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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그리며

바다 6 938

그대를 그리며

      박원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이 시간

그대가 눈앞에 아른거려
속도 없이 마음이 설레는 것은
나는 아직도 꿈꾸는 소녀

그대 만나고 싶어
달려가고 싶어라
그대의 환영 쫓아
헤매는 이 시간

그리운 목소리 그리워
두 귀는 소라껍질 되고

그리워 보고 싶어
이 밤 뜬 눈으로 날이 밝을까
호수만큼 큰 그리움


안녕하세요?
이번 6월 가곡부르기 행사날에 여러분을 꼭 뵙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만나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6 Comments
아까 2004.06.10 08:37  
  바다샘.
저도 바다샘이 무지 보고 싶어요.
22일 지나면 좀 많이 한가해져요.
바다샘 맞으러 뛰어 갈께요.
서들비 2004.06.10 08:41  
  호수만큼 큰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이명숙 2004.06.10 15:50  
  언제나 사랑과 그리움이 넘치시는 선생님!
저두 아마 늙어 죽을때까지 그럴것 같아요!
정우동 2004.06.10 17:06  
  (고재종 시인의 날랜 사랑의 끝소절 인용)
"오호, 흐린 세월의 늪 헤쳐
깨끗한 사랑 하나 닦아 세울
날랜 연인아 연인들아"
그리운 눈물 말릴 자리에
우리 함께 다 모여 활짝 웃기요!!!

산처녀 2004.06.11 10:48  
  오늘 만날까 내일 만날까
그대 그리움에 가슴은
마냥 뛰기만 합니다
혹여나 안오시면 어쩌나
가슴은 토끼처럼 뜁니다
그대그리움은 향수처럼 묻어나
진한 한숨을 토합니다
마음은 맨발로 뛰여나가
이미 그대를 안아버립니다
유랑인 2004.06.11 12:08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어 그제는 일 핑계로 당진에 갔더랬습니다.
해무가 끼고 푸르른 바다는 아니었지만
물빠진 갯벌에 기운 듯 누운 배들과
갈매기 한가로운 부리짓과
한가로운 어촌이 저를 어루만져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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