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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마음의 노래여 음반 출시 기념 음악회를 마치고........

sarah* 15 2439
한 송이 가곡의 꽃을 피우기 위한 아름다운 만남이 어제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 작은 씨앗에서 움 튼 여린 새 싹이 여러 모양의 거름과 북돋음으로
보살핌을 받으며 잎새가 나고 줄기가 자라 드디어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꽃송이들로
피어났지요 그 간에 바람도 비도 때로는 매운 꽃샘 추위도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어
꽃으로 열매로 곱게 맺을 수 있어 너무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저희들 열명의 동호인 음반 녹음의 전과정을 함께 해주신 정우동 부운영자님..
아마추어들을 이끌어 나름대로 들을만한 곡으로 다듬어 주신 윤교생선생님
그리고 원숙한 반주 뿐만 아니고 녹음 과정을 세심하게 조율해 주신 정혜경선생님의
도움으로 순수한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우리가곡 음반이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멀리 마산 대구 충주등에서 녹음에 참여하신 분들의 열심과 회장과 총무의 직책을 맡아
수고하신 분들의 봉사로..    그리고 한 배를 탄 동지로서 서로 배려하고 염려하는
따뜻한 만남으로 몇 달간에 걸친 녹음 작업 동안 내내 행복하였답니다
그리고 그 행복함의 꽃과 열매로 태어난 "아! 내마음의 노래여"라는
귀한 음반의 출시기념을 겸하여 내마노 후원의 밤을 나눌 수 있어 더욱 기뻤습니다
내마노 후원의 밤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 작곡가 시인 선생님들과 가곡을 사랑하시는
동호회원님들을 모시고 감동 깊은 연주를 할 수 있어
어떻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어제 내마노 후원의 밤 음악회를 위하여 정말 많이 수고하여 주신 이용수선생님과
사회를 맡아 매끄럽게 진행하여 주신 한은숙님 그리고 다과 준비 등으로 애써 주신
황인옥님 이희자님 그리고 도와 주신 여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먼 걸음을 해 주신 황덕식 선생님 김성록선생님 등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저희 열 명이 누린 이 행복함이 앞으로 2집 3집의 동호인 음반으로 계속되어
더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로 온 나라 온 지역이 가곡의 향기로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15 Comments
노을 2008.03.30 16:11  
꼭 가봤어야 하는데 토요일도 없는 일터가 되어서 못가봐 애석합니다.
그간의 과정들이 눈에 보이듯 써주신 글에서도 행복이 뚝뚝 묻어납니다.
정말 일생의 귀한 추억이며 크나큰 성취감으로
더욱 새롭고 활기찬 삶을 이루실 것 같습니다.
가지도 못했는데 송월당님이 오늘 음반 주시더군요.
빨리 집에 가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동호회원 모두 참 장하십니다.
권혁민 2008.03.30 17:01  
이번 동호인 음반 기획과 그 발표회는
작년 섬진강 벚꽃 노래축제가 먼저 불을 붙여기에 먼저 시작 되었기에 가능 하였던 것 입니다.
(마산에 계신 내마노 동호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녹음에 필요한 경비와 연주회장 대관,그랜드 피아노 렌트,다과회비는
10인의 성악가분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 입니다
(이제 이 열분들은 가족같은 형제같은 동질감과 끈끈한 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원의 밤은-우리 동호의 힘으로 언젠가는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던 행사였습니다.
우리 동호인 스스로가 함께 힘을 합치고 부족한 지혜를 서로 모을 때 우리의 능력은 배가 될 것이고
걷힌 모금액이 많고 작음의 개념을 떠나 이렇게 훌륭한 우리 가곡 싸이트를 만들고 여태껏 모든 행사와 사업을 잘 운영 해 오신 운영자께 우리 모두 작은 정성을 보일 때라고 생각해 시작 한 것 입니다.
악보를 전해 주신 작곡가 회원님,시집을 남겨주신 시인회원님,음반을 기증해 주신 성악가 회원님,그리고
기꺼이 주머니를 열어 아름다운 기부를 보여 주신 회원님-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송월당 2008.03.30 17:02  
Sarah님 우리의 음악회가 있기까지 과정을 소상하게
알려주는 글에서 새삼스럽게 지난 9개월을 회상해봅니다.
별로 잘 하지도 못하는 노래 솜씨를 과연 녹음하여 음반을 낼까?
의구심반,호기심 반으로 시작된 일들이 날이 다가올 수록
빠지지도 못하고 결국 일을 저질르고야 말았어요.
봄비가 음산하게 내리는 역삼 제 1 문화센터에 오신 여러 작곡자님
시인님,내마노 회원님,시민대학 가곡반 친구들,동작구 가곡 교실 친구분들
그외 출연자들의 가족들 모두 저희들의 잔치에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어 
너무나 감사 드리고 또한  이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신
여러 님들에게 감사 드리며 이 행사가 시작점으로 제2,제3.. 음반이 줄지어 나오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해야로비 2008.03.30 17:25  
처음엔....아마추어 성악가들이 모여 음반을 만든다는 말을 듣고....과연, 잘될까....하는 의구심과 노파심이 일었었습니다.
하지만, 9개여월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으로서, 님들은 우리에게 놀랄만한 성장과, 가곡사랑의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내마노회원들의 저력이 어젯밤 한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정말, 같은 동호회원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을 본보기로, 시작하여 주신 님들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열자 2008.03.30 17:36  
이선희님의 글에서 힘든 과정을 소상히 소개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 권혁민님의 글 속에서 우리들의 생각과 취지가 충분히 표현되어
우리의 바램이 현실로 되어질줄 압니다
그래도 우리는 이일 저지르는데에 모두 용기있게 도전자로서의 자세로 임했습니다
 
아무도 기억지 못하는 곳에서 애쓰신 여러분 동호인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동균 2008.03.30 18:15  
연주회장에서의 연주와는 또 다른 녹음이란 공부를 진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에 있다는 핑계로 도와드리지 못하였음을 회장님이하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더 좋고 양질의 음반이 나와서,
누구가 봐도 욕심이 나도록하여 너도 나도 음반 작업에 뛰어드는 용감함이
우리나라 음반 산업에도 일조하고, 그리고 새 정부의 경제회생에도 한 몫을 하도록 합시다(너무 컸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장미숙 2008.03.30 18:31  
어디에서 듣도 보도 못한 정말,정말 귀한 연주회에
초대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께서 얼마나 진지하고 성의를 다 하여
노래를 부르시던지 진한 감동과 함께
가슴으로 깊게 감상하게 되더군요.
끈 달이 드레스로 내보여주신 어께선도 어찌 그리 아름다우시던지요 ^^
선물로 주신 음반을 들어보곤 더욱 감동하였답니다~
고광덕 2008.03.30 21:16  
어려울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모두들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마라톤 완주한 기분이죠.
미려한 글로 그 동안의 노력을 잘 표현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한 돌이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작업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강하라 2008.03.30 21:44  
못가봬서 죄송합니다 >_<  고생하셨습니다
송인자 2008.03.31 00:24  
사라님의 정성어린 글에 그간의 고난과 행복이 묻어나는군요.^^
음반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소녀같은 김경선원장님, 마치 인형처럼 아름답게 치장하신 송월당님,
노란 병아리처럼 귀여웠던 사라님, 모델같이 날씬하신 유열자님...
권혁민님,오경일님,이동균님,정창식님,홍양표님...
모두 차분하게 연주 잘하셨습니다.
그 멋진 모습들,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鄭宇東 2008.03.31 00:29  
ㅡ 꽃잔치 노래잔치를 마치고 ㅡ

대구의 형님 홍양표 박사님
외조가 수훈인 김동규님과 송월당 김조자님 내외분
언제나 우아한 로라 유열자님
소녀같은 사라 이선희님과 그 사위분
마산의 열무꽃 김경선 원장님
대구의 이동균 선생님 내외분
충주에서 손자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한 오경일님 
구리에서 따님까지 대동한 정창식님 내외분
조용히 내조하는 권혁민사장 김명옥님 내외분과 오부자들
이번 무대를 사양한 이혜숙 교장선생님들께서
내마노 동호인 가곡모음 1집 음반 출시에 참여하고
내마노 후원의 밤 음악회까지 열어준 장한 여러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음반제작과 노래잔치에 수훈 갑인 고광덕님께는 더 큰 치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정출연하여 주신 
시민대학 가곡반을 지도하는 소프라노 김영선 선생님과 박찬홍교수님
동작지역 가곡교실을 지도하는 바리톤 류현렬 선생님과 정아델라님
내마음의노래합창단원과  예술감독 정덕기교수님, 윤교생지휘자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후원음악회에 왕림하시어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준선 선생님과 이재석 선생님,
오숙자 교수님, 황덕식 선생님, 임긍수 선생님, 정덕기 교수님
고진숙 시인, 혜원 김명희 시인 내외분, 이난오 시인, 임승천 시인, 장미숙 시인
음반제작을 위하여 애써 주시고 바쁜 연주일정에도 틈을 내신 정혜경 선생님
영양의 노을팜 김성록님, 청상 이선주님, 수패인 양만식 원장님, 바위 권운님
가곡사랑 운영자 김호동님과 중국에서 급거 귀국해준 우리 운영자 정동기님
또 이희자님,김수향님, 한은숙님, 황인옥님, 싸나이 이용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경종(유랑인) 2008.03.31 12:16  
장하십니다.  우리 가곡사와 참여하신 여러분의 가문에 기념비적인 일을 치루셨습니다.  ^^
앞으로 여러분의 그 열정이 초석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우리가곡 사랑이 넓고 깊어질 것을 믿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정덕기 2008.03.31 16:50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였구요
어쩌면 그런 음악회를 평생에 처음 봤어요
자주 그런 음악회가 있었음해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좋았습니다
홍양표 2008.04.03 13:30  
우리 내마노 동호회원의 음반 축하음악회는

"사랑의 노래를 함께 좋아하는 형제(자매)" (同好會)의 모임이지요.
노래를 더욱이 영상과 함께 보고 들을 때는
열형제의 체온과 마음이 제 마음과 영혼속에 스며 듭니다.
이게 더욱 특이한 이번 음반의 특징입니다.

사랑의 노래를, 마음의 노래를
온 누리와 온 아이들과 영원히 함께
손잡고 부릅시다.

혜진이 예슬이와 함께
세상 모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용서를 구하며 사랑한다고
안아주며 노래를 부릅시다.
산처녀 2008.04.05 17:32  
사라님 함께 하지 못해서 저~엉말 미안합니다.
우리 가곡사에 한 획을 그으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보배로운CD가 후손들에게도 자랑이 되겠지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