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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내마노가곡 부르기/첫눈 오는 밤 / 장미숙 시/ 신귀복 곡/바리톤 박흥우 / 피아노 손영경

송월당 20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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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송월당 2007.02.27 00:34  
  어제 가곡 부르기에서 배운 신귀복 선생님의 노래입니다.
사실 제가 26일에 못 갈 사정이어서 이 영상을 미리 노래도 배우며
만들어 놓았더랬어요.신귀복 선생님,장미숙 시인님 못 뵈올 것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계획이 취소 되는 바람에 선생님들 모두 뵙게 되어 즐거웠고,또 처음 오신 정영택 선생님, 임긍수 선생님과 홍일중선생님 내마노 모임에서 함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아름다운 노래  만드신 신귀복,장미숙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김경선 2007.02.27 06:55  
  어제 가곡부르기모임이 열리는 마포에는
봄꽃눈이 펑펑 솓아졌겠군요.
지영이 2007.02.27 07:58  
  참 이쁘고 곱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노래같습니다.
가사도 두 줄씩만 큰글씨로 띄우니 눈에 확 들어오는거 같아 좋구요.
영상은 더욱 잘 어울리구요.
이 음악을 듣고 있으니 세파에 찢긴 마음도 저절로 안정이 되고 순화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은 어쨌든 사랑이 가득담긴 마음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음악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야로비 2007.02.27 09:33  
  좋은노래..좋은시..좋은영상.....감사할 일만 있습니다.
노을 2007.02.27 09:56  
  밤에 잠도 안 주무셨나보다 하고 깜짝 놀랐어요.
어느새 만드셨나 싶어서요.
저도 이 곡이 너무 좋아서 악보를 핸드백에 넣어두었어요
틈틈이 불러보려구요.
가는 겨울이 아쉬워보기는 처음인 듯 한데
다시 하얀 눈을 보게 되어 참 좋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정문종 2007.02.27 10:07  
  눈 오는 소리 = 머언 곳 여인의 옷벗는 소리? (학교때 배운 시중에서,,,) 적지 않은 연배신데, 매번 멋진 작품에 감사 드립니다,,,
유렬자 2007.02.27 10:10  
  손깍지 어디서 풀고 왔을까
우리는 손깍지 풀지말아야지
장미숛인님의 자작시 낭송 너무 매력적이였읍니다

수고하신 송월당선생님 항상 좋은 영상과 음악 올려주어
부르는데 많은 도움주심에 감사드려요
정창식 2007.02.27 10:58  
  가곡부르는 시간이 너무빨리간 것 같습니다.
이용수 지도위원의 너무나 재미있게 지도해주셔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장미숙시인님의 시낭송 정말 아름다워습니다.
돌아와서 바리톤 박흥우님 소리로들으니
아름다운곡이라고 새삼느껴 집니다.
송월당선생님의 잘어울리는 영상 감사드립니다.
이종균 2007.02.27 11:19  
  그날 밤
마포문화체육회관 지하 홀
그 뜨거운 열기는
용광로 이었습니다.

거기엔
남녀노소도 없고
스승과 제자도 없고
프로도 아마추어도 없고
오직
한 마음 되어 함께 부르는
노래만이 있었습니다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진행의 목소리
넘치는 재치 속에 함께 부르는 노랫소리
여성의 높은 음역, 통기타의 낮은 음역
묵묵히 치는 대로 울리는 피아노소리
그리고 시인의 낭랑한 목소리가
하나의 큰 화음이었습니다

그날 밤
마포문회체육관 지하 홀
그 뜨거운 열기는
민족이 하나 되는 도가니 이었습니다.


산처녀 2007.02.27 12:51  
  장미숙님 신귀복 작곡가님 축하 드립니다.
이리 좋은 영상과 함께 듣고 보니 더더욱 가슴에
벅차게 다가 옵니다 .
송월당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어찌 이리 아름다운 영상을 만드시는지요?
역시 님도 내마노의 보배이십니다
오경일 2007.02.27 13:18  
  송월당님 어제 뒷 모습만 보고 왔는데 다음 달에 올라 가서 정식으로  인사 드려야겠네요.
앞에서 산처녀님이 인사를 다하셔서 저는 고생하신다고 인사드려야겠네요.
장미숙 2007.02.27 18:10  
  아! 송월당선생님~ 정말 놀랍습니다!!
사진은 또 언제 것을 두셨다가..^^
노래에 어우러 바뀌어지는 장면을 보다가
아~~부분에서의 고뇌스런 저 남자..^^
감동, 감동이에요~
탁음으로 들려드린 시낭송에 찬사를 주시니
감사드리며..
어제 뵌 회원님 모두 너무나 반가웠어요~~

임승천 2007.02.27 21:23  
  아주 오래도록 남을 곡입니다. 송월당님의 좋은 영상과 장미숙 시인의 시 , 신규복님의 작곡 너무나 좋습니다. 2월 가곡모임에 참석하셨던 모든 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
바다 2007.02.27 21:36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사람들
모두 다  사랑합니다.

 
sarah* 2007.02.27 23:24  
  장시인님의 약간 허스키한 음색이 오히려 첫 눈 오는 밤의 추억을 진하게 전해주었답니다... 정말 좋아하는 신귀복선생님의 아름다운 곡을
또 이렇게 송월당님의 멋진 영상과 함께 들을 수 있으니 고맙습니다
어제 가곡교실에서 느꼈던 행복감이 다시금 밀려오는군요...
이경종(유랑인) 2007.03.01 12:08  
  정말 좋습니다.. 말이 필요없지요~~ 마음에서 차고 넘칩니다.
'눈'이 한바퀴 휘도니 '곡'이 되는군요~~ ^^
신귀복 2007.03.01 14:41  
  송월당님 안녕하십니까?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 있는 영상----가사가 곁들어지니 곡이 더 아름답게 들리는군요.
놀랍습니다. 사진은 또 어디서 구하셔서 ---------많은 시간이 걸렸을텐데------- 잠도 못 주무시고 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어떻든 놀랍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노래 부르기 하던 날 뵈옵게
되어서 또 좋았구요.
 참 장미숙님, 낭군님과 함께 오셔서 자리가 더욱 빛이 났구요.
이명숙님은 떡을 준비하셨으니 더욱 잔치 기분이 들더군요. 나비의 꿈도
좋았구요.    백선희님도 문상준님의 멋진 노래로 피나래 장식을 끝내
주게 잘 했구요.  정우동님의 수고------이용수님의 특별한 지도도 큰
몫을 했구요.  그리고 동호인님들의 감동적인 노래와 함께 참석해서
열정적인 노래를 불러주신 동호인 님 들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음성과 적절한 내용으로 사회를 보아 주신 임승천님께도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동호인님들 모두  금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을 다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렵니다. 감사---
내마음은호수 2007.03.02 16:57  
  노랫말도 곱고 흘러넘치는 곡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듣고있노라니 행복함이 넘치는군요..
눈오는 밤을 서성이듯~~~^^
산새발자국 2007.03.05 15:34  
  신귀복 형
<첫눈 오는 날> 명곡입니다.
산새발자국 2007.03.05 16:18  
  <첫눈 오는 날>을 듣다 듣다 너무 좋아서 Eb키로 채보를 했습니다.
 몇 번이고 부르다가 형께 전화를 했지요.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저절로 가는 사람>은 <스님>이란 농담도 해 가면서 감사를 전했습니다. 형을 만나서 술을 한잔하고 걸으면 으례히 저는 "추운 줄도 모르고 모여드는 꼬마손님" 형의 동요명곡 <겨울밤>을 부르면 늘 형은 "맞다 맞어 그 필링이야"라며 좋아했지요.
 이제 앞으로 만나면 <첫눈 오는 밤>을 부를 겁니다.

작사자 장미숙님도 대단하신 것이 '하얀눈'이라면 '내린다'로 가는 것이
대부분인데 '하얀 눈이 지우고 있어'라니 참 깨끗하고 '하얀 눈이'몹쓸짓  한 것 같네요. 자신의 체험에서 나온 것 같은 '안타까움'은 <어디서부터 갈림길 생각하고 걸어왔을까 따스하던 손깍지 어디(쯤)에서 풀고 왔을까> 참 기막힌 나타냄인데 거기에다 형이 입힌 리듬과 멜로디는 어쩜 그렇게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부르는 제 마음을 이렇게 미어지게하는 겁니까. '쯤'이라니요. 게다가 <지난 밤에 왔다간 길 하얀눈이 지우고 있어>로 그만 맺음직도 하건만 <우우우 우우우 하얀눈이 지우고 있어(미솔파 파쉐솔 솔솔솔솔 솔레레파미)> '닥터지바고'의 '라라의 테마'가 떠오르더군요.

유렬자님은 '우리는 손깍지 풀지 말아야지'랬고 시인 장미숙님은 '고뇌스런 저 남자'라며 노래를 들으며 동영상을 보며 감동하셨더군요. 

송월당님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동영상 제작하는 기술도 기술이려니와 노래를 들어 해석해서 그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정서가 방송국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감동적입니다.

고맙다는 인사 드리며
동호인 여러분 새 해엔 <좋은 사람들 만나는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지금 창밖은 3월인데도 바람에 세차게 불며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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