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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둘레 꿈오라기(가곡가사)

임승천 7 1837

                                      마음둘레 꿈오라기 

                                            임 승 천


                    봄길을 따라 가면 마음둘레 꿈오라기 봄꽃이 피고
                    꽃세월 빛나는 시간 봄마다 피어나는 사랑이야기
                    세찬 바람과 눈보라를 헤치고 돌아온 이 봄날
                    풀잎처럼 돋아나 자라는 그대 향한 사랑의 마음
                    밀려오는 꽃향기 또다시 들려오는 그대의 숨소리
                    이 마음 피어나 타오르는 진달래 붉은 내 꽃사랑
                    피고 또 피는 마음둘레 잊지 못할 내 사랑 그대
                    마후래기 추며 함께 갈 사랑 영원한 내 사랑이여


                    봄길 따라가면 마음둘레  꿈오라기 봄풀이 돋고
                    꽃세월 지나온 시간 또다시 찾아오는 사랑이야기
                    추운 겨울과 눈보라 헤치며 찾아온 이 봄날
                    새싹처럼 돋아나 자라는 그대 향한 사랑의 마음
                    불어오는 꽃바람 또다시 들려오는 그대의 목소리
                    이 마음  피어나 바라보는 흰들레 하얀 내 꽃사랑
                    피고 또 피는 꿈오라기 잊지 못할 내 사랑 그대
                    마후래기 추며 함께 갈 사랑 영원한 내 사랑이여
         
                          * 마음둘레 : 마음 언저리
                          * 마후래기 : 새처럼 활개 치며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추는 춤
                          * 꿈오라기 : 꿈의 한 자락
                          * 꽃사랑  : 아름다운 사랑
                          * 꽃세월  : 꽃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세월 

                    * 이 가사는 "작곡신세대"  작곡가  한정임님이 작곡
                            소프라노 유소영님의 연주로
                      여러분께 CD로 선보일 예정의 가곡가사입니다.
7 Comments
바다 2007.02.08 22:13  
  참 멋진 노래시로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을
밑에 자세히 안내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멋진 가곡이 우리 곁에 다가오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sarah* 2007.02.09 22:05  
  겨울 이겨내고 봄에 돋는 새싹과 향기로운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는 노래말이 가슴을 들뜨게 합니다
이처럼 예쁜 우리말을 많이 배우네요
아름다운 곡 기대됩니다
임승천 2007.02.10 05:00  
  가곡의 가사는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을 살리는 데에도 한 몫 해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을 가지고 가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리고 싶고 쓰고 싶은 우리 말을 더욱 많이 찾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가곡 뿐 아니라 우리 말과 글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모니 2007.02.10 08:03  
  마음둘레,마후래기,꿈오라기...우리말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노래부르고 음악 듣는것을 좋아해서
음악으로 새벽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늦은 시간까지 머물게 되네요.^^
요즘엔 창작가곡들을 많이 듣고 있는데
들을때마다 새로움이 솟아납니다.^^*
장미숙 2007.02.10 15:15  
  임승천 선생님의 노래시를 따라 읽다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좋은 기도여행 하시고.. 아름다운 시도 창작하시고..
방학동안의 시간을 보람으로 채우셨군요.
또 하나.. 멋진 노래 기대합니다~
임승천 2007.02.11 04:45  
  하모니님, 장미숙 시인 댓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 아름다운 우리 말 과 글은 상호 보완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보편적 정서이고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시를 쓰시는 장미숙 시집 출간도 축하드립니다. 더욱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바 위 2007.02.13 03:42  
  가끔은 임마음 글  이끌리어 보았지요

속속 말  정 그럽고  언제나 무던하다

임하여 승천하심이니 거침없는 날개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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