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동호회원들과의 소중한 인연!

평화 9 1406
작년 8월 15일 (제 가물가물한 기억으로는?) 저는 가곡을 사랑하는
'내 마음의 노래' 마을에 첫 걸음마를 내딛는 어린아이처럼 떨리고
수줍은 마음으로 조심스레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1년이라는 먼 길을 걸어왔네요. 길을 걸으며 스쳤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오늘은 한사람씩 조용히 그려봅니다.

청춘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지성,지혜,덕,미모와 따뜻한
가슴까지 겸비한 오숙자교수님!

아름답고 서정적인 애잔한 선율로 제 영혼에 감동을 자주 주셨던 이안삼 작곡가님!

빛나는 중년에 외모는 똑부러지게 생겼으나 정많고 마음여려
18세 소녀같은 감성을 닮은 늘 푸른 바다님!

누구에게나 사려깊고 친절하시며 탁월한 글솜씨와 고상한 성품을
가져 선비같으신 가객님!

멀리 남가주에 계셔도 고국 사랑과 가곡 사랑 변함없으신 남가주님!

박학다식하시고 호탕한 모습에서 임꺽정을 연상하게되는 싸나이님!

한여름 과수원에 주렁주렁 매달린 보랏빛 신 포도송이처럼 톡 톡 튀는
상큼함과 하느님께서 주신 다재다능한 달란트를 가진 엠프랜!

우아한 고전적 자태를 지니고 수준높은 노래 솜씨와 부지런함으로
홈에 없어서는 안될 약방에 감초같은 동심초!

동호회원 한사람 한사람 친정엄마처럼 자상하게 챙겨 보살펴주시던
몸과 마음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미리내님!

불교신자라선지 자애로운 미소와 온화한 모습이 매력적인 박금애님!

한해를 전송할때나 새해를 맞을때처럼 특별한 날이면 잊지 않으시고
꼭 안부인사와함께 유익한 말씀 건네주시던 깊은 우물속 같으신 벽악님!

자주 접속자창에 나타나 익숙한 제 닉네임에 부산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동반한 반가운 안부인사 가끔 건네주시며 풍부한 지식까지도 서슴치않고
나누어주시던 지금도 어느곳에선가 사그라들지않는 빛으로 계실 별님!

소년같이 순수한 감수성을 지니시고 더러더러 의미있는 좋은글과 훌륭한
한시 선물 주셨던 모탕님!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풍부하시고 멋들어진 노래 솜씨와 노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낭만주의자 미르님!

수시로 눈물을 자아내게하던 감동적인 따스한 이야기 올려주셨던 해아래님!

지난번 동호회모임에서 칠갑산을 가수 뺨칠정도로 멋들어지게 부르시던 한여선님!

시인이시며 사진작가이신 서글서글하시고 다정다감하시던 황여정 장학사님!

언젠가부터 아름다운 시와 다양한 노래 선물을 들고오셔서 잔잔한 감동을
주시는 임현빈님!

게으른 저에게 실망없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상에 기쁨과 행복을 더해주는
소중하고 귀한 연상의 벗 드보라님!

단 한번 만남에 단 한번 하이파이브 나누었지만 그 감동 영원히 가슴 한켠에
머무를것만 같은 소렌님의 성숙한 인간미와 활짝핀 꽃처럼 시원한 미소!

중년에도 아기처럼 희고 고운 살결 유난히 눈에 띄던 노오란 후리지아 향기를 지닌 아지님!

긴목에 얌전한 새색시같은 외모와는 달리 시원시원하고 화끈할것만 같은 성격의 소유자 여울님!

무성한 상록수처럼 진솔된 수필로 짠한 감동을 주며 늘 우리 서로 말은 없어도
언제라도 불시에 그대 그리워 찾아가면 환한 미소로 달려나와 편하게 반겨 맞아줄것만
같은 별헤아림님!

오래전부터 알아왔던 사이처럼 친근하고 고운 마음결에 젖어들고 아름다운
필력에 매료되는 꽃구름피는언덕님!

풍성하고 아름다운 시와 풍경을 아낌없이 한아름 선사하시는 애나님!....

그 외에도 제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는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들을 이곳에서 만났던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모두가 제 인생길에서 만나 제삶을 풍성하고 기름지게했던 소중한 인연이었습니다.
살면서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사는것도 큰 행복중에 하나이겠지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평화로운 가슴속에 깃들 영원한 영혼의 쉼터 '내 마음의 노래'여...

동호회원 여러분! 모두 모두 너무나 감사했구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 되시길 기원합니다










9 Comments
바다 2003.08.04 03:13  
  평화여!
그대는
전쟁터에 핀 한 송이 꽃처럼
날아온 한 마리 비둘기처럼
늘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평화의 사도였다네

그대가 일궈놓은 마음 밭에는
알프스의 에델바이스도 소백산의 망초꽃도
정원의 장미도 백합화도 헤아릴 수 없는
이름 모를 꽃들이 시샘하여 피었다네

평화여!
그대가 사는 부산은
우리에게 평화를 전하라 명하고
내가 사는 빛고을은 그 평화를
온누리에 빛처럼 비춰주라는 명을 했다네

이 깊은 밤에 그대는
날 잠 못들게 하는데
그대 향한 사랑도 병이련가

오숙자 2003.08.04 08:45  
  어딘지
전생에 인연이 있어서
가족처럼 느껴진 평화님!

항상 아름다운 꿈을 안고사는
영원한 소녀!

끊임없이 사랑과 평화를
이. 홈에
백합 향기 처럼
향기를 품어주는
평화 의 메신저

사랑과 평화가
김미숙 님에게 영원하리....
애나 2003.08.04 21:17  
  ...짝짝짝!
평화님은 어쩜 그리 모든 님들을
아름답게 보시는 눈을 가지셨는지요!
게다가 한 없이 부족한 제게도
사랑의 눈길 주시다니...
흑..너무나 감동, 감동입니다
이런 사랑을 나누며 사는 우리 !행복자 임에 틀림이 없죠
평화 2003.08.04 22:42  
  그런데 제가 생각이 짧아 미처 부르지 못한 이름들이 있네요.
행여 서운하게 생각지 마시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노래 마을의 과묵하고 훌륭하신 우리의 짱! 운영자님!

제가 서울서 미아되지 않게 과분한 친절을 베풀어 주셨던 임승천님!

시를 너무도 잘쓰시고 훈훈한 첫인상만으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시던 송문헌님!

힘든 시골생활 늘 만족하며 충실하고 아름다운 삶 엮어가시는 규방아씨님!

출중한 미모와 노래에대한 감상평이 뛰어나셨던 수선화님!

순수하시고 푸근하고 소박한 인상을 가지신 훌륭한 시인 김건일님!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나 우리 영혼에 잔잔한 감동주시는 동산지기님!

아름다운글과 풍경 슬며시 건네놓고 말없이 가시지만 고매한 품성 마음으로
느낄수있는 관음사랑님!

그외에도 바위님! 서들공주님! 송은님! ...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제 영혼의 성숙을 도와주신님들 존경과 감사드립니다.
엠프랜 2003.08.04 23:36  
  사랑하는 평화님~!
사랑의 평화님~!

말로 다하지 않아도 뭔가 통하는게 있는 친구같고,친언니같은  내 마음속의 평화~

벌써 일년되었네요
나도 그때쯤(8월16일)에 첨 홈의 식구가 되었어요

그리고는 일년세월~!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

바로 평화님이 말씀하신 그 소중한 분들의 친구가 된것이죠~

저역시 감사드리고 이 홈의 모든 식구들께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싸랑해요~~~알랴뷰~~~
뽀~~~~~~~~~~~~ ^.^
동심초 2003.08.05 11:42  
  따스함과^*^ 정겨움과^*^훈훈함이^*^ 가득한 이곳 가곡사랑방
 이 방에 모여 함께 했던 시간이 벌써 일년이 다 되가는군요

 온라인에서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우리의 정이 가득했던 날들..

 멀리 빛고을 광주에서 ,부산에서, 양평에서 , 한반도의 각처에서
 정을 가득 싣고 달려오시는 아름다운  님들의 열정과 사랑 덕분에
 오늘도 이 방의 향기는 멀리 담장 밖으로 날아가고 있네요

 이 방이 요즘같이 험하고 힘든 세상속에 다리가 되어 우리 주변에
 따스함과 정겨움이 가득 넘쳐  사랑하며 이해하며 용서하며
 안아주며 더불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올때까지
  한마음으로 잘 가꾸어 나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동참해 주실거죠~~~~~~~~~~

 이 방에 들어오고 나가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임현빈 2003.08.06 07:42  
  오늘도 동백섬 바라보며 /오륙도 바라보며/ 해운대 백사장을 바라보며/ 내 마음의 노래를 흥얼거릴 평화님~/ 일일이 이름을 불러 주어 의미를 만들어 주신 고운 마음/ 해운대 지나치다 문득 근무 하시는 빌딩 바라보며/ 저곳에 계시지 하고 지나쳤던 시간이 생각 나네요/ 요즘 해운대 사람이 가득 하겠네요/ 늘 평화로운 아름다운 마음 가득 하시길~
꽃구름피는언덕 2003.08.07 09:11  
          기다림
이른새벽
강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에는
아직도 달콤한 잠의 향기가 묻어있습니다.
그럴때면 나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바람중
눈빛 초롱하고 허리통 굵은 몇 올을 끌어다
눈에 생채기가 날만큼 부벼댑니다.
지난밤, 바권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낡은 나룻배는 강둑에 메인채 출렁이고
작은 물새 두마리가 해뜨는 쪽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 갑니다.
사랑하는 이여!
설령 당신이 이 나루터를 찿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내 기다림은 끝나지 않습니다.
설레이는 물살처럼 내마음
설레이고 또 설레입니다.


" 내인생에 가장 후회되는 일은
사랑하는 당신을 늦게 만것이고
가장 행복한 일은 이제라도 당신을 평생 사랑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라고 세인의 주목과 부러움을 산
어떤 세기의 사랑의 주인공의 말이
오늘 이 꽃구름피는 언덕의 마음입니다.

'내마음의 노래'를 늦게 만난것이  후회되는 일이고
그러나 이제라도 내마음의 노래를 만나
평생사랑하는 가곡과 아름다운 이들을 만났으니
행복합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평화님같은 아니 평화님이 일일이 얘기해 주셔서
모두 만나 본것 같은 시같고 노래같은 좋은 분들을
알게 된것 행운입니다.

이런 방을 그렇게 찿았지만 한국가곡이라 찿으니 없었어요.
이제라도  이방을 알게 되었으니 기쁘구요.
나중된 저를 머쓱하지 않게 반겨주신 평화님!
바다님! 모든 분들의 고운 마음 감동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접속이 잘안되 안타까운 마음에 전화드렸던
이 홈의 운영자님께
가곡처럼 좋은 분들과 시와 고운글도 만나니 정말 기뻐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만날날도 기다리게 됩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못 뵙지만요.
모두 모두 행복한날 되십시요.







         
가객 2003.08.12 09:47  
  평화님!
늦게 들어 와서 이제야 꼬리글을 달게 되었네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먼 걸음을 달려 와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임에 함께 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들의 가슴에 평화를 심어주는 평화님!
아직도 남은 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