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음악인 친일파 시비 이대로 좋은가
2005년 11월 1일
제목: 작고 음악인 친일파 시비 이대로 좋은가
최근의 역사바로잡기는 이념적 편향성과 왜곡된 시각으로 인해 과연 이런 방식이 작고 예술인에 대한 정당한 평가인가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왜곡된 예술사를 바로 잡아야 할 책임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보호하고 문화 국가로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도 결코 미룰 수 없는 현안이라 하겠습니다. 흑백 논리가 아닌 시대의 아픔을 껴안으면서 친일청산의 문제가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도가 되어서는 혼돈을야기할 뿐이라는 게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그것도 부족한 자료로, 입장이 다른 한 쪽이 배제된 체 시도한 평가를 어떻게 정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문제일수록 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객관적이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해 합의 도출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침묵은 동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문화계 어른들과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중진 비평가들이 중심이 되어 일회성이 아닌 공정한 논의와 연구,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 하고자 합니다.
공사다망하시리라 믿사오나 적극 참여하셔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선배 예술가의 위상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격려와 성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주최: 21세기 문화광장 /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일시: 2005년 11월 14(월) 오후 2:00-6:00
장소: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20층)
협력 단체: 한국작곡가협회/ 대구원로음악인회/ 내 마음의 노래/
우리 가곡 애창 운동 본부/ 한국합창총연합회/한국예술발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