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정기공연 후기
안녕하세요~연출 황인옥 입니다^^
지난 금요일(9월18일)에 열렸던 내마노 정기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날씨도 참으로 좋았고 관객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저로서는 음악치료를 공부하고 난 이후에 3년만에 다시 준비하는 공연이라 그 어느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기도 합니다.
무대는 가을 분위기가 풍기도록 셋팅하였고 국화화분 200개를 장치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관객들과 연주자들께 국화화분을 나눠 드렸습니다.
근데 나는 한개도 못가져 갔다는(ㅋㅋ)
1부는 뮤지컬 형식으로 연주자들이 노래에 맞는 의상을 입고 장면마다 약간의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노래의 의미를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상역시 바바리 코트를 입은 성악가도 계셨고 방랑시인 김삿갓 분장을 하신분도 계셨습니다.
2부는 일반 콘서트 형식으로 드레스의상에 퍼포먼스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한국가곡합창단 정기공연도 겸했기에 합창단은 1부 앞순서와 2부 끝순서로 배정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공연은 인터미션 15분을 제외하고 2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큰 실수없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께 좋았다는, 수고했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부족된 점은 다음을 위한 긴장감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공연은 횟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중성이 미약한 가곡공연이야말로 더 많이 신경쓰고 준비하여야 일반 대중들에게 아~가곡이 이렇게 아름답구나~라고 생각하게끔 하여야 합니다.
그런점에 있어 내마노 공연은 늘 특별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돈만큼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준비하다보면 당연히 비용처리가 오버되기 마련입니다.
돈 생각하면 돈에 맞춰 간단히 모양만 갖추는 공연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많은 것들을 준비하다보니 적자손실을 가져왔고 그 손실을 고스란히 정동기 운영자님께서 떠 안으셨습니다.
한 개인에게 10년 넘게 같은 부담을 안겨드리면서 그래도 계속 가곡운동하셔야 한다고 등 떠미는것이 참으로 염치 없습니다.
해서 저는 공연후기의 마무리를 우리가곡운동본부를 후원해 달라는 말로 끝마칠까 합니다.
노래만 부르는 것이 진정한 가곡운동은 아닐겝니다.
편하게 찾아와 밥먹는 집 쌀독에 쌀이 언제 떨어졌는지 한번은 돌아 봐주셨음합니다.
연출이 제 영역밖의 말씀을 드리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공연영상 올려져 있으니 즐감하세요~
감사 합니다.
연출 황인옥 배상
지난 금요일(9월18일)에 열렸던 내마노 정기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날씨도 참으로 좋았고 관객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저로서는 음악치료를 공부하고 난 이후에 3년만에 다시 준비하는 공연이라 그 어느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기도 합니다.
무대는 가을 분위기가 풍기도록 셋팅하였고 국화화분 200개를 장치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관객들과 연주자들께 국화화분을 나눠 드렸습니다.
근데 나는 한개도 못가져 갔다는(ㅋㅋ)
1부는 뮤지컬 형식으로 연주자들이 노래에 맞는 의상을 입고 장면마다 약간의 퍼포먼스를 가미하여 노래의 의미를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상역시 바바리 코트를 입은 성악가도 계셨고 방랑시인 김삿갓 분장을 하신분도 계셨습니다.
2부는 일반 콘서트 형식으로 드레스의상에 퍼포먼스 없이 노래를 했습니다.
한국가곡합창단 정기공연도 겸했기에 합창단은 1부 앞순서와 2부 끝순서로 배정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공연은 인터미션 15분을 제외하고 2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큰 실수없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께 좋았다는, 수고했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부족된 점은 다음을 위한 긴장감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공연은 횟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중성이 미약한 가곡공연이야말로 더 많이 신경쓰고 준비하여야 일반 대중들에게 아~가곡이 이렇게 아름답구나~라고 생각하게끔 하여야 합니다.
그런점에 있어 내마노 공연은 늘 특별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돈만큼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준비하다보면 당연히 비용처리가 오버되기 마련입니다.
돈 생각하면 돈에 맞춰 간단히 모양만 갖추는 공연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많은 것들을 준비하다보니 적자손실을 가져왔고 그 손실을 고스란히 정동기 운영자님께서 떠 안으셨습니다.
한 개인에게 10년 넘게 같은 부담을 안겨드리면서 그래도 계속 가곡운동하셔야 한다고 등 떠미는것이 참으로 염치 없습니다.
해서 저는 공연후기의 마무리를 우리가곡운동본부를 후원해 달라는 말로 끝마칠까 합니다.
노래만 부르는 것이 진정한 가곡운동은 아닐겝니다.
편하게 찾아와 밥먹는 집 쌀독에 쌀이 언제 떨어졌는지 한번은 돌아 봐주셨음합니다.
연출이 제 영역밖의 말씀을 드리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공연영상 올려져 있으니 즐감하세요~
감사 합니다.
연출 황인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