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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강아,섬진강아.

권혁민 8 1565
강아,강아,섬진강아

그 맑은 물속에 무엇을 담으려 하느냐?

매화보다 더 고운 내님의 향기

재첩국보다 더 시원할 4월의 노래.

 

산아,산아,갈마산아

그 푸른 숲속에 무엇을 품으려 하느냐?

청송보다 더 푸른 사랑의 추억

목마른영혼 더 적셔줄  한모금 샘물.

 

자라나는 새싹들아,

올 봄에 너희는 무엇을 들으려 왔느냐?

강물보다 더 맑은 우리네 가락

은하수보다 더 신비한 별들의 노래.

 

사랑하는,내사람아,

이 봄에 당신은 무엇을 보려고 하세요?

물길보다 더  길고 끝없는 사랑

흰구름보다 더 높푸를 우리의 사랑.

 

 

그리움이 강물되어 흘러가는 하동포구

섬화정에 올라서서  함께 부른 노래는

 

탐스런 벚꽃으로 다시 피어나리

따스한 봄날의 아름다운 동화처럼 기억되리.

8 Comments
권혁민 2007.04.16 11:52  
  먼저, 다음날의 일기를 써 놓고 그 일기장에 적힌대로 한번 해보기라도 하듯,이렇게 시를 써놓고 가슴에 품고 가족을 대동하고 떠난 섬진강 벚꽃노래잔치.아내에게 아들들에게 섬진강의 추억을 흡족할만큼 만들어 주었다.입만 열면 재첩국 내음새,노래만 부르면 섬진강 그 물은 수정처럼 ~ 앞으로 온가족이 다 떠나는 가족여행이 점점 힘들어 질 거 같다는 생각은 아비의 아집으로 남편의 독단으로 비쳐 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언젠가 그들의 가슴에 한 줌의 추억과 그리운 고향에 대한 향수가 남기를 기다린다.그때야 이런 나의 행동을 이해하리라 본다. 
오경일 2007.04.16 12:15  
  가족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서,회사를 위해서,세상을 위해서,섬기시는 교회를 위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가시기 빕니다.

네이버에서 아버지학교를 클릭하시고 가까운 아버지학교에 등록하셔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교육을 한번 받아보세요.
토요일 오후에만 수업이 있습니다.
인애 2007.04.16 12:37  
  권혁민님은 내마음의노래 테너 파트로서 이번 섬진강 테마여행 섬진강 벚꽃축제
에서 시 부분에서 상도 받고 자녀들도 화기애애 즐겁게 보냈으리라 봅니다
송월당 2007.04.16 15:18  
  권혁민님 축하드려요.
정열이 넘쳐 흘러 생각하는 모든 일에 시가 되고
노래 되어 이 메마른 사회에 샘물이 되는 님께 높은 찬사를 드려요.
김경선 2007.04.16 15:36  
  목소리와 글만으로 자그한 분인 줄 알았는데
듬직한 분을 동흥식당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백일장에 대한 제안으로 님의 주머니 각출을 좀 하셨는데
대접이 부족하지는 알았나요?

별헤아림 2007.04.16 16:30  
  이 작품이 바로 수상 작품?
축하합니다. ^^*
유열자 2007.04.18 19:48  
  아드님 네분 대동하고 오신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권혁민님 밖에 아무도없어요
장한 가정에 잘 양육되어질 아들들에게 귀감이되는 아버지상을 심어줄수있을겁니다
아름다운 시와 아드님들의 열정을 볼수있어 참 좋았어요
눈에 들어간 티끌? 아무이상 없는거지요 열심히 치료해주신 정문종님께 감사드려요
해야로비 2007.04.19 15:53  
  백일장의 탄생이...권혁민님의 아이디어였군요?  내마노의 보석같은 분.... 애정에 따라, 따르는 많은 베품.....익히 짐작 하고 있습니다.
다복한 가정의 풍부한 사랑.....복받는 가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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