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시름겨운 바람에 기대인 아쉬움
한 줄기 일그러진 주름살이
창문 밖 뿌옇게 어른거린다
애써 지은 미소로 떠밀리는 시간들
조용히 성숙항 옷을 벗는다
수레에 묻어난 땀방울 흥건히
정지된 공간을 서성이는데
뒤척이는 어둠 가르는 길이 보이고
모처럼 만난 사유의 유영인가
새로운 리듬을 조율하는데
마중 나온 새순들.
한 줄기 일그러진 주름살이
창문 밖 뿌옇게 어른거린다
애써 지은 미소로 떠밀리는 시간들
조용히 성숙항 옷을 벗는다
수레에 묻어난 땀방울 흥건히
정지된 공간을 서성이는데
뒤척이는 어둠 가르는 길이 보이고
모처럼 만난 사유의 유영인가
새로운 리듬을 조율하는데
마중 나온 새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