...

우연처럼입니다
늘 또 고맙습니다 ~
바다 2006.01.22 09:27  
  자연님!
늘 감사드립니다.
어느 한 분에게도 소홀함없이 챙겨주시는 그 사랑에 감탄합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조민희 2006.01.23 09:48  
  가장 순수한 신앙 고백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로새서 3장16절
오교수님! 처음 인사드림니다
바다님의  참으로 순결한 詩語 읽으며 이미 탄생 되었을 교수님의 그 찬미가 기다려 집니다
바다님 저도 쓰고 싶었던 시 입니다
감동^.^
바다 2006.01.23 10:04  
  조민희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쓸 때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답니다.
오 교수님은 이 시를 전화로 들려드리자
너무 신선하고 순결하다고 금방 작곡을 하시겠다
하셨으며 곧 바로 작곡을 하셨습니다.
참 은혜로운 일입니다.
저는 이제 참 사랑의 길을 알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사랑노래 2006.01.24 01:53  
  빛으로 사랑으로 다가온 그대를 아는 이 누구이던가?
밝혀주고 피워준 그대를 아는 이 또한 누구이던가?

바다 2006.01.24 08:28  
  사랑노래님!
오랜만입니다.
사랑노래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바로 시가 됩니다.
요즘 시 많이 쓰시지요?
 읽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지니 2006.01.26 10:57  
  오숙자교수님 바다님 축하합니다!!!

우연의 일치란 말이 생각나네요.
우연히 길 가다가
길 위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난 사람이
가장 성스러운 사랑의 길로
가장 따사로운 빛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원한 생명의 길로
함께 동행하는 동반자

아니 우리모두가 그럴텐데
아직도 깨닫지 못 할뿐
지혜로운 사람은
그 성스런 사랑을
시와 연주로 멋지게 전파하는 행운을 가지셨습니다.
빛을 지니신 거룩하신 분
아름다운 작곡을 하신 분
작시를 하신 분
감사합니다.
바다 2006.01.27 00:24  
  우지님!
항상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문상준 2006.01.29 22:23  
  하늘보다 더 푸르고 태양보다 더 찬란하여라.
수정보다 더 맑고 눈꽃보다 더 순결하여라 .
이부분이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됩니다.
문상준 2006.01.29 22:25  
  하늘보다 더 푸르고 태양보다 더 찬란하여라.
수정보다 더 맑고 눈꽃보다 더 순결하여라 .
이부분이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됩니다.
오숙자교수님 화이팅!!!!!!!!
바다 2006.01.30 16:00  
  문상준님!
설 잘 보내셨지요?
항상 프로같은 연주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신 일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 노래는 곧 음반으로 나오게 되니
그 때 들어보시고 감상평도 해주셔요 .
감사합니다.
사랑노래 2006.01.30 22:27  
  바다님의 원숙한 경지의 시를 읽노라면
성프란치스코의 태양의 노래 생각이 떠 오릅니다.
오직 사랑으로 내 안의 하나님, 하나님 안의 나를
보시는 바다님을 그려봅니다.
바다 2006.01.30 22:43  
  사랑노래님!
너무나 황홀한 말씀에 어떻게 무슨 말로
화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태양의 찬가로 화답하렵니다.

태양의 찬가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와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땅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신비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philip 2006.01.31 10:23  
  바다시인님의 주옥같은 글이...
작곡의 달인님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군요.
축하합니다.
시는 일단 발표되면
만인의 것...
노래도 만인의 것...
누구나 그 노래를 즐기면 되는 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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