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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가곡부르기- 청포도 같은 푸른 사랑이...

바다 20 1310
제 14회 가곡부르기 -청포도 같은 푸른 사랑이...

청포도가 익어 가는 칠월
우리네 가슴에도
청포도 같은 푸른 사랑이
알알이 영글어 가도록
그리운 얼굴 반가운 얼굴 마주보며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그리운 노래 내 마음의  노래

안녕하세요?
날이 너무나 덥군요.
오늘 온통 여러분만 생각하느라 중요한 일도 뒤로 미룬 채
더위를 참으며 헉헉거리면서 퇴근길에 180장의 엽서를 띄웠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노래는 무슨 노래?...
하시면서 안 오시면 어떻게 할까?
아니야...
그래도 오시겠지...

배주인님께서는 친절히 두 분의 주소를 보내시며 그 분들께도
엽서를 띄워달라고 하시며 격려의 글까지 보내오셨습니다.
그렇군요. 혹시 그리운 친구를 만나고 싶으면 이렇게 친구의 주소를 제게  보내주셔요.
그 분들에게도 띄워보냈습니다.

 여고 동창생들이라든지 고교동창, 중학교 동창, 초등학교 동창들과도 오시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겠나요?
주위에 두루 알리셔서 친구들과 함께 오시면 더더욱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더욱 젊어질 것입니다. 혹시 학창시절 은사님이 작곡가이시면 이럴 때
한 번 모시고 같이 불러보셔도 멋진 일이 아니겠나요?

이번 배워보는 가곡<그대 그리움-정성심 시 박경규 곡 >은
여러분들이 익히 불러보셔서 가슴에서 싸아한 그리움의 바람이 일어나는 걸
다 느끼셨을 것입니다.
이 곡을 작곡하신  박경규님을 제가 처음으로 뵈었을 때의 소감이 이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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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규 작곡가님!
풍기는 외모가 세탁소에서 막 드라이 크리닝을 해 온 모시옷 같은...
 깨끗하면서도 고상하고 우리 것이라 정겹게 다가오듯이
같은 박씨라서 그런지 몇 마디를 더 나누고 싶은 분이었다.
PD출신 작곡가, 대단한 분이신 거 같다.
 ‘대관령’ ‘떠날 줄 알게 하소서’ ‘별’...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래  이분의 노래가 사랑 받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2003.3.9. 동호회게시판에 실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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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꼭 만나보고 싶은 작곡가 박경규 님!
여러분 만나보시지 않을래요?

이번 가곡부르기 행사에서는 잠시 집을 떠나신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그리는
따님들이 서로의 가슴을 열고 만나는  화해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 날 행사 전에 오셔서 특별히 봉사를 하시는 분들께
저녁을 대접하시겠다는 분도 계십니다.
미리 가셔서 봉사하시고 저녁도 대접받는 날 ..
그 날은 모차르트 카페에 가는 날

7월부터 꼭 오시겠다는 사랑노래님. 근향님과 친구분 그리고 동생.
광진구 가곡반 아름다운 별님과 형님들. 이정유 선생님과 서울사범 대선배님들.
 임창재님.강하라님 ....
모두 모두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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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회 가곡부르기 행사

청포도가 익어 가는 칠월
황진이가 치마폭에 담아온
알알이 영근 청포도를 먹으며
반가운 얼굴 마주보며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그리운 노래 내 마음의 노래

1. 일시 : 2005년 7월 25일 (월) 저녁 7시 30분부터
2. 장소 : 대학로 모짜르트 카페(02-744-7651)
( 4호선 지하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문예진흥원과 마로니에공원 사잇길 오른편 50m거리 )
*당일회비 : 찻값 포함 1만원
*스탭
사회 임승천 시인 /지도 바리톤 임준식 / 반주 김민경

*프로그램

배울 노래 - 그대 그리움 (정성심 시, 박경규 작곡)
부를 노래 - 간다 간다 하더니 (김인곤 시, 김규환 작곡)
고향 그리워 (만 향 시, 이흥렬 작곡)
달밤 (김태오 시, 나운영 작곡)
사공의 노래 (함호영 시, 홍난파 작곡)
석굴암 (최재호 시, 이수인 작곡)

특별연주 : 바라톤 임준식 님의 이태리 가곡

작곡가와 함께 - 박경규 (그대 그리움)
시낭송과 작품해설
동호회원 연주 - 희망자

애창운동본부의 가곡부르기 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7시 30분에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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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저는 그 날 저 먼 곳에서
 슬픈 사슴모가지를 하고 서울 하늘을 바라보겠습니다. ㅎ ㅎ
20 Comments
Schuthopin-yoon 2005.07.18 23:35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던데요...
180여통의 엽서......
청포도....

회원 여러분.....
25일 모자르트카페레서 뵙겠습니다.

어느분이 떡 해오신다고 하셨는데.....뉘시더라?
희안하네........ 생각이 안나네....^^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김경선 2005.07.19 07:42  
  서울에는 황진이가
준비해 놓은 청포도가  있군요.
지난 주 금요일 정우동님께서
청포도를 사달라고 하셔서
마산의 백화점과 시장을
모두 뒤져도...
결국 보라빛 포도 두 바구니를
배경으로 시를 읊어 주시는
낭만적이신 정선생님.
 
해야로비 2005.07.19 14:04  
  청포도는...음력7월이기에...아직 나오질 않은듯 합니다.
어떤분이...제게..살짝 말씀 해 주셨는데...
떡은..준비하신다구요.  멋지고...맛난 떡이 아니어서 부끄럽다고 하시니..
그냥...가지고 오시면...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오숙자.#.b. 2005.07.19 16:26  
  고운마음 ,고운 얼굴, 고운소리
우리서로 마주 할 날 7월 25일

알알이 익어 잎속에서 살살 맴돌다
달콤 새콤한 그 맛에 눈이 사르르 감기는 ..청포도 ...아~ ..그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운 노래 마냥 부르며 우리 얼마나 더 고와지고
젊어졌을까...
얼릉 보고싶어요
그리고
반가운 모습 마주보며 얘기꽃 피워요.

이번에 어느분이 떡을 준비하시는지...
미처 준비 안되면유 지라도 케잌 준비해야지유....

참 날자가 오타되어 다시 정정하다 보니 뒤로 밀렸네요
Schuthopin-yoon 2005.07.20 03:05  
  본부장님....
떡 해오신다니 케잌은 절주세요....^^
저도 회원 여러분들 얼른 보고싶습니다.....

7월 가곡교실은 많은 분들이 오실거같은 예감!
김경선 2005.07.20 07:17  
  지휘자님의 마음은 버^얼써
어디에 있는가요?
이제 알겠심더, 왜 그리?
 
바다 2005.07.20 08:55  
  이번 가곡 부르는 날은 더욱 풍성해지겠네요.
미리 나와 봉사하시는 분들게 식사대접을 하실 분도 계시고
 또 맛난 떡도 가지고 오실 분이 계시고....
그러니 앞뒷집 친지들 불러서 한 여름밤을 즐겨보셔요
chejuin 2005.07.20 10:31  
  모짜르트까페는 어떤곳일까 벌써부터 궁금해 지네요.ㅎㅎ.
소담에서의 만남으로 이미 서울팀들이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한분한분 일일이 인사 못드리지만
슈토팽님을 비롯한 모든분들 그날 너무나 반가웠어요!

무더운 계절인데
노래와 함께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이곳 마산기온은 36도를 육박한다지요!
아침부터 푹푹찌고 있네요.
바다 2005.07.20 10:54  
  chejuin님!
모짜르트 카페는 아담하면서도 정담을 나누며 노래부르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앞으로 이 자리가 넘쳐나서 더 큰 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마산에서 님의 아름다운 모습 잘 읽었습니다.
김경선 2005.07.20 11:42  
  chejuin님도
휴가받으셔서 서울본가로 가시면
대학로 모짜르트카페에도 참여하실 수 있겠네요.
아름다운별 2005.07.22 17:53  
  바다님! 보내주신 엽서 잘 받아보았어요.    오늘은 정말 덥네요.  바다님도 건강에 유의하세요.  이번달에도 가시고싶다는 가곡반 회원들이 많아서 지난달보다 더욱 풍성한 가곡부르기 행사가 될 것 같아요.게다가 너무 뵙고 싶었던 박경규 작곡가님을 직접 뵐 수 있다니 마음이 무척 설레인답니다. 그 날 밝은 모습으로 뵙길 바래요..
바다 2005.07.22 18:02  
  아름다운 별님!
받아보셨군요.
가곡반 회원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그야말로 명실공히
가곡애창운동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그리고 가곡반 회원님들 모두의 가정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반가운 소식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별님 미진님의 웃으시는 복스럽고 덕스러운 얼굴 기억하고 있어요
Schuthopin-yoon 2005.07.23 01:00  
  바다님..
저에겐 이제 엽서 안보내실건가요?
무지 섭섭한데요...^^
안보내도 가긴 갑니다만....
보내주시면 스캔해서 올릴수 있는데......^^
요들 2005.07.23 06:45  
  바다님은 월요일에 보냈다 하셧는데...
여태까지 우편 배달 사고는 없었는데.. 무슨 비자금?도 아니고
오늘도 우편함을 증거품 찾듯이 목 빼고 찾아 보리라...
김경선 2005.07.23 07:22  
  바다님반 아이들!
여름방학인데 선생님도
좀 쉬시게 8월에는...
 알았지요?
황덕식 2005.07.24 20:06  
  제14회 가곡부르기 모임을 그려보며---
조금 먼길을 떠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김갑수 2005.07.26 13:00  
  주소 적어도 되나요
경기 화상시 향남면 관리 1-3  삼광전자
김갑수  입니다
박경규 2005.07.26 16:18  
  회원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늦게나마 드립니다.당일 저도 꼭참석하고 싶었습니다만 모행사가 당일 저녁에 있어 부득히 불참케 되었습니다. 양지해주시고 다음엔 꼭 참석할수있는 영광을 주시기 바랍니다. 몇분의 회원께서 직접 연락주셔서 사전에 사정을 알렸습니다만  내마음에노래 사이트에 들렸다가 이렇게나마 글을 남겨야겠기에 죄송한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정열의 계절! 삼복더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요들 2005.07.27 18:43  
  ㅎㅎ  교수님~~^^*
잘 하시면(?) 마산 가셔야 할것 같은데요?...
바다 2005.07.30 11:38  
  김갑수님!
반갑습니다.
주소 저장해 두었습니다.
 8월 15회부터 보내드릴게요.
꼭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