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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엽서를 받거든

바다 20 1013
그대 내 엽서를 받거든

봄꽃처럼
내 안에 피어나는
그대를 어쩔 수 없어

3일 동안
그대에게 쓴 편지

이 봄에
그대가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 싶다


긴 머리 휘날리며
화사한 복사꽃 
예쁜 미소로 달려가리니

그대
내 엽서를 받거든


우리들의 사랑노래가
꽃처럼 피어나는
모짜르트 카페로

어서 오라 그대여
옷깃을 여미고

안녕하세요?
3일에 걸쳐 거의 식음을 전폐(?)한 채 여러 회원님들의 정보를 클릭하여 정보가 공개된
경인지역의 90명의 회원들께 4월 가곡교실 안내겸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보내고 싶었지만 대부분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공개를 했어도
우편번호를 적지 않아 우편번호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름만 공개한다든지
주소의 마지막 부분을 적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게시판에 안내된 글을 읽어서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엽서 한 장을 받음으로 인해 좀 더 회원
된 자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게시판에 가끔 글을 올리신 분들은 그래도
정보를 공개해 주시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앞으로 매달 알리는 가곡교실 안내 엽서를 받아보시고 싶은 분들은 정보를 공개해 주시거나
제게 쪽지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잊지 않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엽서를 받으신 분들께서는 오실 분들이나 사정상 못 오실 분들도 여기 리플란에 점이라도
찍어주셔서 엽서의 도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엽서를 보시고 앞으로 개선하거나 보완해야할 사항이 있으면 아낌없는 충언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처음이라 어설픈 점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더 잘 하려고 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0 Comments
바다 2005.04.19 07:24  
  김경선 (2005-04-19 07:15:14) 
 
이미 엽서는 도착되었습니다, 이 가슴 속에
시대가 바뀌어 애만 태울 수야 있겠습니까?
눈과 눈이,
얼굴과 얼굴이 맞닿는 곳에
가곡사랑하는 마음도 더욱... 
오숙자.#.b. 2005.04.19 08:52  
  아! 그대 오는 소리
.    .    .    .    .

창가의 따사로운 햇빛을 안고
기차타고
뻐스타고
전철타고

아! 그대 오는 소리

창밖에
목련꽃, 진달래,벗꽃
꽃잎 흩날리며
봄바람 타고
한들 한들

아! 그대 오는 소리

단정한 옷 매무새
고운 얼굴 우리님들

봄 노래 사랑 노래 부르고
다정한 님들의 모습 마주하며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통하는 그마음 실어
모짜르트 카페로 향하여

한 발자욱
한 발자욱

아! 그대 오는 소리.

정우동 2005.04.21 14:59  
  바다 선생님이 불러내는 무도회에의 권유 초대장이
꽃바람 타고 한들거리다 우리집에도 도착하였습니다.

정보의 미공개 주소의 불명 때문에 애로가 많았지만
엽서의 수불신 여부를 떠나서 바다 선생님의 헌신적인
내외공의 힘으로 많이 참석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 차례 언급이 있었지만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도록
회원정보를 수정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 드립니다.
현규호 2005.04.21 16:27  
  바다님 초대 글 방금 받았음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어쩔꺼나! 꼭 참석해야겠죠?
꼭꼭 숨어살다 처음 세상에 나가는 모험을 해야할까 봅니다.
정말 가슴설레네요.
바다 2005.04.21 18:04  
  노을 (2005-04-19 12:06:46) 
 
마치 연서라도 받은 듯 마음이 설렙니다.
안 가고는 도저히 배겨낼 재주가 없게 만드는 바다님의 시, 오숙자 교수님의 글,
정말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답게 초청의 방법도 너무 멋있습니다.
저는 아마도 정보공개가 안 되었나봐요. 엽서를 못 받았지만 꼭 가려고 합니다. 그날 모두 뵈옵기를 바라며.... 
바다 2005.04.21 18:05  
  윤교생 (2005-04-19 14:15:14) 
 
25일날 봄꽃 활짝핀 얼굴로 만나요..^^ 
바다 2005.04.21 18:06  
  자 연 (2005-04-19 16:28:34) 
 
交響樂
詩, 曲은
특별히 밝은 봄 마음 사랑한다지요.

맞아요.
봄 만치 바다를 사랑하는 계절도 없다시던
어느 죽은 시인의 시 ...
참 말인거 알겠습니다.

버릇인양 ...
삼천일
건강히 써 가시라

부착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바다 2005.04.21 18:06  
  산처녀 (2005-04-20 12:18:57) 
 
어머나 !어머나 ! 이러지 마세요.
더이상 기분이 뜨면 뚱뚱한 저
떨어지면 곤란해요.
그러면 25일날 모짜르트에 못가요.^^^ㅎㅎㅎ
오늘 가곡 안내엽서와 지난달 소식지 접하면서 의 제 기분입니다 .
앉아서 내마음의 노래 엽서를 받는것도 좀은 다르군요 .
많은 엽서를 주소확인 일일히 하고 보내고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
내마노의 초석이십니다 가히 ..... 
바다 2005.04.21 18:07  
  서들비 (2005-04-20 13:38:04) 
 
연애편지를 기다리듯 기다리겠습니다.
이런.....
편지를 드려야 하는 입장에서
기다리고 있다니........
그래도 설렘으로 기다려 집니다. 
 
바다 2005.04.21 18:10  
 
신정미 (2005-04-20 22:51:30)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풀거리며 내게 온 날아온 바다님의 엽서로 저의 마음이 온통 한곳으로만 향하고 있으니까요.
직접 목소리까지 들려 주시고 힘이 마구마구 솟아 났습니다,
오숙자교수님께서도 환영의 말씀을 주셔서 기분이 정말로 환상이였습니다.
지금부터 모짜르트로 나갈 채비를 할터입니다.
예쁜목소리가 아니어도 용서는 해 주실테지요.
온마음은 가득 열고 열심히 불러 보고 싶습니다. 
바다 2005.04.21 18:10  
  음악친구♬ (2005-04-21 00:22:49) 
 
받는이는 한장이지만
보내는 이는 일일이 주소 찾아서 적고 안내장 엽서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붙이고...
것두 백장이 넘게...
그 정성에 받는 마음이 한없이 기쁘고 한편으론 죄송하고...

25일 모짜르트 카페엔 봄꽃이 활짝 필것 같습니다.
기쁨 마음으로 달려 가겠사옵니다~
^.^ 
바다 2005.04.21 18:25  
  소리향 (2005-04-20 19:07:59) 
 
오늘 받아본 엽서가 광주에서 보낸 것이었군요.
열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 지독한 감기를 빨리
떨쳐야 하겠습니다.
이 순간부터 저는 돌입합니다.
빠샵!!! 
바다 2005.04.21 18:47  
  배주인 2005-04-21 17:26:00 
 
 
 
  네, 바람을...
 

네,  바람을 보았습니다.
아직  잎이  나지않은  아카시아 나무가지 끝에서
아기 손바닥만큼  나온  상수리나무 잎사귀 끝에서
봄날 뭇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뽐내던
진달래, 개나리,  벗꽃잎들이  고개 떨구는  꽃잎 끝에서...

이제 보라색  등꽃을 드리우려고  봉오리를  한껏  부풀리는
등나무를  보면서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다
우편함에  바다님께서 보내신 엽서를  꺼내드는 순간
바람이,  바람이..  바람이  일었습니다.

어떻하나요?  주부가  바람이  일다니, 
아니  바람이  나려하다니...

봄 바람에,  아름다운  선율에 실려서  나들이  해볼까요?
하루쯤  바람이 나도 되겠지요?  용서해 주세요...ㅎㅎ

 
김메리 2005.04.21 19:54  
  보내는 사람조차도 타자 쳐서 오려서 풀로 부쳐서...너무 많은 수고를 하시는 군요  저역시 봄바람에 실려 쌔앵~~날아가겠습니다
바다 2005.04.21 23:57  
 
마리아 (2005-04-21 23:13:23) 
 
바다님,엽서 잘 받았습니다. 이렇게 매번 신경써 주시는데 정말 죄송해요. 남편이 엽서를 가지고 왔는데 한번 가보라는 말도 없네요ㅠㅠ 아까님이 부럽습니다. 
바다 2005.04.22 08:55  
  윤연모 (2005-04-22 08:46:36) 
 
바다님께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바다님을 뵙게 되니 더욱 감흥이 새롭습니다.
봄산 꽃들에 연두색 물결
가슴이 둥둥 뜹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고하시는 분이 계셔서
내 마음의 노래 <가곡교실>이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초대장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부득이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음에는 꼭 나가서
아름다운 시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봄날 행복하세요!!!
윤연모 올림 
가객 2005.04.23 13:45  
  오늘 토요일에야 엽서를 읽게 되어 커멘트가 늦어졌네요.
봄꽃이 피는 줄도 모른채 올봄을 지내 온 것 같네요.
반가운 엽서를 받고서 '이번 가곡교실에는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바다님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다 2005.04.24 22:34  
  탑세기 (2005-04-23 21:54:36) 
 
늘 수고하시는 바다님
옆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 2005.04.24 22:35  
  꽃구름언덕 (2005-04-24 00:22:17) 
 
꽃향기타고 빛고을에서 날아 온 연서는
꽃구름피는 언덕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많은 분들께 연서를 보내시는 바다님 힘드시겠지만
받는이들 보다 배나 행복하실거라 믿어요.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 보다 행복한"것이니까요.
감사해요 . 바다님!! 
바다 2005.05.02 19:52  
  문상준 (2005-04-25 12:52:55) 
 
옆서 잘 받앗습니다.
바다님의 정성에 모든 회원들이 감동하고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