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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가곡 부르기를 마치고

혜당 15 977
어제 마산에서 있었던 제3회 가곡 부르기는 8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무사히 마쳤습니다.  단골 참석자는 물론 새로 나오신 많은 분들로부터 가슴 벅찬 좋은 시간이었다는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준비 하는 동안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모두 씻어 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지난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시는 분들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되었으나 멀리 서울에서 링게루를 가장 좋은 보약으로 여기고 즐겨 드시는 ‘국민1인1애창가곡 갖기’ 운영위원장 싸나이형님과 '내마노'의 해결사 사무국장 정우동님, 머리만 베토벤을 닮은 ‘내마노합창단’ 지휘자 윤교생님께서 ‘내마음의 노래’회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주셨고 대구, 밀양 등 먼 곳에서도 매번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는 고마운 분들, 부산에서까지 우리 행사의 참여를 위하여 시간을 내어주신 고마운 분,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신분들과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이번 시간에는 작곡가 김봉천님을 모시고 님의 대표작 ‘애나’에 대한 재미있는 애기들을 듣고, 부르는 뜻있는 시간도 함께 하였습니다.

먼 길을 가셔야 할 분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뒤풀이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무사히 돌아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서울 분들은 새벽이 되어서 도착했겠죠?  무척 피곤하시겠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 가곡 부르기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여러 분들의 성원과 믿음의 기운이 이곳 동호회에 크게 전하여 옵니다.  그리고 우리 가곡의 발전에 믿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매번 힘든 일을 맡아 애쓰시고 이번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고생하신 김경선님과 함께 손발이 되어 주신 분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가곡의 발전과 순수 음악의 보급에 작은 힘이 되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
15 Comments
산처녀 2005.02.19 10:39  
  성황리에 가곡 부르기 행사를 마치셨다니 쿡하합니다 .
항상 결과의 뒤안에는 노고가 크신 큰기둥들이 계시기 때문인지 압니다
너무 애많이 쓰셨읍니다
그리고 위원장님과  사무국장님 지휘자님 가곡사랑이 넘처서 원행까지 하시고 정말 높이 추켜세울만 하신 분들입니다
"내마음의 노래 가곡사랑 화 이 팅!"
김경선 2005.02.19 11:19  
  뜨거운 가슴을 안고 서울,인천,부천에서,그리고 대구,부산,밀양,진해,
함안, 창원, 마산에서 오셔서 함께 (우리가곡) 열창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감사!!!
 마산 가톨릭여성회관강당에서의 불길이 식지 않고 허름한
어시장횟집으로 이어져 회원 모두의 입술은 다물 기회조차
없었다. 싸나이의 명사회로 아침이슬, 보리밭, 긴 머리소녀의
합창이 어시장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진풍경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는 맛.
 이제는 특정인의 수고만으로는 안된다.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우리가곡부르기운동)을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할 시점이다.   
장민솔 2005.02.19 12:14  
  저도 재미있었어요
유랑인 2005.02.19 13:11  
  준비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수도권이  반성 많이 해야될 것을 느낀 자리였습니다. ^^
정말 누구 한 사람만으로는 이울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모두가 내가 이 일을 치뤄내야 하는 단  한 사람이라는 각오도 더불어야 되는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큰 힘이 마산에서 움트고 있는 걸 느낀 행복한 저녁였습니다.
중앙에서 왔다구 너무 신경써 주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과 정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 행복하세요...   


해야로비 2005.02.19 13:28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동안도 차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멀리서 왔다고...환대에, 환대를 더 해 주신 많은 님들깨 송구스럽고...감사한 마음으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내마노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었던....홍양표교수님...문장출선생님...장기홍선생님....항상 저희에게 귀감이 되어주심 감사드립니다.
또한, 혜당선생님과 사모님의 따뜻한 미소는 돌아오는 내내~아른거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이렇게 가곡교실이 열려지길....
또한번의 만남을 소망하며,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킬박사 2005.02.19 18:00  
  마산에 계시는 혜당님... 직접 가보지 못하고 이렇게 사이트에 글로만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무사히 성황리에 3회 가곡 교실 마치셨다니 반가웁기 그지없는 소식입니다. 처음 마산에서 '가곡 교실'을 여신다길래 잘 될까?하는 의심이 없지 않았던 것이 솔직한 맘입니다. 그러나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저도 마산의 가곡 교실이 잘 되길 간절히 바랬고 현지 계신 분들이야 말할 나위도 없지만 서울 및 전국 각지의 '내마음의 노래'회원님들이 모두 간절하게 바라셨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지에서의 정성스럽고 수고로운 준비들 안 봐도 눈에 선합니다. 저번 서울에서 뵈엇던 혜당님 모습을 떠올리면 충분히 하시고도 남을 분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더불어 같이 진행하시는 김경선님 아직 한번도 뵈온 일은 없지만 혜당님 못지 않으신 '마산 가곡 교실'의 주역이신 듯 합니다. 뵙지는 못했으나 맘으로 깊은 감사 말씀 먼저 드립니다. 어제 마산의 일이 본보기가 되어 곧 전국 각지에서 '가곡교실'의 불이 타오를 것이라 믿습니다.
윤교생 2005.02.19 19:02  
  출발하기전의 마음과 다녀온 후의 마음은 정 반대였습니다.
마산에서의 가곡교실 많은걸 느끼게 하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는 나누진 못했지만 서로 공감하는것은 같음을 느꼈습니다.
김경선 원장님, 장기홍선생님, 혜당 박홍렬님, 대구에서 오신 홍양표교수님. 문장출선생님 그외 많은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멋진 가곡교실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산분들의 지대한 환대에 큰 빚을 지고온 느낌입니다.^^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니 2005.02.19 19:02  
  총무님(유랑인)과 부총무(해야로비)가 어제의 일을 소상히 보고 하셨네요.....

마산 3회 가곡교실 에서의 활기참과  뒤풀이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담소를 나누며 음악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홍양표선생님의 말씀을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과의 만남.........가곡사랑이 아니면 이루어질수 없는 소중한 만남 이라 생각 됩니다.

김경선님의 가곡사랑과 열정이 마산에서 가곡교실을 성황리에 치루어내심에 경의를 표하며.......홍양표선생님께서 예정하고 계신 대구의 가곡교실도 곧 이루어 내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가곡교실이 불길처럼 일어나길 바라며,
서울의 가곡교실에 참여하는 우리들도 더욱 분발 하여야 겠습니다.

어제 뵌 모든 선생님들......... 행복한 시간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싸나이 2005.02.19 20:49  
  아우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님의 식견에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원장님을 비롯해서 장선생님등등
이시대가 원하는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아울러 말씀드린것 처럼 이제 불씨는 당겨졌으니
곧이어 대구에서 부산에서 열화와 같은 가곡교실이 탄생되어서
전국적 네트워크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우동 2005.02.19 20:52  
  다산선생 시중에 기학요전(騎鶴腰錢)이 있습디다.
이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물으니
한 사람은 경개 좋은 양주에 살고 싶고
한 사람은 돈 많은 부자가 되고 싶으고
한 사람은 신선이 되어 학을 타고 하늘로 날고 싶은데
한 욕심 많고 영악한 한 사람은
경개 좋은 양주에 나서 살며 큰 부자가 되어 돈을 허리에 꿰차고
학을 타고 날으는 신선이 되겠다고 한 사람의 고사에서 따와
시제를 붙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도 이 사람처럼 앞에 덕담한 여러분들의 칭찬과 소망을 모조리
아울러서 진정으로 다시 한번 더 말하고 소망하는 바입니다.
서들비 2005.02.19 23:11  
  마산이 중심이 된 전국대회가 되었네요 ^^
우리 가곡을 사랑하는 큰 열정과 사랑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수고하신 우리가곡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향기 2005.02.20 00:20  
 
먼저 수고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자리에 좋은분들과 좋은 음악으로 함께 하였음을 감사합니다
모르는것도 아닌데 잊고 지냈었는데 그렇게 한자리에 모여 불러보며  동심에 젖어들었던 너무나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돌아오는 시간 내내 그 감동의 물결이
가슴을 벅차게 했음은 두말할 나위도..
다시 한번 그런 모임을 마련하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들이 전국에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에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bell ring 2005.02.20 10:03  
  준비와 진행에 수고하신 김경선님,박홍렬님,장기홍님,김봉천님. 같은 고장의 한사람으로서 아무른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특히 뒷풀이 를 배푸신 김경선님 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비록 소규모의 지방 행사 였지만 김경선님의 선각 은 전국적으로 요원의 불길로 확산 될것으로 확신 합니다. 김경선님께 항상 은총이 내리소서! 그리고 우리가곡 을  사랑하시는 멀리 서울, 여타지방 과 내고장 에서 참석 해주신 많은 님들께 감사드립니다.항상 행복 하세요.
톰돌 2005.02.20 15:48  
  마산 가곡교실의 눈부신 성과가
부럽기도 질투나기도 합니다
함께할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니
이렇게 몇날몇일동안을 속상하네요
수고 많으신 모퉁이돌님들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혜당 2005.02.21 10:01  
  유랑인, 해야로비, 이니, 향기님 멀찍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어렵게 시간을 내어 주신 여러분과 얘기도 나누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서운했습니다.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지킬박사님, 서들비님, 통돌님,  산처녀님 함께 하셨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성원해 주신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잊지 않고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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