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내 이름! 하지만 행복해요~ ^.^
며칠전 미리내님댁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른분이 받으셨어요.
"미리내님 댁인가요? 계시면 좀 바꿔주세요~"
"예~ 누구 시라고 전해드릴까요?"
"음악친구라고 전해 주세요~"
"음악친구요? ㅎㅎ~ 잠시만 기다리세요~"
전화너머 재미 있는지 웃음소리가 오갔습니다.
다른 분이 받으니 조금 쑥스럽고 , 그렇다고 내 이름을 말하면 상대방이 모르실테고 나 역시 미리내님 실명을 몰랐습니다.
어느샌가 내 이름(실명)보다는 인터넷상의 또 다른 내 이름에 더 익숙해져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이름이 뭘까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옆에 접속자 명단도 "미르,평화,바다,어진이..."
이런 이름들에 너무 익숙합니다.
한번은 ID가 '-'인 분을 봤어요.
하도 궁금해서 쪽지를 보냈어요.
"안녕 하세요! -님~
근데, 쩜님 이라고 읽어요? 찍님 이라고 읽어요? 아님~ 짝대기님이라 읽나요?"
답장이 왔어요.
"그냥 짝대기야~ 라고 부르세요~ㅎㅎ"
^.^
우리는 각자 생활 전선에서 너무나 바쁘고 힘들게들 살아갑니다.
직업이 맞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먹고 살려니 꾹 참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는걸 압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말이죠~
그러다 잠시 내 몸과 마음을 쉬기 위해 이곳에 옵니다.
그러니 이곳은 우리가 꿈꾸는 가장 편안한 나만의 공간이죠.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힘들거나 누구에게 잘 보일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이상으로 여기던 자기의 행복한 이름을 갖습니다.
"평화,바다,해아래,별,가객,동심초,소나무,푸른돌,솔바람,벽악,별헤아림,미리내,미르,아랑,심향,규방아씨,서들공주,라일락,모탕,새비,민~~~~영,
어쩔수 없이 그렇게 지을수 밖에 없는 운영자,부관리자,...
앤.루나.영,실버,매니아,카나다 록키,...
그리고 내 친구, LA Girl~"
(800명이 넘는 이름을 다 쓸수가 없어서 지금 기억나는대로만 썻어요.빠지신 분은 기억 못한 저를 꾸짖어 주세요~)
모두가 다 사랑스런 이름이예요.
나도 내 이름을 사랑하구요~
실명을 쓰시는 분들도 분명 자기가 갖고 싶은 이상속의 이름이 있을거예요.
오늘도 난 음악친구라는 예쁜이름으로 이곳에 있습니다.
^.^
다른분이 받으셨어요.
"미리내님 댁인가요? 계시면 좀 바꿔주세요~"
"예~ 누구 시라고 전해드릴까요?"
"음악친구라고 전해 주세요~"
"음악친구요? ㅎㅎ~ 잠시만 기다리세요~"
전화너머 재미 있는지 웃음소리가 오갔습니다.
다른 분이 받으니 조금 쑥스럽고 , 그렇다고 내 이름을 말하면 상대방이 모르실테고 나 역시 미리내님 실명을 몰랐습니다.
어느샌가 내 이름(실명)보다는 인터넷상의 또 다른 내 이름에 더 익숙해져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이름이 뭘까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옆에 접속자 명단도 "미르,평화,바다,어진이..."
이런 이름들에 너무 익숙합니다.
한번은 ID가 '-'인 분을 봤어요.
하도 궁금해서 쪽지를 보냈어요.
"안녕 하세요! -님~
근데, 쩜님 이라고 읽어요? 찍님 이라고 읽어요? 아님~ 짝대기님이라 읽나요?"
답장이 왔어요.
"그냥 짝대기야~ 라고 부르세요~ㅎㅎ"
^.^
우리는 각자 생활 전선에서 너무나 바쁘고 힘들게들 살아갑니다.
직업이 맞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먹고 살려니 꾹 참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는걸 압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말이죠~
그러다 잠시 내 몸과 마음을 쉬기 위해 이곳에 옵니다.
그러니 이곳은 우리가 꿈꾸는 가장 편안한 나만의 공간이죠.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힘들거나 누구에게 잘 보일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이상으로 여기던 자기의 행복한 이름을 갖습니다.
"평화,바다,해아래,별,가객,동심초,소나무,푸른돌,솔바람,벽악,별헤아림,미리내,미르,아랑,심향,규방아씨,서들공주,라일락,모탕,새비,민~~~~영,
어쩔수 없이 그렇게 지을수 밖에 없는 운영자,부관리자,...
앤.루나.영,실버,매니아,카나다 록키,...
그리고 내 친구, LA Girl~"
(800명이 넘는 이름을 다 쓸수가 없어서 지금 기억나는대로만 썻어요.빠지신 분은 기억 못한 저를 꾸짖어 주세요~)
모두가 다 사랑스런 이름이예요.
나도 내 이름을 사랑하구요~
실명을 쓰시는 분들도 분명 자기가 갖고 싶은 이상속의 이름이 있을거예요.
오늘도 난 음악친구라는 예쁜이름으로 이곳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