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가곡을 편성 운영해 온 KBS와 관여자께 감사합니다. 
이번에 정다운 가곡을 결방하는 KBS는 정규방송 약속을 지키고
우리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정다운 가곡을 死守하기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안그래도 시청 할 만한 좋은 가곡프로그램에 목 말라 있는 시청자에게
교향악 축제를 위하여 정다운 가곡 시간이 편성에서 배제된다니
참으로 당국자의 문화의식이 유감스럽고 문화권력자의 전횡이 심하십니다.

우리가 조장하고 발전시켜야 할것이 어찌 교향악과 가곡뿐이랴 마는
나같은 단순 가곡동호인의 편견과 좁은 시야에서 보면
교향악이 작품의 스케일도 크고 관련 종사자의 수도 많지만
주로 음향에만 의지하는 단선적 감화에 머무는 교향악보다는
시의 교훈적 깨우침과 가락의 아름다움을 맛볼수 있는
우리 한국가곡의 다선적-복선적 감화와 교화를 더 선호합니다.
 
정다운 가곡 결방의 변에서 밝힌
지방 교향악의 서울 연주와 격려에는 손을 들어 주겠습니다.
그러나 정다운 가곡을 결딴내지는 말고 딴 방법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불륜과 파경과 패륜을 전염시키고
바보들의 행진에 따라 웃어 놓고도 곧 씁쓸해 지는 억지개그
그 사람이 그 사람인 식상한 사람들과 그 말이 그 말인 공허한 소리들
곳도 장소도 가리지 않고 보여주는 윤리부재의 낯 뜨거운 장면과 대사들 - - - -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한국방송국에서는 이제 제대로 된 바른 역할을 다하여 주실것을 바랍니다.
윤리와 덕목들과 문화가치를 염두에 두고서 우선순위를 가리시기 바랍니다.



법률속담에
권리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 할 가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곡동호인은
한걸음 더 나아가 여차하면 권리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