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어제는 강남 성모병원 5층 외과 중환자실을 찾았다.
그곳 안내원께 박찬홍교수님의 존함을 말씀드리고 병실을 안내 받으니
중환자실에 계신데 아직 면회 할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다고 한다.
중환자실은 수술을 마친 분중에서 아직도 수술경과를 계속 지켜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환자들이 입원하여 있는 병실로 간호원과 전문의가 갑자기 벌어질
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늘 대기하여 있는 곳이다.
환자의 절대안정을 위해 보호자조차도 하루에 40분(오전,오후20분씩)면회 할 수 있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2시간을 기다려 겨우 찾아 간 중환자실은 자동문을 두개나 통과해야 한다.
비닐 옷을 입고 두손에는 세척 크림을 발라 소독하고 또 비닐 장갑을 껴야만
출입을 허락하고 목에다가 환자 침대번호를 인식표로 걸어야 안내요원들이
제한적으로 선별하여 입장을 시켜 준다.
이런 병문안은 나도 난생처음이다.
그저께 수술복을 입으시고 수술실로 들어 가시기 직전에 핸드폰을 꺼내
제게 전화를 주셨다.
그리고 넉두리를 하신다.
왜 내게 이렇게 크고 힘든 시련을 자꾸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4번도 부족하여 5번째 수술대에 눕게하시는 지를 모르겠다고.
이제 수술 지긋지긋하여 생각조차도 하기가 싫어시다고.
한동안 제가 선생님께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그래도 신은 그사람이 이겨 낼만큼 시련과 시험을 허락하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교수님은 원체 강인한 체육인이시고 암도 이겨 낼만큼 순수한 음악인이시니
이번 수술도 반드시 무사히 마치고 다시 예전 같이 동요교실도 3곳 그리고 머지 않아
잡혀있을 제2회 박찬홍 개인 음악회도 성공적으로 마치실 거예요.
조성제목사님께서 선생님의 소식을 내마노 게시판에 올려 많은 회원들께서 지금 열심히
기도하고 있답니다.수술 잘 받으셔요 낼 제가 면회 갈께요"
"권선생 지금 나 수술실로 들어가요"
전활 그렇게 끊고나서 난 한참을 창문가에 서서 먼 하늘을 지켜 보았다.
성경에도 아마 이러한 인물이 나오지.
'욥'이라고.
하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니
마귀가 이를 시기하여 가족도,재산도,친구도 죄다 몰수하고 떠나게 하고
나중에는 불치의 병까지 걸리게하여 자기가 믿는 신을 저주하고 원망하게 만들려는 심산으로......
박찬홍교수님과의 저와 인연은 -무대에서 이루어 졌다.
역삼동(내마노 후원의 밤),구리(동요 가곡을 통한 효실천 음악회),대전 시민천문대 별음악회,내마노 성악가 모임 정기 음악회,의정부(동요,가곡 그리고 성가곡을 통한 사랑실천음악회)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무대에서 함께 노래한 인연이 있다.
올해 연세 일흔(칠순).
서울대 체육과를 복싱으로 입학하신 유일한 분이시고,공주대학교 체육과를 정년퇴임하셨고,
암 수술만 4번을 하시었고,고양과 양천의 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동요교실을 직접 운영하시고 얼마전에는 누가누가 잘하나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신 분.
내마노에도 자주 오셔서 무대에 오르셔서 우리가곡도 열창하신다.
그분은 무대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발산하신다.
빛나고 화려한 테너의 소리나 기량이 아니라 마음 그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음성.그 음성으로 동요도 가곡도 부르신다.
모두 암보하여 부르시고 노래 한곡 한곡 집중하여 부르실 그때의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그 표정이 교수님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8시간 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계신 교수님을 만났다.
야윈 손목을 잡고 소리내어 기도한다.
여태껏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듯 앞으로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강하고 힘이 있는 지를 교수님을 통하여
세상의 많은 사람들께 확증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직도 하시고자하는 선한 일들-동요를 가르치는 일,동시를 지어 노래를 만드시는 일,동화를 쓰서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시는 일.을 잘 감당케 하여 주십시오.
기도를 마치니 안내요원이 와서 면회종료시간을 알린다.
선생님,오뚜기처럼 일어나셔야 합니다.화이팅!
선생님도 절 보고 씨익 웃으시며 링거주사가 꽂힌 손을 위로 들며 주먹을 쥐어"화이팅!!"을
따라하신다.
사모님의 밝고 환한 미소를 배웅 받으며 병원문을 나서는 나의 발걸음이
결코 무겁지만은 않다.
그래, 잘 해내실거야..........
꼭 반드시 이겨내실거야..........
4전5기를 넘어 7전8기도 문제 없어........
그곳 안내원께 박찬홍교수님의 존함을 말씀드리고 병실을 안내 받으니
중환자실에 계신데 아직 면회 할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다고 한다.
중환자실은 수술을 마친 분중에서 아직도 수술경과를 계속 지켜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환자들이 입원하여 있는 병실로 간호원과 전문의가 갑자기 벌어질
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늘 대기하여 있는 곳이다.
환자의 절대안정을 위해 보호자조차도 하루에 40분(오전,오후20분씩)면회 할 수 있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2시간을 기다려 겨우 찾아 간 중환자실은 자동문을 두개나 통과해야 한다.
비닐 옷을 입고 두손에는 세척 크림을 발라 소독하고 또 비닐 장갑을 껴야만
출입을 허락하고 목에다가 환자 침대번호를 인식표로 걸어야 안내요원들이
제한적으로 선별하여 입장을 시켜 준다.
이런 병문안은 나도 난생처음이다.
그저께 수술복을 입으시고 수술실로 들어 가시기 직전에 핸드폰을 꺼내
제게 전화를 주셨다.
그리고 넉두리를 하신다.
왜 내게 이렇게 크고 힘든 시련을 자꾸 주시는지 모르겠다고.
4번도 부족하여 5번째 수술대에 눕게하시는 지를 모르겠다고.
이제 수술 지긋지긋하여 생각조차도 하기가 싫어시다고.
한동안 제가 선생님께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그래도 신은 그사람이 이겨 낼만큼 시련과 시험을 허락하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교수님은 원체 강인한 체육인이시고 암도 이겨 낼만큼 순수한 음악인이시니
이번 수술도 반드시 무사히 마치고 다시 예전 같이 동요교실도 3곳 그리고 머지 않아
잡혀있을 제2회 박찬홍 개인 음악회도 성공적으로 마치실 거예요.
조성제목사님께서 선생님의 소식을 내마노 게시판에 올려 많은 회원들께서 지금 열심히
기도하고 있답니다.수술 잘 받으셔요 낼 제가 면회 갈께요"
"권선생 지금 나 수술실로 들어가요"
전활 그렇게 끊고나서 난 한참을 창문가에 서서 먼 하늘을 지켜 보았다.
성경에도 아마 이러한 인물이 나오지.
'욥'이라고.
하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니
마귀가 이를 시기하여 가족도,재산도,친구도 죄다 몰수하고 떠나게 하고
나중에는 불치의 병까지 걸리게하여 자기가 믿는 신을 저주하고 원망하게 만들려는 심산으로......
박찬홍교수님과의 저와 인연은 -무대에서 이루어 졌다.
역삼동(내마노 후원의 밤),구리(동요 가곡을 통한 효실천 음악회),대전 시민천문대 별음악회,내마노 성악가 모임 정기 음악회,의정부(동요,가곡 그리고 성가곡을 통한 사랑실천음악회)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무대에서 함께 노래한 인연이 있다.
올해 연세 일흔(칠순).
서울대 체육과를 복싱으로 입학하신 유일한 분이시고,공주대학교 체육과를 정년퇴임하셨고,
암 수술만 4번을 하시었고,고양과 양천의 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동요교실을 직접 운영하시고 얼마전에는 누가누가 잘하나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신 분.
내마노에도 자주 오셔서 무대에 오르셔서 우리가곡도 열창하신다.
그분은 무대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발산하신다.
빛나고 화려한 테너의 소리나 기량이 아니라 마음 그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음성.그 음성으로 동요도 가곡도 부르신다.
모두 암보하여 부르시고 노래 한곡 한곡 집중하여 부르실 그때의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그 표정이 교수님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8시간 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계신 교수님을 만났다.
야윈 손목을 잡고 소리내어 기도한다.
여태껏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듯 앞으로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강하고 힘이 있는 지를 교수님을 통하여
세상의 많은 사람들께 확증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직도 하시고자하는 선한 일들-동요를 가르치는 일,동시를 지어 노래를 만드시는 일,동화를 쓰서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시는 일.을 잘 감당케 하여 주십시오.
기도를 마치니 안내요원이 와서 면회종료시간을 알린다.
선생님,오뚜기처럼 일어나셔야 합니다.화이팅!
선생님도 절 보고 씨익 웃으시며 링거주사가 꽂힌 손을 위로 들며 주먹을 쥐어"화이팅!!"을
따라하신다.
사모님의 밝고 환한 미소를 배웅 받으며 병원문을 나서는 나의 발걸음이
결코 무겁지만은 않다.
그래, 잘 해내실거야..........
꼭 반드시 이겨내실거야..........
4전5기를 넘어 7전8기도 문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