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와로 3 751
가곡부르기 행사에 2회째 참석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갔었습니다
8살 아들이 가만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아주 열심히 부르는 것에 대해 흐뭇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동요보다는 대중가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가곡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첫 번째 목표는 성공하였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가곡부르기를 하면서 대중가요의 흥얼거림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2부의 성미찻집에서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의도적으로 연출되어지지 않은 자연스런 분위기
기타치고 피아노치고 또 여러 선생님들의 노래, 요들송..

그런 분위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자리에 있는 내내 행복했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3 Comments
김경선 2005.03.21 17:03  
  감사드려요, 와로(민솔엄마?)님!
다음 달 4월 15일에도 꼭 오셔요.
그 날에는 엄마랑 아이랑 함께 부르는 노래를 들려 주세요.

지난 해 제가 시작한 일 중에서 제일 잘했다고 자부하는 일이
(마산가곡교실)사업입니다.

1)  정년퇴임 걱정없지요,
    4-50대 고객만을 대상으로해도 충분한데
    어린 고객까지 생기니 ?
2)  다녀가시는 고객들께서 이렇게 기뻐하시니
    또한 사업목적은 성공한 셈이지요?
3)  당분간은 회계감사 받을 필요 없지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채워지니까요.
 


정덕기 2005.03.24 00:26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혜당 2005.03.25 09:44  
  와로님 아들 딸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면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이런 일들이 아닙니까?

가곡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오십대 뿐 아니라 청년들과 어린이들도 우리 가곡을 통하여 순수 음악의 세계로 들어 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는 건 큰 뜻이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곡을 통하여 우리의 시와 우리의 음악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정서를 담고 사는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순수한 음악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은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 뿐 아니라 가족, 이웃과 인류와 지구를 사랑하는 홍익인간으로 평화를 가꾸는 일꾼이 될것입니다.

항상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