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노래 선정가곡100곡집 출간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조언을 거치면서 내마음의노래 선정가곡100곡집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악보집에 실린 곡들은 중성용으로 이조하여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 아니라, 364페이지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펼친 후 다시 접히지 않는 특수 제본기술과 고급지질의 종이를 사용하여 기존 악보집과는 또 다른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곡매니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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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먼저 <내마음의노래선정가곡100곡집>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의 언어와 우리의 선율이 어우러진 가곡은 언제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설레게 하며 그래서 마음을 사로잡게 합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 중에서도 가곡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어느 음악보다 더 호소력 있고 가슴을 파고들게 합니다.
대중음악이 방송을 장악하며 순수음악을 구석으로 내모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은 어디로 가려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민족을 지켜주고 정체성을 확립시키는데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유행과 시류에 영합하는 일부 방송관계자 및 식견 없는 위정자로 인해 정서적 황폐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점을 둘러봐도 우리 가곡집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것도 아주 오래 전에 발행되었던 책들만 구색으로 진열되어 있는 현실을 볼 때,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서 아주 참담하며 또한 마음이 아픈 생각들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서 각종 가곡 단체가 생겨나면서 새로운 신작가곡들이 탄생하고, 가곡을 사랑하는 동호회의 모임들이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작곡가와 시인이 스스로 비용을 충당하며 음반과 악보집을 제작하는 현실 속에서, 그들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게 한다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있는 일을 추진한 비앤비출판사의 한성훈 사장님과 내마음의노래 정동기 운영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자가 뻔한 일인 것 같은데 큰 용단을 내렸고, 여러 찬성과 반대 속에서 귀한 가곡집이 나오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가곡집은 남다르며 특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2집과 3집이 발행되어 악보에 목말라하는 많은 음악 애호가에게 큰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품을 창작하는 분들이 귀한 것처럼 그 작품을 들어주고 그분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때 우리가곡은 더욱 발전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8월 작곡가 이수인
* 판형 : A4 / 쪽수 : 364쪽 / 정가 : 30,000원 *
내마음의노래 쇼핑몰에서 선정가곡집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쇼핑몰 연결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