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맑은날
찬란한 아침 햇살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 나오듯
무언가 뜻모를 좋은일 기다리는 마음
즐거운 추억들 사이로 보고픈 사람 생각 하나 둘
내 입가에 웃음되어 새싹처럼 솟아나네
아 – 오늘 너는 어디에 방황하는가 햇빛 쏟아지는
내 가슴에 지금 오라 기쁨이여
파아란 하늘 푸른 물방울 빨래처럼 짜여 번지면
지나간 사연들 마다에 떠오르는 얼굴
초록빛 나뭇잎 끝마다 번지는 너의 맑은 미소는
저 눈부신 태양빛도 감추지 못할 그리움
아 – 오늘 너는 어디에 방황하는가 햇빛 쏟아지는
내 가슴에 지금 오라 기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