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서들비를 찾습니다

camankim 20 1731
그 들판,
그 색깔,
그 바람,
그 율동,
그 노래,
그 춤사위,
그 속삭임,
그 여인,,,

서들에 내리는 비를 찾습니다.
제퓌로스 서풍에 휘감기는 푸른 생명의 아우성,
서들비에 곱게 단장하고 팔짝이며 저편 지평에서 우렁우렁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꼿발들고 귀기울이는 그 여인 서들비를 혹시 찾습니다.

어디서든 어디로든 휘적휘적 발길 닿는 곳,
그 여인,
서들비가 숨 쉬는 곳,
정다운 우리 가곡이 만발하는 곳,
내 마음의 노래가 들려 오는 곳,
지친 몸, 곤한 마음,
제퓌로스 서풍에 푸른 물결 휘적이는 곳,
서들비에 젖어 푸들푸들 새활력 찾고 싶어,
여기,
고요히,
한 몸 내려놓습니다.



camankim.
20 Comments
정덕기 2008.07.24 08:48  
'서들에 내리는 비'를 작곡한 사람입니다. 저를 찾는다는 이야기인지 그 곡 찾는다는 얘기인지... 전화 한번주세요 반갑습니다.
가곡향 2008.07.25 01:21  
정덕기선생님!
반갑습니다.
활자로만 대하던 작곡가선생님의 인사를 받다니요.
제가 노래를 좀 좋아하여 여기저기 노래있는 곳 기웃거리고,
자료를 정리하다 눈에 익은 성함을 예서 뵙다니요...

제가 수집한 - 순전히 KBS1FM 방송자료에서 채록한, 정덕기선생님의 노래를 들어 보겠습니다.

가을바람(김명희,T장신권)
가을엔 코스모스가 되어(박원자,S고선애)
갈대의 시(김선태,S인성희)
감꽃(유희봉,Br박흥우)
겨울바다(노유섭,S고선애)
겨울안부(이소연,Ch서울바로크)
귀천(천상병,Br박흥우,Bs김진섭)----> 이 외 다른 가수 노래 없나요?
그리움(이시환,Br박흥우)

목련에게(윤주현,Br박흥우)
물(이순희,S고선애)

바람(차옥혜,Br박흥우)
백두여천지여(임승천,Br장유상)
복사꽃 마을(정연자, Br박흥우)
봉숭아 마음(황대성,S김혜란)

사랑의 나라(박정미,S고선애)
시와 별 그리고 동강(유영애,S김혜란)

아버지의 강(김명희.Br박흥우) --->어머니의 강(김은자,박재은,Br우주호)
아침 노을(허경운,S이현정)
임진강아(엄원용,T이칠성)

천수산에 오르다(이가희,S김혜란)
청밀밭(박목월,Br박흥우)

풀잎(조미애,S인성희)

흐르는 강물위에(양중해,Br박흥우)
흔들리는 꽃잎 하나 두고(임승천,Br박흥우)


이상 24곡이네요.
대강 살펴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요,
Br박흥우씨완 특별한 관계로 보이는데요.
제가 수집한 곡 24곡 중 10곡을 부르고 있으니...
또 한가지, 목월이나 양중해 같은 원로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이기보다 현존 시인의 시에 붙인 곡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궁금해하신 [서들비]에 대한 사연은,
[서들비]도 궁금하고
[서들에 내리는 비]도 궁금합니다.



camankim.
정덕기 2008.07.25 08:05  
이렇게 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니 고맙습니다. 저에게 쪽지에 전화번호 한번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들비 2008.07.26 13:13  
감독님 평안하시죠!~~
뵌지 오래되었는데............

늘............
그리움을 품고 있습니다.
^^*
요들 2008.07.24 09:55  
'서들비'를 찾으시는것 같은데요... *
눈에 선하고.... 저도 보고 싶네요...
가곡향 2008.07.25 01:25  
요들님 반갑습니다.
서들비를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글에서 한 번 스친 것 같은데...
열무꽃 2008.07.24 14:03  
내마노합창단의 서들비님을
찾으시는 것 같네요.
고향도 충청도?
가곡향 2008.07.25 01:29  
열무꽃님 반갑습니다.
서들비님이 [내마노합창단] 단원입니까?
[내마노합창단]도 궁금하네요.
서들비 2008.07.26 13:17  
샬롬!~~
원장님의 열정과 우리 가곡에 대한 사랑이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해야로비 2008.07.25 03:47  
서들비님은 당분간 합창단활동을 쉬고 계십니다~~내마노합창단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합창단활동에 관심 있으신지요~~
가곡향 2008.07.25 13:36  
해야로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마노합창단] 관계자이신 모양이죠?
저는 노래 들을 줄만 알지 부를 줄은 모릅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웅장한 표현은 사랑하지만,
불분명한 가사 전달은 답답해합니다.
[내마노합창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어디 소개글이라도 있으면 안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야로비 2008.07.25 17:14  
저는 합창단원 입니다. 
내마노합창단의 까페가 있습니다.  이곳 첫 페이지에 링크도 되어있고..
.daum cafe....에서
내마음의노래합창단...이란 이름의 까페가 합창단 까페입니다.  놀러 오세요~~
가곡향 2008.07.25 20:14  
해야로비님,
네~~
근데요
로비를 해야 좀 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ㅋ
서들비 2008.07.26 03:13  
그 들판,

그 색깔,

그 바람,

그 율동,

그 노래,

그 춤사위,

그 속삭임,


그곳을 아시는 분만이 공감할 수 있는것들이죠.


요즘이 바로

.

.

그  저리도록 그리운

그곳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날들입니다.



지인으로부터

선생님의 글을 전해듣고 저를 찾으시는 것이라면

모른척하는건 인사가 아니라 생각해서요~~~~



비의 계절

서들이 그립습니다.

 

_()_
해야로비 2008.07.26 11:29  
나도 서들비가 그립습니다~~
서들비 2008.07.26 13:20  
해야님!~~~~
^^*

그립답니다.
^^*.................
가곡향 2008.07.27 14:50  
소통연습 1


서들비!
언젠가
언제였던가
광속으로 변하는 요즘 디지털 세상
까마득한 옛날
스쳐지나간
이제는 갈아엎어져 흔적도 없는
누리의 한 척박했던 세평밭뙈기
돌멩이 골라내고 씨뿌려 적은 소출이라도...
한 여름 뙈약볕에 열심히 농사짓던
그 흰 수건 머리에 쓴
서들벌의 그 여인
바로 그 서들비?



__()_()__
요들 2008.07.26 06:13  
그 느낌 그대로 오셨군요... 서들비
반가워요.. ^^*
서들비 2008.07.26 13:19  
^^*
안녕!~~~~
[그대 창 밖에서...]를 들을때마다
늘 생각난답니다.
또 들을 기회 있겠지요!
~~~~
요들 2008.07.27 13:07  
언젠가 그날을 위해 숙제로 간직하고 있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