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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자 샘 성악 공개강좌 현장

이경종(유랑인) 13 1329
소리는 호흡이다. (햄버거의 빵과 고기처럼 같이 나가는 거 ^^ )
호흡은 가슴을 최대한 열어 담고
소리에 통로는 최대한 열어주고
얼굴이나 목에 힘을 빼어 소리가 힘 주는 쪽에 걸리지 않게 하고
소리를 호흡과 함께 앞으로 던져주고...
입천장의 연구개(입천장 안쪽 연한부분)을 한껏 들어주고
발음시 입을 좌우로 찢지말고 상하로 찢고 ㅎㅎ

ㅎㅎㅎ  제가 뭘 압니까?
 9월 5일 신서중 교육관에서 있었던
소프라노 유미자 교수님의 말씀 중 잘 알지는 못한채 기억나는대로 ㅋㅋ


단순 명쾌하게
가슴과 얼굴을 "허락하에" 주무르시며 (^^) 바로 잡아 주시던 현장입니다.

이상한 장면이 그래서 발생한 겁니다유~~~  ^^

잠깐의 교정에도 많이 달라지는 발성에
본인들과 같이 계시던 분들 모두 저절로 감탄~~
13 Comments
이동균 2008.09.06 15:26  
교수님,
아무리 교수님이고, 허락을 받았다 그러지만
학생 아들  꼬라지가 그 뭡님까?
보아하니 낫 살이나 먹은 분들도 계시는데,
 몇번의 교정에 소리가 달라진다는 감탄사,
괜히 지방에서 샘통나네요.
그래도 얼굴을 너무 그렇게 뭉개고 하시는 것은 좀  . . . .
유열자님 열굴도 좀 뭉개지요. 왜?
그 연세에 너무 이뿌잖아요.
해야로비 2008.09.06 15:41  
그 잠깐의 시간에, 소리의 변화는 앉아서 보는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마땅했습니다~
사진....감사합니다.

생각나는것...또...한가지....
노래는....생각의 표현이다.  뇌로 생각을 해야 맞는 호흡, 맞는 소리, 맞는 표정으로 노래가 된다
황종환 2008.09.06 20:31  
제자들을 충심으로 아끼시는 유 미자 교수님 고맙습니다.

우리들 삶의 기쁨을 더욱 많은 분들이 노래로 표현하길 바라며
그저 감사의 마음뿐입니다.
열무꽃 2008.09.07 07:38  
괜찮아,
좋은 소리만 만들 수 있다면...
오경일 2008.09.07 15:41  
이론은 알아도 실전이 중요한데 잠깐 동안 소리가 달라 진다니 시골에서도 올라가 보고 싶네요.
고광덕 2008.09.07 17:42  
전혀 부담없이 가르치시기로 소문났습니다.
뭉개져도 어느 누구 한사람 불평 없었다우...*^^*
생각 같아선 당장 쫓아가 배우고 싶은데 아직 형편이 허락하지 않네요.
빠른 시일 내에 합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야로비 2008.09.07 18:01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계속....인원 결성만 된다면....새로운 반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Schuthopin 2008.09.07 23:45  
많이들 신청하세요....^^

암튼 뭐든지..
즐겁고 신나야 제맛...^^
김메리 2008.09.08 10:49  
금요일 저녁시간 해야는 일찍 출발안하면 길에서 시간다허비한다고 경고했는데
단체팀 나몰라라하고 나갔다가는 후환이 두려워 미적대다가
장장 네시간반을 운전하고 진이 모두 소진된후~~도착
 다행이 아직 진행중이더군요
한지영님곡 천년의 사랑...
복사본없어 악보없이 레슨받는게 영~~어색하더만요
유미자교수님 참말 감사합니다
근데 고로케 이쁘세요? 어쩜~~
다솜미 2008.09.09 10:04  
와~~부럽다.
휴우~~
여기는 경남고성
거리가 까마득 한데
마음은 굴뚝 같고
무신 좋은 방법들 없수?

지방도 좀 생각 해주징~~~^^*
노을 2008.09.09 14:40  
전에 우리 내마노에 몇 번 걸음해 주시고 그 유리알 같이 청아한 목소리로
단박에 압도해 버리시던 그 분이 맞으시나요?
너무 어리고 귀여운 모습이 마치 소녀 같으시네요.
그런데 마구마구 얼굴교정을 하시는 폼이 작정하고 성악가를 만들어 내실 태세입니다.
말로만 가르치시는 게 아니고 몸으로 가르치시는 열정이 늦여름의 더위처럼 뜨겁습니다.
학생들, 좋으셨겠어요.
유열자 2008.09.10 16:41  
얼굴 뭉갤 이유없지요 우리야 배우기만 하면되는데 너무 과잉 반응하시는 모양입니다 구도자의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에 그만큼 알아듣고 숙달하는게 장땡이지요 늦도록 애쓰주신 유니자 쌤 진심을 감사드리며 이 기막힌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이경종님 감사합니다 기념으로 사진 퍼 갑니다
문상준 2008.09.14 18:42  
탁월하신 지도가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성악에 관심이 있고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 어느분이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나쁜 습성이 있읍니다. 개개인의 습성을 잘 찾아내어 교정하시는 레슨이 참 인상적이었읍니다.
빠른시간내에 좋은 소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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