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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악의 퓨전 한마당[200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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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악의 퓨전 한마당;11월3일 한국문학인대회
11월1일부터 3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문학인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이 내용과 성격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문학 그리고 가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주최측인 대구세계문학제준비위와 대구시립국악단이 주축이 돼 국악, 가곡, 대중가요, 연극을 버무린 퓨전의 한마당이다.

먼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칸타타 형식의 합창곡으로 새로 작곡해 대구시립국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이 함께 연주하고, 여기에 대구시립국악단의 무용팀이 한국무용으로 환상적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작품인 ‘나의 침실로’에 곡을 붙인 작품은 대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인 안은미씨가 시극(詩劇) 형태로 공연,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중가요도 국악 반주에 맞춰 불러진다.

가수 한영애씨가 ‘이어도’ 등을, 정태춘·박은옥씨가 ‘회상’ 등을 각각 불러 국악반주와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소리꾼 이명희씨도 가세해 ‘성주풀이’ 등 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대구시립국악단 박상진(동국대 교수) 상임지휘자는 “여러 장르의 예술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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