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그래왔듯
노래하고 시를 읊는 또한 그런일을 즐기는 우리들은
마음의 둥지가 그리웠을 텝니다
누구의 눈치도 살피지 않으며 양해나 이해가 우선될수 없는 그런 장소에서
마음껏 노래하며 흥이나면 시 한수 읊조릴수 있는 그런 곳
마음이 허하거나 누군가 만나보고플때 자연 발걸음이 옮겨지는 그런 곳

예전엔  광화문과 시청쪽에 '코러스'란 곳이 있어 좋았습니다
인사동엔 문인들이 들고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지만
요즘엔 그저 담소하는것으로 만족할만한 분위기인 셈이지요

합창단 내마노는
사라진 내 마음의 둥지를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차 한잔 가볍게 나눌수 있는 장소
가곡교실이 열리는 장소
애창가곡이 합창으로 만들어지는 장소
자신의 애창곡을 뻔뻔스럽게 발표할수 있고
그 용기에 감탄하여 그저 박수쳐줄수있는 장소
그런 곳을 찾아 '가곡카페'를 오픈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익금은 당연 국민애창가곡갖기운동에 쓰여 지겠지요
사전에 뜻있는 회원님들이 출자하신 자금은 장소 임차보증금으로만
충당하게 될것 입니다
시설 및 집기는 각처로부터 기증받게 될것입니다
물론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독지가가 계시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많은분들로부터 그곳이 사랑받고 애용되려면
여러분의 회원님들이 동참하시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가곡운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원하면서
가곡운동의 요람이 생겨나기를 바라여서
합창단의 꿈을 전하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