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우이령길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다가 지워졌었는데, 벌써 송월당님의 동영상이 올라왔네요.
한 달동안 인터넷상에서 마산,밀양,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에서 3호선, 구파발역 1번출구, 마을버스 704번,
또는 택시로 교현탐방지원센터, 공원차량으로 유격장, 도보로 우이령야외무대까지를 외우느라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흑기사 바위님과 친구분(독립선언문 33인 중 이종일?선생님이 조부라고 귀뜸해주셨는데) 덕분에 서울역에서부터 편안히 우이령길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가기 힘드는 귀한 우이령에서
음악회를 만들어주신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황명규소장님, 내마음의 노래 사이트, 내마노합창단, 내마노성악가모임,
함께 하신 맨발의 등산객, 또한 장마속에서도 잠시 비를 멈추게 하신 기도자 모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월악산에서
황명규소장님의 청아한 음성을 다시 듣게되기를 기대합니다.
어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우리의 산 음악회를 위해 날씨 까지 도와주어 햇볕에 뜨겁지도않고
오히려 시원하게 산 음악회 잘 치뤘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 황명규 소장님 이하 많은 직원이 출동하여 간이 무대,의자,천막,음료수,프로그램을 준비하시고선바이저,나무 목걸이도 우이령 개통1주년 기념으로 받았습니다.잘 정리된 길이 신발 벗고 오르고 내리는 등산객이 많이 보였고 내마노 싱어즈,내마노 성악가들의 연주도 어느 때 보다 잘 준비된 훌륭한 연주였습니다.
끝날 무렵에 딱따구리의 나무 파는 소리는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의 신선함이었습니다.
비 예보가 아니면 더 많은 관객이 있었을 것이였어요.이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황명규 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날의 영상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