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서속에 가곡을 심어나가자는 뜻을 세우고 애창가곡갖기운동을 시작한지 약20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3월 이후 매달 열고 있는 가곡교실과 지난 5월 건국대 한마음 가곡제를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제가 한결같이 느끼는 것은 외로운 한국가곡의 현실을 바라보는것이었고 그 현실을
바꿔나가자고 나선 우리들의 순수한(?) 문화혁명운동이 현실과 부닥치면서 느끼는 고독과
상실감이었습니다.
'한국'이나 '가곡'을 단체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 음악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정작 이 두 단어가
들어가는 연주회의 분위기는 그리 성대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국민 1인 1애창가곡갖기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우리의 작은 몸짓들이
언젠가 우리 사회의 어느 일각에서나마 빛을 발하고 그로 인하여 우리 가곡 1곡이 더 창작되고
1곡이 더 불려지며 가곡을 사랑하는 인터넷모임이 하나 더 늘어날 수 있으리라는 돌단을 쌓아가는
것과 같은 믿음 때문입니다.

한편, 어떤 형식으로든지 그동안의 애창가곡갖기운동이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고 반향을 일으켜
음악인과 유관 단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크고 적은 영향을 끼친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지금 활동중인 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의 구성도 저는 그러한 맥락에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이 운동이 힘을 얻고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 홈페이지 안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외치는 운동이 아니라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낼때에 그 울림은 더 멀리 퍼지고 더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릴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우리 회원님들께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지금 우리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사이트를 방문하여 추진위의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하는 글을
올려 주십시요.

http://todaymusic.co.kr/gagok_day/
http://www.gagok.co.kr

2. 우리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에서 전개하는 서명운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십시요.


우리가곡을 사랑하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