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48회 우리 가곡 부르기에 멀리 마산서 오신 황덕식 작곡자님,동시영 시인님,
임승천 시인님 사회,가곡 지도 메쪼 소프라노 김영옥님,반주 박은영님,
초청 가수로 오신 테너 문상준님,동호인 트럼펫 주자인 양만식님,
테너 조규성님,소프라노 장인애님,소프라노 황귀자님 모시고
아름다운 가곡의 밤이 초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미처 못 태운 열정이 뒷풀이 장에서 더욱 열이 났어요.
특별히 황덕식 작곡자님께서 신곡 "이별 그 후"를 초연해주시어 잘 듣고
악보도 받아 노래 잘 배우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많은 수고를 아끼시지 않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송월당님, 정우동님의 수고 때문에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즐거워하고 있답니다.
생생한 중계 방송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 가곡사에 큰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늘 감사드리면서-----
모처럼 뒷풀이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 함께 만들고 즐겼습니다 *^*
하지만......
송원당님께서 촬영하신 동영상 들어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연습부족을 실감 합니다.
음정불안에 박자까지...게다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삑사리...
제가 임금 이라면 사초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
송월당님의 아름다운 선행를 하나 알려 드립니다.
송월당님께서는 이번에 더 좋은 화질을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기 위해 새로 캠코더를 하나 장만하시면서 전에 사용하시던 캠코더를 가곡에 대한 자료를 많이 획득하시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이영하님께 기꺼이 내 주셨습니다.
송월당님께 전해 들은 것이 아니라 싸나이 이용수님께서 제게 귀뜸해 주셨는데.....이런 아름다운 마음씨가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욕 얻어 먹을 각오하고 제가 공개합니다.
제가 요즈음 동영상찍어 몇번 올려보니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 이거 장난 아닙니다.
송월당님의 수고와 고생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듯 합니다.
이정도 분량(우리 가곡부르기) 같어면 거의 한밤을 꼬박 세우게 될 것 입니다.
가곡 연주회와 가곡 부르기가 열리는 그날밤은 독수공방 하실 부군 어른 김동규님께
삼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쁘시고 노래 잘 하시고 재능있으신 마나님을 두신 프레미엄 쯤으로 생각하시고
"어르신,언제이고 제게 바둑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
권혁민님,대단한 것도 아닌 걸 이리 공개하시다니요?
어떤 물건이든지 그것이 좋던 나쁘던 간에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 그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 이영하님께서 동영상 장비를 불하 받고 싶다고 밝히신 바 있어
새 캠코더 장만한 후 님을 만나게 되어 그 쪽으로 간 것이지요..
가곡 전도사로서 맹활약을 하시는 님의 활동영역이 넓으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