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FM 신작가곡.... 공정한 심사가 아쉽다.

연보랏빛 27 2657
어제 FM신작가곡을 잘 마치면서 참 아쉬운 점도 많이 드네요. kbs에서 주최한 거라

공정한 심사가 될 줄 알았더니.... 영 아니었다는게 아쉽습니다.

어떤 근거로 이런 얘기를 하냐구요. 출연자 분들은 거의 다 아실테고....

"출연자 대기실에서 가까운 화장실로 4시 5분~ 4시 15분 사이에 제가 옷도 갈고 입

고 화장실도 좀 사용할까 해서 제 가방 두개를 챙겨들고 화장실로 갔었죠. 긴 생머리

한 20대 여직원 둘이가 있더군요. 키는 저도 와 비슷한 듯 했네요. 두 명이 서 있길래

제가 거울을 쓸 수 없어서 화장실로 먼저 들어갔죠. 그런데, 여직원 1 왈 "오늘 하는

거 1~4등 다 뽑아 놨데면서"  여직원 2 왈 " 어 그 렇다고 그러네..  쫌 그렇다 그지"

여직원 1 왈" 뭐 할 수 없지.... 나머진 들러리지"  이러더니  뭐라고 막 얘기하데요.

첨엔 저도 "어 그렇구나. 쫌 그렇네" 라고 생각했는데......그게 우리 얘긴 줄 몰랐죠..

들러리인 줄 알았다면 시작도 안 했을 일을.....    멀리 까지 가서 kbs가 다시 한번

신뢰하기엔 좀 이르구나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학연, 지연으로 공정한 심사

의 눈을 가리지 않은 우리 나라가 되기엔 많이 이르죠.  외국이 심사 위원들은 학연,

지연이 아니라 공과 사는 분명히 가리던데......  좀 씁쓸한 우리의 모습이네요.

자신의 제자라고 ....    같은 학교라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는 심사위원님들이  이쉽네요.어쨋든 팔은 안으로 굽는거니까.
27 Comments
놀맘 2007.11.11 15:35  
실제로 그런 대화를 들으셨다니... 쩝. 크게 할 말은 없읍니다마는
불신의 상처에 조금 위로가 될까 싶어서...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양준모' 군이 1등을 했다 하는데, 우리집 놀팜 왈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실력있는 친구라는 평을 합디다. (참고로 저희는  양군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실력있는 교수님 밑에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지도받으니 호순환의 상승 작용이 있지 않을까요?
좀 생뚱맞은 비교지만,
기백만원대 족집게 과외하는 지인이 있는데, 전교 1,2등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받는답니다.
좋은 결과 나오는데 선생과 학생 양쪽 다 순비례 관계가 있겠지요 !
대한민국에서 학연 지연 절대 무시 못 할 요소이지만... 그래도 상식 차원에서 받을 만한 사람에게 상이 갔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위로가...
정창식 2007.11.11 15:44  
그렇다면 정말 기가막힐 일이군요.
국영방송에서 주최한 행사지만
심사위원들의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가고 싶지않은 신작가곡 경연대회군요.
경주가곡 2007.11.11 22:55  
연보라빛님께서 제시한 이 일이 사실이라면 큰일이지요. 아마도 가곡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우리회원들이 누구보다 상처를 입을 것입니다. 그들 심사위원들도 가곡을 작곡하거나 연주하실 분들일텐데, 스스로 오물을 뒤집어 쓴 꼴이라서 걱정입니다. 냄새가 심해지면 아무도 가까이가질 않을텐데...어느 분야든 한심한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가곡을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군요.
문상준 2007.11.12 08:41  
가곡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순위에 그렇게 연연하지마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분들은 아름다운곡을 작곡하신 작곡가님들과 글을 써주신 시인님들을 사랑하고  즐겨 노래하시는 분들을 좋아합니다.
도민성 2007.11.12 09:06  
우리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난 부끄러운 일 입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도 분개 하리라 믿습니다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말기를 바라며.....
바다박원자 2007.11.12 09:51  
글을 쓰신 분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며 또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

저는 문상준님의 댓글을  깊이 존중합니다.
바리톤 2007.11.12 10:34  
물론 우리는 가곡을 작곡하신 분과 가곡의 글을 써 주신 작사자님을 좋아합니다.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는 가곡 자체를 즐기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들이지요.
하지만 음악계에 있어서 정당하지 못한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사실입니다. 저 자신이 과거 성악가로서 활동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성악가로서 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들은 시립합창단 단원을 뽑을 때 실력으로 뽑지 않고 안면식으로 선발을 하고 또 합창단원을 해촉할 때 순수하게 실력으로 하기 보다는 지휘자와 부 지휘자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단원을 해촉하는 경우가 종 종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런 가운데서 활동을 했고 또 그렇게 힘든 음악계를 버티지 못하고 튕겨나간 성악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물론 음악계에서 그런 이야기가 한 두번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제가 시립합창단에 막 입사했을 때 저의 선생님이 저의 부모님께 권하셔서 저의 부모님으로 하여금 선생님의 남편에게 20만원을 주고 합창단 부지휘자를 불러 식사를 대접하게 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언짢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직업적인 음악인을 떠나 인터넷 상으로만 어린이 동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들리는 소식은 동요계에도 이런 비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순수예술에 이런 추한 면이 있다는 것도 마음이 아픈데 심지어 동요계에 까지 이런 비리가 있다는 것은 더욱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제발 동요계만이라도 순수하고 깨끗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들에게만은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연보랏빛 2007.11.12 11:10  
바리톤님께도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그래요. 그 마음 이해가 갈 듯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하길 원하는 우리만이라도 아름다움, 순수함 그대로를 간직하고 지켜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동요라는 것은 우리도 불러왔듯이 맑고 깨끗함이 서려있는 어린이의 정서인데 그것마저 흐려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참 아프고 가슴 한켠에 비가 내리는 것 같네요. 음악과 미술계의 비리가 사라질 날이 올까요.......  가면 갈수록 더 해질것 만 같은 예감에 ........ 좀 슬프네요.
권혁민 2007.11.12 11:15  
저는 이번 신작가곡 콩클이 "예심통과가 목표였지요."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요.회사일도 다 뒷전으로 미루고 집안일도 다 오직"예심통과"그래서 전문 성악가에게 전문 반주자에게 그리고 호흡과 발성은 도 다른 선생님께 기존 레슨 선생님께는 정말 미안했지만 예심통과가 아이들에게 밥상에서 약속한 일이라서....그런데 결과는 예심통과 실패였지요.
만약 기적으로 1등한다해도 제가 노력한 만큼, 투입된 총알(투자액)로 비교 한다해도 결코 남는게 없는 그런 장사였지요.
전 본시 사업을 하는 놈이라 결코 이익이 안난다고 생각하면 결코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지요.그런데도 예심참가하고 또 본심에도 어두운 객석에 앉아서 그들에게 박수를 힘차게 쳤읍니다.응원을 열심히 하는데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들 왜 불평과 불만이 없고 할말이 없겠습니까?
담당 PD를 만나 금번 이 행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KBS에서 취지는 좋았지만 효과는 미약했다고 사전준비미비,홍보부족,예산부족,잦은 행사의 변경등....제가 내마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모라고하니 그 담당 PD가 절 알아 보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그 담당 PD도 내마노에 들어와서 우리의 글을 보고 듣는 회원일수도 있다는 것이지요.우리들의 동호인의 무대를 보고 이런 이벤트성 행사를 기획 했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그래도 그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고시 했을때-참가자수가 적으면 과연 이행사를 과연 어떤방법으로 치를 수는 있을까?노심초사 했을겝니다.그런데 내마노의 식구들이 우러르 몰려가서 출사표를 던지니 그도 얼마나 한숨을 쉬었을까 생각하니 그의 마음 고생이 다소 이해가 갑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남긴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는 앞으로 미비점과 경험부족으로 생기는 불편은 조금씩 고치며 보완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의 노래가 예전과는 달리 많이 부드러워 졌어요!
이런 칭찬을 듣게된 전 이말보다 더 행복한 칭찬은 없다고 생각해요.
심사는 공정했고 모든 불편과 불평불만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다른 곳에서 찾지말고
내안에서 잘 찾고 잘 보안하고 훈련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히 당신은 성공했고 그 콩클의 진정한 우승자(챔피언)가 된 것입니다.

"아빠,그런데 아빠는 몇등을 했어?"
"응,아빠는 13등했어!그래서 12등까지만 뽑는 예심에서 떨어진거야,아빠가 잘못한게 아니고 아빠보다 다른분들이 더 잘불렀어!"
"아빠,걱정하지 마세요,다음에 또 노력해서 도전해보세요,아빠는 분명히 다음에는 성공 할거예요"
"응,그래 고마워,기영아(초등1년)이제 그만 밥 먹자!"
김경선 2007.11.12 13:08  
연보랏빛님은 거창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셨군요.
언젠가 님의 노래 듣고 싶어요.
문상준 2007.11.12 13:38  
연보랏빛님께서 큰실수를 하신것 같네요.

방금전 심사위원이 어느분이신가를 확인해보니 더욱 그런생각이 들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웬만하면 이글 내리시는것이 옳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내마노회원님들은 순위 별로 안따지시는줄 알았는데요

전문적으로 노래하실것 아니면 그냥 즐기면 그만인가 아닌가요?
바리톤 2007.11.12 14:55  
아무리 전문적으로 노래를 부르지 않고 노래를 즐기는 사람들이 내마노 회원님들이지만 옳은 것과 올지 않은 것에서 있어서 옳지 않음이 있어도 눈을 감고 노래를 즐기기만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사의원이 어떤 분이었는가는 상관이 없습니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이미 상장에 이미 수상자 이름이 인쇄되어 있었다면 정말 문제가 아닐까요? 제가 볼 때 연보라님이 큰 실수를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장할 수 있는 정당한 것을 주장한 것에 대해 큰 실수를 하였다고 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정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입상이 된다면 우리나라 음악계가 발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력외의 다른 것으로 입상이 되고 더욱이 이미 입상자가 결정된 상태에서 다른 가창자들을 둘러리로 삼는다면 정말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힘이 빠지지요.

심사위원이 어떤 분이셨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일은 의로워야 하고 정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우훈 2007.11.12 15:04  
제 생각엔
연보랏님이 뭔가 부당하단 생각이 들만한 일을 겪으신 걸로
 생각됩니다만...
하지만..화장실에서 여직원들이 아무도 듣지않는다는걸
전제로 아무렇게나 이야기 한걸 몰래 들었다는 사실말고는
뭐 뚜렸한 물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입시이던지 경선대회이던지
항상 일 을 치루고 나면
개운치 못한 뒷소리가 있는법입니다..
증거가 거의 없는상황에서
이처럼 공개적으로 의혹을 써 놓으실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바리톤 2007.11.12 15:47  
음....근거가 없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용감한 글을 올리신 분이 죄인처럼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네요.
유열자 2007.11.12 19:58  
화장실에서의 이야기에 우리가 이렇게 동요되고 분개하며 언짢아 해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ID외에 실명도 밝히지 않은 분의 올린글에 내마노회원들이 양은냄비 끓듯하는것은 참우스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작곡자님과 시인님을 신뢰치 못함을 부끄럽게 들어내고 있습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를 부르고 행복을 느끼며 등수에 들기전에 경험하고 또다시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그런 무대를 원하지요

우리하고 관계없는 부서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좀 부끄럽게 발전하면 삼자대면의    자리까지 마련해야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았으면 합니다

화장실의 여인들을 찾아야지요
김영동 2007.11.12 22:01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곡부르기 대회의 프로듀서인 김영동입니다.

이야기가 점차 다른방향으로 진행이 되는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일단 팩트만 정리하면 두가지 입니다 .

1. 화장실에서 여직원 두명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들 이야기가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뽑아져 있고 나머지는 들러리라더라...

2. 그 증거로 상장에 수상자 이름이 이미 인쇄가 되어있더라...


나름 해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먼저 1번에 대한 해명입니다 .


시간대가 4시 4분에서 4시 15분이고 머리가 긴 20대의 직원입니다.

일단 저희부서에는 20대 여직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대면 홀에서 사람들의 입장을 도와주는 도우미들이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공연1시간 전부터 준비를 하니까요. 그러면 네시부터 보통 준비를 합니다.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그 직원들일 확율이 놓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 도우미들은 행사를 주관한 1FM직원이 아닌

KBS홀 소속의 아르바이트 학생들입니다.

그냥 흘러다니는 이야기를 들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일은 어디에나 있는 일입니다.


어느 회사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어느 직원들이 주식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이야기인즉

'어느 회사가 넘어가게 생겼다더라...'인데

그 이야기를 듣고 그회사 주식을 팔건지 결정하는 건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 마음입니다.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



만에 하나 그들이 저희 1FM직원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떤 취지로 그런얘기를 했을까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취지는 글을 올리신분이 들으신 얘기와는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저도 직접 본 경우가 아니니 저도 추측을 해보는 것입니다 .


또 한가지의 경우로 그 화장실을 쓰는 사람들은

KBS홀, TV공개홀, 연예가 중계스탭등등의 사람들이 그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사를 조작을 한다거나 짜고치는 경우...

뭔가 이유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조작을 해서 누구에겐가 이익이 가야 하는 경우인데,

그 이익이라면 금전거래가 있거나,

아니면 그 상이 대단한 권위가 있어야 할텐데...

처음 한 이 행사에 권위가 있어서

이 대회에 우승을 하면 나의 프로필에 아주 도움이 된다거나 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뭐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이미 1위에서 4위까지 정해져 있다면

우리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인데 

글쎄 그 심사위원분들이 그 심사비를 받으시고

우리의 의도대로 미리 짜놓지는 않으실것 같네요.

정말 말도안되는 금액에도 가곡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심사비? 그거 안줘도 돼.... 그런 좋은 취지의 행사는 가서 해야지!'

하시며 단번에 승락을 해주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누구시냐면 우리가곡 하시는 분들이면 다 아실

이수인, 임긍수, 그리고 소프라노 이춘혜선생 이십니다. 

만일 그런 시도를 했다면 두고두고 욕을 하신분들입니다.

실제로 그날 행사 끝나고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는중에

가곡의 발전에 1FM이 더 힘을 써야지 뭐하고 있는 거냐 하시며

야단을 많이 맞았더랬습니다.




두번째 의혹인  이미 수상자의 이름이 새겨진 상장입니다 .

그건 맞습니다.

상장에는 이미 12명의 수상자의 이름이 모두 쓰여져 있었습니다 .

그 상장에는 입상이라고 쓰여있고

1위에서 2명의 3위를 제외한 8명의 분들은 그 상을 드렸습니다.

원래는 그 자리에서 직접 써서 드릴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시간이 없을듯 싶어 미리 인쇄를 해서 나누어 드린겁니다.

12명의 수상자 이름을 모두 인쇄한 후

수상식이 끝나면 수상을 한 네분의 이름이 쓰여진 상장을 빼고

나누어 드리면 시간이 절약이 되니까요.

이부분에서는 의혹이 있을 수 없을겁니다 .

수상자의 상패에는 이름을 미리 새길수가 없으니

수상을 한 후 다시 회수해서

다시 이름을 새긴후 드릴게 됩니다.

그래서 그 상패에 이름을 새기기 전에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문제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진행을 하면서 발생을 했고

하나하나 해결을 해 나갔지만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은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상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위한 들러리리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그런것이 바로 기술적인 문제의

한 예일 것입니다 .

홀이 작은 실내악 홀이었다던지,

아니면 심사위원들의 위치를  제일 앞자리에 놓았더라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대신 심사위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노래하시는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기술적인 문제라고 말씀을 드린겁니다 .



이번행사 참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행사를 한 의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가곡의 저변확대입니다.

그리고 많은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

만일 다음에 이런 행사를 한다면

올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일것 입니다.

가곡관련 행사는 다른 공개방송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게다가 그게 경연대회이니 말할것도 없습니다.

공지를 시작하고서 부터 참 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선 끝난 다음날은 뭐 말할것도 없지요.

아쉬운점이 많으시겠지만

다음을 위해 너그러운 모습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행사후에 올해안에 여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 계획이 마무리될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행사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경주가곡 2007.11.12 22:06  
뭔가 증거가 있다면야 여기서 이럴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화될지도 모르지요.
일반적인 상식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지요. 직원이든 아니든 그런 이야기가 미리 거론될 수 있다면 심사의 방법 자체에도 관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곡이 세계화되기 위해선 이런 부조리의 모습이 사라져야하겠지요.
주관적인 견해로서야 이해하고 모두 넘어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일반적인 상식이 중요하고, 객관적 판단이 우선되어야 겠지요. 심사기준에 심사위원들이 마음대로 뽑을 수있다고 되어있다면 문제없겠지만, 그런 기준이 아닐거라면야 연보랏님의 걱정이 가곡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용기임에 틀림없겠지요.
이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조금이나마 KBS의 FM신작가곡이 그 프로그램의 명성에 걸맞는 품위를 되찾길 기대합니다.

방금 피디님의 글이 올려졌군요. 심사위원님들은 제 자신도 존경하는 분들이라 마음이 놓입니다만. 행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영동 2007.11.12 22:11  
상패 사진입니다.

사진의 설명처럼

행사가 끝난 월요일 이사진을 찍은 후

수상자 이름을 새기러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1위, 2위 만 있고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은게 보이실 겁니다.


http://pudding.paran.com/kyd86/2599244

http://pudding.paran.com/kyd86/2599245
심우훈 2007.11.12 22:48  
피디님께서 얼마나 억울하시고
 속에서 화가 나실까 생각하니... 제가다 미안 합니다.
어떤 일을 해 나가면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일이 있습니다.
제 걱정은..
 이처럼 억울한 오해를 받은것이 너무도 큰 마음에 상처가 되어서..
다음에는 ...내년에는  이런 행사를 아에  안하겟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행사를 기획, 진행한 측에서는 이러한 열린 공간에서의
억울한 오해 에 따른 비난이  제 3자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많이  아플겁니다.
바다박원자 2007.11.12 23:10  
저는 신작가곡이 어떤 곡이 소개되었나 보러갔다가
 뜻밖에도 <신작가곡  경연대회> 안내문을 보고 가슴이 마구 콩닥거렸답니다.
 KBS에서도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일을 기획하다니 정말 반가웠답니다.
다른 분들이 이 소식을 올리기 전에 제가 먼저 내마노에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담당 PD님께서 이렇게 소상히 오해를 풀 수 있게 글을 남겨주셔서
 심우훈 선생님처럼 저도 미안합니다.
이런 일들은 앞으로 일을 계획하시는데 조금은 보탬도 되셨으리 믿으며
 앞으로도  신작가곡콩쿨을 지속시켜 주시기를 ....

 KBS 정다운 가곡시간에  신작가곡을 예전보다 더 많이 방송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옥같은 우리의 신작가곡이
 <정다운 가곡>시간에 더 많이 방송되어 우리의 가곡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노래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리톤 2007.11.12 23:31  
네에...물론 잘 못 된 소식이었다면 이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린 저 또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의 오해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는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만일 제가 정당하지 않은 일에 비판적인 리플을 달았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의 말이 나오기 까지 예술 분야 일각에서 투명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고 투명하게 앞으로 진행이 되도록 노력을 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과거 직업적인 음악인으로 살 때 옳지 못한 모습들을 심심찮게 보아 왔습니다. 심지어 어린이 음악대회에서 조차 그런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어왔습니다. 누구보다도 깨끗해야 하고 또 맑아야 할 순수예술과 어린이 동요 영역은 깨끗해야하고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저 또한 오해를 한 부분이 있다면 담당 PD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도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모든 행사가 진행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보라빛 님도 PD님도 오해를 푸시고 더욱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황명규 2007.11.13 00:17  
글쎄요  이야기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대회에 직접 참가한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무책임한것 같아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말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없고, 그냥 화장실에서 남의 이야기 대수롭지 않게 했을 수도 있는 사람들의,  그냥 흘려 버릴 수 있는 한마디에 너무 일을 크게 벌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글을 올리신 연보랏빛님의 노래 열심히 하시고 잘 하신 분 기억합니다.  멀리서 열정을 가지고
올라오셔서 열심히 하셨는데,  그런 이야기를 듵고는 마음이 흔들렸을 것을 생각하면 저도 내심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저 나름으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노래를 하고 나서 발표할때에는 혹시 저를 호명하지 않나 싶어 가슴이 두근 거리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출연하신분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으리나 싶습니다.

 대회 본선에 오를 정도면 자기자신의 노래실력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자부심은 다가지고 있고 남들이  부르는 것을 보면 나보다 못하다고들 생각하시기 마련이죠.

 그러나 제가 예심 참가자의 대부분이 노래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또 본선에서의 경연을 쭉 지켜보면서 개인 개인의 실력들을 다 보아왔고 대충은 누가 잘하고 누가 잘 못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지 심사의 방향에 따라서는 조금의 변동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력으로는 당연하게도 수상을 하신 분들이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동 PD께서 심사기준을 소개하는 글에서 노래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느냐에 달렸을 뿐
 성악을 전공하신분과 아마추어라는게 심사하는 데 있어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 고 했지만

 예심이나 본심에 참석하여서 노래부르는 것을 들어 본 바, 그 분들은 눈에 띄게 아마추어와는 다른  소리를 냅니다.  젊은 시절(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연마해 온 그런 소리죠

 그런 결과가 반영되듯 3위 입상자 한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분을 제외하고는 제가 아는 바로는  모두 성악전공자가 받았습니다.

 결국은 노래실력으로 평가를 받은셈이죠. 

 공정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굳이 따지자면,

 프로와 아마추어와의 대결이 과연 공평한 대결이 될까 하는 그런생각 말이죠. 
 그 문제와 관련하여 다들  '과연 서로 경쟁이 될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합니다.


 주최하는 측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참석 범위를 전공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놓고는  '당신들은 성악전공자니까 아마추어를 위해  양보를 해라 !' 이럴 수는 없는 문제였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이야기 이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몇몇 성악가들과 성악전공자를 제외하고는 우리가곡 부르기를 좋아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장성이 없다는 거죠

 대부분의 클래식 애호가들도 이태리가곡, 독일가곡에 대해서는 원더풀을 외치면서 우리가곡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가을이되면 조금 상황은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성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전공자들이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수도 있고,  젊은 성악도들이 우리의 가곡을 열심히 부르고 붐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우리가곡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으면 좋은 일이죠 


 저는 이 문제 와 관련해서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번 처럼  아마추어와 전공자를 불문하고 참석토록 하되 시상은 부문별로 나누어서 하는 것은  어떨까 하구요.

 예를 들어  대상은 누구나 받은 수 있도록 개방하되 우승 이하부분 부터는 전공자와 비전공자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을 하는 방법 말입니다.

 그리고 , 우리가곡을 널리 보급하고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곡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이런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도록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가 KBS FM 신작가곡 제작 20주년 기념행사로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우리가곡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어디서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게되면  동기부여가 되고 주변사람들도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영동 PD님, 조정현 PD님 우리가곡의 발전을 위해 더욱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임승천 2007.11.13 06:30  
이전에 없었던 가곡에 대한 새로운 기획 정말 감사했습니다. 큰 기대와 함께 신선함으로 우리 가곡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가곡사랑도 느꼈습니다.
 
  이 일을 진행한 KBS와 주관하신 연출가 김영동님과 조정현님 "정다운 가곡", "신작가곡" 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심사해 주신 이수인선생님과 임긍수 선생님의 면면은 모든 애호가들이 너무 잘 아실 것입니다. 모두 존경 받으실만한 분들입니다.

 예선과 본선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도 가곡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이번의 논쟁은 이쯤에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우리 가곡을 위해서도 반론과 충분한 설명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되었다고 봅니다.

  잎으로 더 좋은 기획과 프로그램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가곡의 창작, 보급, 발전을 위해 도든 가곡마니아들의 결집과 호응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정다운 가곡" 시간을 1시간으로 하자는 의견이나 신작가곡을 더욱 많이 방송해 달라는 의견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 개진이 결집되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시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보며 우리 가곡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봤습니다.가곡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길 소망합니다.
도민성 2007.11.13 08:48  
모두가 가곡을 좋아하고 애창하는 우리들 입니다.
수고하신 모든분 께 박수를 보냅니다.
미래를 위해서 더욱 빛을 발하기 바랍니다..
바리톤 2007.11.13 13:00  
모두 모두 홧팅입니다. ^^ 아! 정다운 가곡 그립습니다. ㅋ
별헤아림 2007.11.13 16:39  
모두가 가곡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가곡 사랑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러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할지라도
이런 행사가 한 번 두 번 늘어남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부르는 우리 가곡이
더 큰 음향으로 울려 퍼질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음치도 한 3년 뒤에는 가곡교실 학생이 되어 볼까 합니다. ^^*
BigMouth 2008.07.24 12:20  
주관적 감성을 기준으로 하는 음악일뿐 아니라...
그중에서도 시와 음악과 연주가 및 당시 분위기 문제까지...
복합적인 것이 얽혀 나타나게되는 가곡의 경연.

당연히 있어야할 논란이 나타났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데로 잘 마무리되었군요.
더 치열하더라도 나쁠 것은 없을테지만...
가곡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이런 지엽적인 문제로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글을 올린 분이나...
바리톤님같은 분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겁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