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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권선옥선생님 임종을 알립니다.

해야로비 17 1455
우리 내마노 회원으로 많은 활동을 하시며, 좋은 가곡의 작시를 해 주셨던 권선옥선생님께서
14일 새벽에 임종을 하셨습니다.

발인은 16일 이며...

대구 파티마병원 영안실 3층 303호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 Comments
수패인 2009.02.14 12:47  
마른하늘에 날벼락 이라더니 ...

마음이 몹시 무겁네요.

그동안 이곳에 오지 못했던 것처럼 별헤아림님과 연락도 통 하질 못했는데

서로의 전번이 010 으로 바뀐것도 문자를 받고서야 그리고 고인의 따님과 통화를 해보고야 알았어요.

별헤아림님 영정사진이라도 뵙고와야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겠네요.

부디 편히 오르셨기를 빕니다.
전명희 2009.02.14 12:58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디 아프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는데 영안실이라니 문자가 잘못되었나 싶어 여기저기 찾아 헤매다
여기 들어와보니 사실은 사실인 모양이네요.
딱 한번 만나뵌 분이 그 먼길을 달려 일부러 결혼식에 찾아와 주신 분이라 늘 마음에 두고 계신분인데
오늘 뜻밖의 날벼락같은 소식을 듣고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권선옥선생님, 남기신 주옥같은 노래만이라도 자주자주 듣고 선생님의 체취인양 더듬어야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캐나다록키 2009.02.14 14: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길 기대하였는데..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요셉피나 2009.02.14 15:56  
별헤아림님!
하느님께서 님의 영혼에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때도 안부 메세지 나눴었는데...
올 가을 전시회때는 부산으로 초대할 예정이었는데...
언젠가 예술의 전당에서 음악회를 감상하고 회원 몇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씩씩하게 수다를 떨던때가 엊그제 같건만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참 아름다운 인연이었었는데...
鄭宇東 2009.02.15 09:18  
삼가 권선옥시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는 시인이 오매불망이던 님을 불러 왔네요.
하늘곰 2009.02.14 19: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년 군산에서 뵐때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공부를 더 하신다는 얘기였어요.
그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 건데 참 안타깝네요.
아픔을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에 가슴이 아려오네요.
하늘에 별이 되어 헤아릴 수 없던 것까지 헤아리소서.
Schuthopin 2009.02.14 21:41  
얼마전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가실줄은 몰랐습니다.

늘 환한 웃음과 재치있는 덕담을 함께 했는데....

너무도 아쉽습니다.

지난해에도 요양원에 가셔서 잘 추스리시는줄 알았는데...

충격이 가시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다박원자 2009.02.14 21:46  
뒤늦게 임용고시 준비한다는 소식을 어렴풋이 들었는데....
딸이 대학갈 때까지 사는 게 목표라고...
너무나 충격이네요.
함께 섬진강변을 따라 토지의 최 참판댁도 가고 오다가 메기매운탕도 맛있게 먹었는데..
 부디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해음 2009.02.14 23:01  
지난-달 초에 안부를 나누었는데....

세상의 거적떼기 훌훌~떨고
고운-별이 되어
머-ㄴ 하늘에 오르시다니

이제
별-빛 초롱한 밤이 오면

나는
나의 어줍잔은 헤아림으로

그 별을
그 고운-별을 찾아....헤멜까.
홍양표 2009.02.14 23:52  
별 헤아림! 겨우 쉰 좀 넘게 헤아려 보고
떠나셨나요. 일흔 둘도 있는데....
파티마 병원에 오늘 어떤 고운 님이 따나서 뵈고 오는데
별헤아림이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활짝 웃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늘 무언가 조용하만서도 어둠이 보였지요.
허기사 어둠의 뜻이 얼마나 깊은 겁니까.
어데로 가셨나요? 별이겠지요.
인류는 깨달음이 시작되면서 늘, 만인이, 역사가, 모두
하늘에 갔다고 합니다. 모두가 가니까, 더욱이 착한 사람들이 가는 나라라 하니까
외롭지 않을겝니다. 그헣지요. 오히려 살아 있는 속인들이 외롭고 슬퍼 합니다.
별헤아림! 이제 하늘나라 선배가 되었네요.
다시 만나요. 곧.
내마노 형제 자매님들, 우리 쉬이 다시 만나리니
슬픔과 기쁨이 하나가 되는 <잠시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별나라로 간 권선옥님을 보내드립시다.
정용철 2009.02.16 10:05  
교수님,

그래도 벌써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ㅠㅠㅠ
우지니 2009.02.15 01:33  
별헤아림님 !

너무나 슬픈이별  .
제가 늘 이야기 했었잖아요.
슬픈시가 가슴이 아프다고...

애상적인 노래나 시를 쓰면
슬픈일이 생기더라는 이야기를
우리집에서 함께했던 밤들이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을까 생각하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건강하게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음악친구♬ 2009.02.15 01:38  
불과 얼마전 대전 가곡부르기행사때 뵌 모습이 마지막일거라고는...ㅠㅠ
오늘 비보를 전해 듣고 이게 뭔소린가 믿기 어려웠는데..ㅠㅠ
...
무심했던 제 마음이 부끄러울만치 죄스럽습니다..ㅠㅠ

부디 천국에서 평안 하소서~
고광덕 2009.02.15 08:27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하도 시가 아름다워 어떻게 그런 재주를 타고 나셨나요 하고 묻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떤 땐 순진한 아이들 마냥 얘기하시던 모습이 다시 그리워질테죠.

고통없는 천국에서 편안히 지내시길 빕니다.
산처녀 2009.02.15 14:49  
오랫만에 들어와서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에
마음이 참담합니다
시진으로 뵈어도 언제나 파리한 안색이 몹시 불안 했던 별헤아림님이
별이 되시다니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픔 없는 건강한
그리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열린세상 2009.02.16 09:53  
이제사 슬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마산에 오셨을 때도,
대구 경산CC에서도,
수차례나 뵈었는데
함께 사진도 찍었더랬는데
이리도 빨리 가실 줄은 몰랐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장기홍 2009.02.20 16:59  
해맑은 하얀 얼굴에 순수하고 깊은 눈동자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꾸밈이 없는 경상도 대구 사투리가 지금도 내 귀를 울려오는것 같은데 오늘에야 소식 듣고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몇 년전 여름 소담수목원에서 이수인 선생님과 같이 환담을 나누고 천진스럽게 웃으시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좀 더 자주 이야기를 나눌 걸 싶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보다 하늘에서 더 필요하셨던가 봐요.
 마산 가곡부르기에서 다시 못 뵙겠네요.
    고이 고이 노래와 함께 잠 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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