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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아이리스 3 2009











천 리 향

-이 해 인-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언어는
향기

멀리 계십시오
오히려
천리 밖에 계셔도
가까운 당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가
꽃이 되는 봄
마음은
천리안(千里眼)

바람 편에 띄웁니다
깊숙히 간직했던
말 없는 말을
향기로 대신하여-












3 Comments
평화 2002.10.20 11:06  
  아이리스님!
진한 보랏빛 아이리스 꽃을 닮으신분 같습니다.
아침 천리향의 은은함을 느끼며 이해인님의 시와 아름다운 음악 잘 들었습니다.
이 가을 아름다운 추억 많이 엮으시기를...
별헤아림 2002.10.20 23:06  
  평화님이 꽃 얘길 하시니까,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보랏빛 아이리스. '붓꽃'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여름꽃.
 '무지개'라는 뜻의 아이리스는 무지개처럼 '
 생활에 기쁜 소식'이란 꽃말이 있다고 하죠.
 지난 주 저녁 미사에서 신부님 강론보다
제단에 있는 가을꽃 '쑥부쟁이'의 가뭇거리는
보랏빛에 더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아이리스님!
예쁜 이름입니다. 시 감상도 잘 했답니다..

아이리스 2002.10.21 09:56  
  평화님!
별헤아림님!
감사합니다.

제가 보라색을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리스꽃도 좋아하구요.
아이리스꽃으로 수반에 꽃꽂이하면 동양적인미와 함께 차분함이
참 예뻤어요.

제가 사는곳에는 천리향꽃이 곳곳에 있는 편이어요.
지금은 지고 없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향기로운 천리향이 온길을
가득 메웠어요.
천리향 향기 맡으며 걷는 기분 무척 좋아요.
향기가 천리까지 뻗친다하여 천리향이라죠?

평화님! 별헤아림님!
늘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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