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영남우리가곡부르기를 다녀와서
2008년 새해 맞은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해를 훌쩍 넘겨
2009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
1년 중 유일하게 가곡부르기 행사가 없는 12월이다 보니
이달엔 두달만에 만나는 낯익은 얼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미처 못 나눈 새해인사도 나누며 한해 건강을 빌어 본다.
2009년엔 감사하며 ,축하하며,행복을 빌어드리며,사랑하자는
감축행사 4행시로 문을 연 김경선원장님.
대전한밭가곡부르기의 황인기교장선생님을 소개하는데..
대전여고 교장선생님이시라고......어.......?
대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 푸근한 정을 느낄 수있는데
더욱이 모교 교장선생님이시라니.....
휴식시간에 "저 31회 졸업생입니다."
전국방방곡곡에 졸업생이 있다 하시며 반가이 두손을 잡아 주신다.
3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지만 그래도 멀리서 이곳 마산까지 찾아 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경주박물관 문화재 발굴팀들 -교수님과 가고파로 신고식을 하신 한정호님,그리고 식구들.
눈 같은 눈을 보기 힘든 남쪽 마산에서
김효근님의 "눈"과 김억시 이호섭님의 "눈 오는 밤에"를 부르며
하얗게 눈이 쌓인 고향집을 그리며 마음은 눈밭을 거닐었다.
설정선 유미정님의 이중창 "내맘의 강물'은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다.
참석해주신 이광석시인의"산촌"을 시원하고 구성지게 불러주신 젊은 목사님.
노래딸 두명을 데리고 나오셔서 같이 불러주시고.
마산음협지부장 새 직책을 맡으신 김호준님
마산 315아트센터 건립 기념으로 마산의 명산"무학산"을 작곡하셔서
"그리운 금강산"만큼이나 널리 알려져 많이 불리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김태모교수가 멋지게 부르고 우리는 또한 새노래를 배웠다.
처음 불러보는 노래라 몇번 더 불러보면 잘 할수 있으리라.
쫄깃쫄깃한 인절미에 차 한잔을 나눠 마시며
행운권 추첨도 하고.
잠깐의 휴식뒤에 겨울바람,구두발자국 고드름을 부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 정말 흥겨웠다.
12월 1월 2월 생일자들을 세우고 생일축하합니다~~"겨울아이"를 부르니 감격스러워 하는것 같다.
5살배기 정훈이외에 젊은 친구들이 나와 "넌 할 수 있어"를 부르는데,
난 할수가 없었다. 왜...? 잘 몰라서 ㅋㅋㅋ
진해여고 최진주양의 아릿다운 "꽃구름 속에"를 들으며 미래의 성악가를 생각했고..
가곡의 전도사가 아니라 가곡의 스파이로 오셨다는 대전에서 오신 조민홍님(알고 보니 여고 4년 후배였음)의 "그대 그리움"을 들어보니 노래가 좋아 그냥 부르는 나같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그 자체였다.
저음이 잘 안돼 아직도 어려운" 명태" 부를수록 정이 가는 노래 황덕식선생님의 "애모"
언제나 불러도 좋은 노래 "고향의 노래"에 이어
새해 새봄을 노래하는 "희망의 나라로"를 끝으로 또 1월 가곡부르기를 마감했다.
매번 모임을 주선하시느라 수고하시는 김경선원장님외 많은 분들,
그리고 한해 한해 더 젊어지시는것 같은 장기홍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차 가는것은 생략하고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좀 늦은 시각.
겨울밤은 춥고 바람은 매서웠지만
가슴은 행복감으로 충만하고 기쁨으로 가득했다.
눈이라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빈 하늘을 올려다 본다.
박 영진
2009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
1년 중 유일하게 가곡부르기 행사가 없는 12월이다 보니
이달엔 두달만에 만나는 낯익은 얼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미처 못 나눈 새해인사도 나누며 한해 건강을 빌어 본다.
2009년엔 감사하며 ,축하하며,행복을 빌어드리며,사랑하자는
감축행사 4행시로 문을 연 김경선원장님.
대전한밭가곡부르기의 황인기교장선생님을 소개하는데..
대전여고 교장선생님이시라고......어.......?
대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 푸근한 정을 느낄 수있는데
더욱이 모교 교장선생님이시라니.....
휴식시간에 "저 31회 졸업생입니다."
전국방방곡곡에 졸업생이 있다 하시며 반가이 두손을 잡아 주신다.
3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지만 그래도 멀리서 이곳 마산까지 찾아 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경주박물관 문화재 발굴팀들 -교수님과 가고파로 신고식을 하신 한정호님,그리고 식구들.
눈 같은 눈을 보기 힘든 남쪽 마산에서
김효근님의 "눈"과 김억시 이호섭님의 "눈 오는 밤에"를 부르며
하얗게 눈이 쌓인 고향집을 그리며 마음은 눈밭을 거닐었다.
설정선 유미정님의 이중창 "내맘의 강물'은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다.
참석해주신 이광석시인의"산촌"을 시원하고 구성지게 불러주신 젊은 목사님.
노래딸 두명을 데리고 나오셔서 같이 불러주시고.
마산음협지부장 새 직책을 맡으신 김호준님
마산 315아트센터 건립 기념으로 마산의 명산"무학산"을 작곡하셔서
"그리운 금강산"만큼이나 널리 알려져 많이 불리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김태모교수가 멋지게 부르고 우리는 또한 새노래를 배웠다.
처음 불러보는 노래라 몇번 더 불러보면 잘 할수 있으리라.
쫄깃쫄깃한 인절미에 차 한잔을 나눠 마시며
행운권 추첨도 하고.
잠깐의 휴식뒤에 겨울바람,구두발자국 고드름을 부르며 어린시절로 돌아가 정말 흥겨웠다.
12월 1월 2월 생일자들을 세우고 생일축하합니다~~"겨울아이"를 부르니 감격스러워 하는것 같다.
5살배기 정훈이외에 젊은 친구들이 나와 "넌 할 수 있어"를 부르는데,
난 할수가 없었다. 왜...? 잘 몰라서 ㅋㅋㅋ
진해여고 최진주양의 아릿다운 "꽃구름 속에"를 들으며 미래의 성악가를 생각했고..
가곡의 전도사가 아니라 가곡의 스파이로 오셨다는 대전에서 오신 조민홍님(알고 보니 여고 4년 후배였음)의 "그대 그리움"을 들어보니 노래가 좋아 그냥 부르는 나같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그 자체였다.
저음이 잘 안돼 아직도 어려운" 명태" 부를수록 정이 가는 노래 황덕식선생님의 "애모"
언제나 불러도 좋은 노래 "고향의 노래"에 이어
새해 새봄을 노래하는 "희망의 나라로"를 끝으로 또 1월 가곡부르기를 마감했다.
매번 모임을 주선하시느라 수고하시는 김경선원장님외 많은 분들,
그리고 한해 한해 더 젊어지시는것 같은 장기홍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차 가는것은 생략하고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좀 늦은 시각.
겨울밤은 춥고 바람은 매서웠지만
가슴은 행복감으로 충만하고 기쁨으로 가득했다.
눈이라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빈 하늘을 올려다 본다.
박 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