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다정스런 어떤 이를 사귀게 된다면.....
나는 사귀고 싶다.
누군가 다정한 이를.
그저 친한 친구로 내 곁에 오래 남을 사람,
혹은 내 맘과 몸과 혼을 주고 또 주어도
못내 더 주고 싶은 그런 사람.
늘 나만 홀로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애쓰지 않아도
어느 날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은데 동행이 되어 주세요!"
하고 정답고 은근한 목소리로
내게 정중히 물어 올 수 있는 사람.
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거나
혹은 본인이
미쳐 버린 스케줄에 쫓길 지라도
슬그머니 웃으면서 내게 다가와
"바빠요? 힘들죠?
꼭 가서 듣고 싶은
음악회 티켓을 두 장 구했는데
당신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시간을 내어주지 않으면 나 삐칠 거에요.
당신이 아닌 어느 누구와도 가고 싶지 않아."
하고 말한 뒤 윙크하며 빙긋 웃는 얼굴로
내 두 손을 부드러이 쥐어 줄 사람.
그 사람 지금 어디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쓸쓸한 오늘은
그런 사람과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이와 다정한 사이가 되어보고 싶다.
가을이 되어,
단풍이 세상을 아름답게 채색할 때
내게 진실된 표정으로 다가와
"단풍이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함께 단풍 물든 숲으로 들어가
우리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듭시다."
하고 먼저 제안을 할 줄 아는
그런 멋진 사람이 그립다.
겨울이 쓸쓸하고 차가운 비와 더불어
북풍을 타고 몰려 올 때
"내가 좀 외로운 데
함께 있어주어요.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내가 외로움에서 벗어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때때로 그런 기댈 언덕 되어 줄 수 있어요?"
하고 자신의 진실되고 연약한
속내를 숨김 없이 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나를 감동시키고 눈물 흘리게 할 사람.
바로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한 눈을 팔지 않고,
나의 순정을 이해해 줄 사람,
그 사람도 어딘가에서 나와 같은 이를 찾아 헤매고 있는 걸까.
내가 가진 섬세한 감정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중히 여겨 줄 그런 이와 다정한 사이가 되고 싶다.
설혹 내가 좀 듣기 힘든 말을 꺼내도
단칼에 무우 자르듯
"안돼! 싫어!" 하지 않고
"음, 곰곰이 생각해 볼 게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에서
못할 게 뭐 있겠어!" 라고 말하며
어떻게 든지 나를 기쁘게 만들려고
이모저모로 애쓰는 그 모습이
너무도 고마와
울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더 다정하게 생각이 드는
그런 이와 시간을 나누며 사랑을 숙성시키고 싶다.
그런 사람 지금 어디에서 날 기다리며
뚜벅뚜벅 발자국의 여운을 남기고 있을까.
닥쳐오는 겨울은 내게
그런 사람 찾아
따스한 방 안에 앉아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둘이서 보석 같은 시간들로 가득 찬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라고 소근거린다.
빠르게 돌진해 나가는 시간을
이것 저것 무의미한 일들로 마구 채우지 말고
조용히 나를 배려할 줄 아는 그 자상한 이와 더불어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를 써 나가 보라고
꽃 피고, 신록이 넘쳐날 봄 노래를 가슴에 따스히 품고서
바람과 더불어 온 낙엽이 내게 슬쩍 일러주곤 낯선 나라로 향했다.
그런 사람 지금 어디 있을까.
이 글을 그 이도 읽고 있는 걸까.
메모를 보낼 올까, 아님 이메일을.
아니야 직접 전화를 걸어 올거야
낙엽 지는 소리가 너무 아파 힘들다며.....
당신이 곁에 없는 이 시간이 너무 쓸쓸하다며.....
그런 자상하고 따스한 마음 가진 사람
거기 누구 없나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말 없이 기쁨의 미소를
함께 나눌 그런 사람 말입니다.
왜 이리도 뜨거운 눈물이
폭포수 되어 흘러내리는 걸까.
누군가 다정한 이를.
그저 친한 친구로 내 곁에 오래 남을 사람,
혹은 내 맘과 몸과 혼을 주고 또 주어도
못내 더 주고 싶은 그런 사람.
늘 나만 홀로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애쓰지 않아도
어느 날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은데 동행이 되어 주세요!"
하고 정답고 은근한 목소리로
내게 정중히 물어 올 수 있는 사람.
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거나
혹은 본인이
미쳐 버린 스케줄에 쫓길 지라도
슬그머니 웃으면서 내게 다가와
"바빠요? 힘들죠?
꼭 가서 듣고 싶은
음악회 티켓을 두 장 구했는데
당신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시간을 내어주지 않으면 나 삐칠 거에요.
당신이 아닌 어느 누구와도 가고 싶지 않아."
하고 말한 뒤 윙크하며 빙긋 웃는 얼굴로
내 두 손을 부드러이 쥐어 줄 사람.
그 사람 지금 어디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쓸쓸한 오늘은
그런 사람과 사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이와 다정한 사이가 되어보고 싶다.
가을이 되어,
단풍이 세상을 아름답게 채색할 때
내게 진실된 표정으로 다가와
"단풍이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함께 단풍 물든 숲으로 들어가
우리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듭시다."
하고 먼저 제안을 할 줄 아는
그런 멋진 사람이 그립다.
겨울이 쓸쓸하고 차가운 비와 더불어
북풍을 타고 몰려 올 때
"내가 좀 외로운 데
함께 있어주어요.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내가 외로움에서 벗어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때때로 그런 기댈 언덕 되어 줄 수 있어요?"
하고 자신의 진실되고 연약한
속내를 숨김 없이 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나를 감동시키고 눈물 흘리게 할 사람.
바로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한 눈을 팔지 않고,
나의 순정을 이해해 줄 사람,
그 사람도 어딘가에서 나와 같은 이를 찾아 헤매고 있는 걸까.
내가 가진 섬세한 감정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중히 여겨 줄 그런 이와 다정한 사이가 되고 싶다.
설혹 내가 좀 듣기 힘든 말을 꺼내도
단칼에 무우 자르듯
"안돼! 싫어!" 하지 않고
"음, 곰곰이 생각해 볼 게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에서
못할 게 뭐 있겠어!" 라고 말하며
어떻게 든지 나를 기쁘게 만들려고
이모저모로 애쓰는 그 모습이
너무도 고마와
울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더 다정하게 생각이 드는
그런 이와 시간을 나누며 사랑을 숙성시키고 싶다.
그런 사람 지금 어디에서 날 기다리며
뚜벅뚜벅 발자국의 여운을 남기고 있을까.
닥쳐오는 겨울은 내게
그런 사람 찾아
따스한 방 안에 앉아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둘이서 보석 같은 시간들로 가득 찬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라고 소근거린다.
빠르게 돌진해 나가는 시간을
이것 저것 무의미한 일들로 마구 채우지 말고
조용히 나를 배려할 줄 아는 그 자상한 이와 더불어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를 써 나가 보라고
꽃 피고, 신록이 넘쳐날 봄 노래를 가슴에 따스히 품고서
바람과 더불어 온 낙엽이 내게 슬쩍 일러주곤 낯선 나라로 향했다.
그런 사람 지금 어디 있을까.
이 글을 그 이도 읽고 있는 걸까.
메모를 보낼 올까, 아님 이메일을.
아니야 직접 전화를 걸어 올거야
낙엽 지는 소리가 너무 아파 힘들다며.....
당신이 곁에 없는 이 시간이 너무 쓸쓸하다며.....
그런 자상하고 따스한 마음 가진 사람
거기 누구 없나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말 없이 기쁨의 미소를
함께 나눌 그런 사람 말입니다.
왜 이리도 뜨거운 눈물이
폭포수 되어 흘러내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