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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꽃

바다박원자 0 1258
5월 중순부터 피어나 거의 6월 중순까지 피어있는 산딸나무꽃
출퇴근할 때 하얗게 피어 나의 벗이 되어주던 산딸나무꽃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썼던 노래시.
가곡은 태어나는 순간 생명을 얻지만 어떤 노래는
노래시를 쓴 사람만 기억하는 노래가 되기도 하는데
나의 이 노래도 거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
요즘 산딸나무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그 순백의 미소를 다시 가슴에 품어본다.
 
산딸나무꽃

천상의 눈이런가 하얀 나비 떼인가
푸른 유월 숲 속에 피어난 하얀 별꽃
어느 하늘에서 내려온 누구의 별인가
새하얀 꽃잎 위에 떠오르는 그 얼굴
별처럼 아름답던 그 사랑 잊지 못해
하얀 별꽃으로 피어난 산딸나무꽃이여
?
천상의 눈이런가 하얀 나비 떼인가
새벽이슬 머금고 피어난 하얀 별꽃
어느 누구의 사랑이 별꽃으로 피었나
하얀 꽃잎 하늘대면 떠오르는 그 얼굴
함박눈 내리는 날 그 사랑 잊지 못해
하얀 별꽃으로 피어난 산딸나무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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