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무시하다?????? - 어제 모임 후기
사람의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믿는 나.
선천적인 소질을 갖고 태어나지 못한 나.
슬프다.
그렇지만 여러 지휘자 샘들의 가르침에 의해 그나마
이만큼이나 하는 나. 나는 알토를 한다.
그래도 알토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알토 아무나 하나?
하면서 말이다. ㅎㅎㅎ
어제 2달만에 모이는 모임에 나가 보니 여러 쟁쟁한 분들의
노래 실력에 기가 죽어 버린 나.
오랫만에 지각하지 않고 시간안에 가서
같이 합창을 할 때는 누가 듣거나 말거나 크게 노래 부른 나.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어제 모임은 더욱 뜻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순서에 의해서 노래 부르는 중에 가요곡인 "그대 그리고 나"를
이동근선생님의 해설과 가요 반주에 맞춰 불러 보니 가곡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 있어서 좋았다.
장기홍선생님께서 목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드셨을텐데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시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또한 조바꿈을 해서
분위기를 한층 띄운 반주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제가 언제 사회자를 무시했냐고요?
성미에서의 2차 모임에서였죠.
거기서 또한 놀라움으로 가득한 일이 있었다.
김복근선생님의 사모님이 부르신 "명태"
캬~~~ 죽인다. (넘 세속적인 표현인가 ㅎㅎ)
무반주로 여자분의 저움으로 부른 명태는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마침 어제가 김경선원장님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라 낭군님의
마나님께 바치는 멋진 트럼본 연주로 모인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게 쟁쟁한 분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내 차례는 오리라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사회자인 최신철원장님이 나오라고 하신다.
그래도 노래방이라도 갈라치면 노래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듣는데
(소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박자를 잘 맞추니까)
이 곳에서 노래 부르려고 하면 영 기가 죽어 소리가 안 나온다.
그래서 난 안 나간다고 버텼다.
그랬더니 사회자 무시하는거냐고 원장님이 하시길래
맞다 사회자 무시하는 거다 하고 말했다. 푸하하하하하
성미에서의 버팀은 소용이 없다. 버텨봤자 나만 손해다.
그래서 난 유치원선생 시절 소질을 살려 모임중에 불렀던
동요 고드름을 유치원아이들 버전으로 불렀다. ㅠㅠㅠ
시간은 흘러가나 너무나 분위기가 좋아 헤어지지 못하고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이란 제목이 들어간 노래를 대여섯곡쯤
부르고 나니 12시가 되었다.
그렇게 성미를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참 행복했다.
아! 참!!!
딸한테 디카 뺏기고 징징거렸더니 남편이 멋진 디카를
하나 사 줘서 어제 실력을 발휘할까(?) 하고 들고 갔는데
김경선원장님 낭군님하고 아드님 두분이 사진을 찍길래
전 안 찍었습니다. 두 분 멋진 사진 올려 주실거죠?
선천적인 소질을 갖고 태어나지 못한 나.
슬프다.
그렇지만 여러 지휘자 샘들의 가르침에 의해 그나마
이만큼이나 하는 나. 나는 알토를 한다.
그래도 알토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알토 아무나 하나?
하면서 말이다. ㅎㅎㅎ
어제 2달만에 모이는 모임에 나가 보니 여러 쟁쟁한 분들의
노래 실력에 기가 죽어 버린 나.
오랫만에 지각하지 않고 시간안에 가서
같이 합창을 할 때는 누가 듣거나 말거나 크게 노래 부른 나.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어제 모임은 더욱 뜻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순서에 의해서 노래 부르는 중에 가요곡인 "그대 그리고 나"를
이동근선생님의 해설과 가요 반주에 맞춰 불러 보니 가곡과는 다른
새로운 맛이 있어서 좋았다.
장기홍선생님께서 목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드셨을텐데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시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또한 조바꿈을 해서
분위기를 한층 띄운 반주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제가 언제 사회자를 무시했냐고요?
성미에서의 2차 모임에서였죠.
거기서 또한 놀라움으로 가득한 일이 있었다.
김복근선생님의 사모님이 부르신 "명태"
캬~~~ 죽인다. (넘 세속적인 표현인가 ㅎㅎ)
무반주로 여자분의 저움으로 부른 명태는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마침 어제가 김경선원장님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라 낭군님의
마나님께 바치는 멋진 트럼본 연주로 모인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게 쟁쟁한 분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내 차례는 오리라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사회자인 최신철원장님이 나오라고 하신다.
그래도 노래방이라도 갈라치면 노래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듣는데
(소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박자를 잘 맞추니까)
이 곳에서 노래 부르려고 하면 영 기가 죽어 소리가 안 나온다.
그래서 난 안 나간다고 버텼다.
그랬더니 사회자 무시하는거냐고 원장님이 하시길래
맞다 사회자 무시하는 거다 하고 말했다. 푸하하하하하
성미에서의 버팀은 소용이 없다. 버텨봤자 나만 손해다.
그래서 난 유치원선생 시절 소질을 살려 모임중에 불렀던
동요 고드름을 유치원아이들 버전으로 불렀다. ㅠㅠㅠ
시간은 흘러가나 너무나 분위기가 좋아 헤어지지 못하고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이란 제목이 들어간 노래를 대여섯곡쯤
부르고 나니 12시가 되었다.
그렇게 성미를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참 행복했다.
아! 참!!!
딸한테 디카 뺏기고 징징거렸더니 남편이 멋진 디카를
하나 사 줘서 어제 실력을 발휘할까(?) 하고 들고 갔는데
김경선원장님 낭군님하고 아드님 두분이 사진을 찍길래
전 안 찍었습니다. 두 분 멋진 사진 올려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