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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와 가곡으로 엮는 가을밤의 향연[2002/10/13]

운영자 0 2018
‘태평가을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가와 가곡으로 엮는 가을밤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전주 태평성결교회(담임목사 김재곤) 주최로 마련된 이번 이번 음악회에는 ‘이 솔리스트 로마(I Sollist Roma)’ 선교 합창단(단장 홍기석 목사), 바리톤 고성진, 소프라노 신선경, 전주 성암교회 미리암 중창단(단장 전영순), 전주태평성결교회 성가대(지휘 정수균), 태평교역자 합창단(지휘 민경휘)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 솔리스트 로마 선교합창단’은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인 국내 성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 돼 있으며 미국 및 국내를 순회하며 선교 활동을 펼친다. 서은석 지휘, 조영화 반주로 소프라노 오미선·김연진, 알토 이은선·김은경, 테너 주종식·박요한, 베이스 한성호·현광원씨 등 24명이 무대에 올라 ‘예수를 더욱 사랑’, ‘왕중의 왕’ 등 성가를 부른다.

두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바리톤 고성진(한서대학교 음악과 교수)씨는 ‘못 잊어’, ‘생명의 양식’,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곡과 성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신선경(전주대 출강)씨는 ‘달밤’,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등 감미롭고 성령이 가득 담긴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주성암교회 마리암중창단은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코스모스를 노래함’을 부르고 태평성결교회 성가대가 총 출동해 무대를 가득 메운다. 또한 태평교회 전·현 교역자와 사모들로 구성된 태평교역자 합창단이 민경휘씨의 지휘와 강금자씨의 반주에 맞춰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부른다.

태평 가을 음악회는 장애우와 함께 하는 잔치로 펼쳐진다. 태평성결교회측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을 전하는 자리다.

태평성결교회 김재곤 목사는 “태평가을 음악회는 성가와 가곡이 한 데 만나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이다”며 교인 뿐 아니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200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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