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럴 걸 그랬다
우리 그럴 걸 그랬다
바다/박원자
눈꽃이 핀 아침
눈꽃이 지기 전에
뜨거운 겨울 안부를 전하라는
어느 시인의 노래를 듣다가
가을 그 스산한 바람도
아직 불지 않았는데
그대에게 벌써
겨울 안부를 묻는다
그대 그리움이
함박눈으로 내리면
지난여름
차마 쓰지 못했던 전설하나
눈꽃보다 더 순결한
우리의 사랑노래
안부 대신 써서 보내리라
그 날
우리 그럴 걸 그랬다
사랑해 버릴 걸 그랬다
붉은 해가
지평에 떨어지기 전에 라고
2006. 9.4
이 글은 이소연시 정덕기 교수님의 합창곡
<겨울 안부>속에 빠져서 어젯밤 늦은 시간에 쓴 글입니다.
바다/박원자
눈꽃이 핀 아침
눈꽃이 지기 전에
뜨거운 겨울 안부를 전하라는
어느 시인의 노래를 듣다가
가을 그 스산한 바람도
아직 불지 않았는데
그대에게 벌써
겨울 안부를 묻는다
그대 그리움이
함박눈으로 내리면
지난여름
차마 쓰지 못했던 전설하나
눈꽃보다 더 순결한
우리의 사랑노래
안부 대신 써서 보내리라
그 날
우리 그럴 걸 그랬다
사랑해 버릴 걸 그랬다
붉은 해가
지평에 떨어지기 전에 라고
2006. 9.4
이 글은 이소연시 정덕기 교수님의 합창곡
<겨울 안부>속에 빠져서 어젯밤 늦은 시간에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