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우리가곡부르기 송년모임을 다녀와서
제42회 우리가곡부르기 송년모임을 다녀와서
언제나 그리운 우리 가곡
언제나 그리운 서울로 가자
이 글을 쓰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최영섭 선생님의 <압해도>가 떠오른다.
압해도는 실재의 섬 <압해도>가 아닌 우리가 꿈꾸는 그야말로 낙원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매월 열리는 <우리가곡부르기>
그냥 <가곡부르기>가 아닌 반드시<우리>라는 말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서로 사랑을 할 때 자연스럽게 너와 내가 하나인 우리가 되듯이 가곡은 이미 시인과 작곡가 성악가와 아마추어들을 가곡이라는 고리로 엮어져 하나가 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42회 우리가곡부르기를 지켜보면서 진일보하고 있음을 보고 흐뭇하기도 하였지만 그 과정 중에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일들이 눈에 띄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전문 작곡가 신귀복 선생님의 사회는 일 년을 마무리 하는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작곡가님들의 세세면면을 소개해주시고 심지어는 생년월일까지 다 외우시고 청중과 눈을 마주치며 차분하고도 준수한 목소리로의 해설은 특별한 선물임에 틀림이 없다.그 목소리로 가곡을 부르신다면 브라보 소리가 목련관을 가득 메웠을 것이다. 신귀복 선생님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회자 자신의 소개를 생략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청 성악가들의 사전 리허설
전문가이기에 언제나 늘 새롭게 긴장하고 청중의 입맛에 맞는 예술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참으로 성스러웠다.
<대장간>을 부른 바리톤 임성규님은 피아노 반주만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악기 해금의 연주가 우리 것에 대한 우월감을 맛보게 할뿐 아니라 출중한 해석력과 한국적인 특이한 발성으로 암보를 해서 부르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소프라노 이윤숙님의 폭넓은 음역에 맛깔스럽고 탄력 있고
맑은 목소리 또한 아름다운 미모,발음도 정확하여 듣는 이를 행복하게 했다
이제 막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바리톤 유창완님
그 다소곳하면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부르는 신선하면서도 감미롭고 넉넉한 목소리로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초청시인 시낭송
송문헌 시인님을 제외한 두 분은 우리 사이트에서 많이 뵙지 못한 분들이라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어찌 된 일인지 초청시인은 한 분도 오시지 못했다.
나중에 송 시인은 교통사고로 못 오셨다고 하니 안타까웠고 모두가 쾌유를 빌어드렸다. 여기서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초청시인은 우리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분이나 아님 가곡 작시를 많이 하는 시인을 초청해서 우리 가곡을 더욱 가까이 할 수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또 초청을 할 때는 반드시 참여한다는 약속을 받아내어야 하지 않을까..
다행히 즉석에서 부탁했는데도 임승천 시인과 장미숙 시인 낭송가 한은숙님이 훌륭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다행이었는지...
이제 감사장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앞으로는 정관을 만들어 일 년에 한 번 감사장을 준다는 예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물질적으로 후원을 많이 한 사람과 몸으로 봉사한 사람...
정하자면 여러 부류가 있을 것이다.
감사장을 수여할 때는 정식으로 운영자도 참석해야 하고 운영자가 직접 주어야 하지 않을까?
위촉작곡가에 대해서
첫번째 위촉작곡가로 수락을 하신 고영필 선생님께 우선 감사드리며 축하인사를 드린다. 위촉작곡가가 회원문단에서 가곡에 적합한 시를 골라 작곡을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자기 작품이 작곡되어지길 기다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고영필 선생님 혼자서 한 달에 한 작품씩 일 년 동안 12작품을 작곡할 것인지 아니면 차후에 또 다른 작곡가를 위촉할 것인지 ...
작곡한 곡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악보만 전달해 주는지 매월 가곡교실에서 부르게 되는지 CD로도 제작을 하는지...
회원문단의 글을 작곡할 때는 반드시 개인 정보를 공개한 회원의 작품만
작곡함이 어떻겠는지.. 회원문단이나 기타 어느 게시판이라도
글을 올리는 사람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회비사용문제에 대해서
42회는 평소의 두 배 이상의 회비를 받았는데 혹시 모자라지 않았는지 .
남았는지 ...남았다면 앞으로 어떤 종잣돈으로 만들 것인지...
돈을 다루는 사람들은 누구나 몇 배의 신경을 써야 하므로 적어도 두 분 이상이
맡아야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보며....
다 함께 부르는 노래, 보리밭
일 년은 열 두 달인데 보리밭은 4~5월에만 부르고 이젠 계절에 따라
또는 월별로 좀 바꾸어 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1월에는 눈 4월에는 4월의 노래....
보리밭만 부르면 다른 가곡들이 서운해 하지 않을까 .
가곡보급 차원에서도...
음반이나 악보집 시집 그 외에도 선물을 기증하신 분들을 동호회원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소개해서 받는 분이나 기증한 분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내 마음의 노래>로고송이 뒤늦게나마 다시 불리어진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벌써 4년 6개월이 흘렀다.
정확하게 2003년 7월 3일에 가사를 쓰고 2003년 7월 5일에 작곡이 되어
팩스로 보내진 노래로 2004년 1월 8일 1만 명 돌파 기념 가일미술관
살롱음악회 때 처음으로 로 불리어졌고 이 사이트를 알리는 로고송으로
아주 적합하며 가곡이야말로 우리의 노래 생명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곡부르기 행사 때마다 불리어지리라 믿는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행사의 꽃은 동호인들의 무대였다.
여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끝까지 함께 하신 작곡가님들도 노래를 불러야 하고
시인들도 불러야 한다.
그날 그 자리에는 가곡이 있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고
고향을 말하지 않았다.
다만
꿈과 낭만이 가득하고
사랑과 우정이 샘솟고
기쁨과 젊음이 가득하고
행복의 샘터 마음의 고향
생명의 노래 우리의 노래
정다운 가곡 내 마음의 노래
만이 우리와 함께 있었을 뿐이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리운 우리 가곡
언제나 그리운 서울로 가자
이 글을 쓰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최영섭 선생님의 <압해도>가 떠오른다.
압해도는 실재의 섬 <압해도>가 아닌 우리가 꿈꾸는 그야말로 낙원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매월 열리는 <우리가곡부르기>
그냥 <가곡부르기>가 아닌 반드시<우리>라는 말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서로 사랑을 할 때 자연스럽게 너와 내가 하나인 우리가 되듯이 가곡은 이미 시인과 작곡가 성악가와 아마추어들을 가곡이라는 고리로 엮어져 하나가 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42회 우리가곡부르기를 지켜보면서 진일보하고 있음을 보고 흐뭇하기도 하였지만 그 과정 중에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일들이 눈에 띄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전문 작곡가 신귀복 선생님의 사회는 일 년을 마무리 하는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작곡가님들의 세세면면을 소개해주시고 심지어는 생년월일까지 다 외우시고 청중과 눈을 마주치며 차분하고도 준수한 목소리로의 해설은 특별한 선물임에 틀림이 없다.그 목소리로 가곡을 부르신다면 브라보 소리가 목련관을 가득 메웠을 것이다. 신귀복 선생님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회자 자신의 소개를 생략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청 성악가들의 사전 리허설
전문가이기에 언제나 늘 새롭게 긴장하고 청중의 입맛에 맞는 예술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참으로 성스러웠다.
<대장간>을 부른 바리톤 임성규님은 피아노 반주만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악기 해금의 연주가 우리 것에 대한 우월감을 맛보게 할뿐 아니라 출중한 해석력과 한국적인 특이한 발성으로 암보를 해서 부르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소프라노 이윤숙님의 폭넓은 음역에 맛깔스럽고 탄력 있고
맑은 목소리 또한 아름다운 미모,발음도 정확하여 듣는 이를 행복하게 했다
이제 막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바리톤 유창완님
그 다소곳하면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부르는 신선하면서도 감미롭고 넉넉한 목소리로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초청시인 시낭송
송문헌 시인님을 제외한 두 분은 우리 사이트에서 많이 뵙지 못한 분들이라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어찌 된 일인지 초청시인은 한 분도 오시지 못했다.
나중에 송 시인은 교통사고로 못 오셨다고 하니 안타까웠고 모두가 쾌유를 빌어드렸다. 여기서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초청시인은 우리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분이나 아님 가곡 작시를 많이 하는 시인을 초청해서 우리 가곡을 더욱 가까이 할 수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또 초청을 할 때는 반드시 참여한다는 약속을 받아내어야 하지 않을까..
다행히 즉석에서 부탁했는데도 임승천 시인과 장미숙 시인 낭송가 한은숙님이 훌륭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다행이었는지...
이제 감사장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앞으로는 정관을 만들어 일 년에 한 번 감사장을 준다는 예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물질적으로 후원을 많이 한 사람과 몸으로 봉사한 사람...
정하자면 여러 부류가 있을 것이다.
감사장을 수여할 때는 정식으로 운영자도 참석해야 하고 운영자가 직접 주어야 하지 않을까?
위촉작곡가에 대해서
첫번째 위촉작곡가로 수락을 하신 고영필 선생님께 우선 감사드리며 축하인사를 드린다. 위촉작곡가가 회원문단에서 가곡에 적합한 시를 골라 작곡을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고 누구나 마음속으로 자기 작품이 작곡되어지길 기다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고영필 선생님 혼자서 한 달에 한 작품씩 일 년 동안 12작품을 작곡할 것인지 아니면 차후에 또 다른 작곡가를 위촉할 것인지 ...
작곡한 곡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악보만 전달해 주는지 매월 가곡교실에서 부르게 되는지 CD로도 제작을 하는지...
회원문단의 글을 작곡할 때는 반드시 개인 정보를 공개한 회원의 작품만
작곡함이 어떻겠는지.. 회원문단이나 기타 어느 게시판이라도
글을 올리는 사람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회비사용문제에 대해서
42회는 평소의 두 배 이상의 회비를 받았는데 혹시 모자라지 않았는지 .
남았는지 ...남았다면 앞으로 어떤 종잣돈으로 만들 것인지...
돈을 다루는 사람들은 누구나 몇 배의 신경을 써야 하므로 적어도 두 분 이상이
맡아야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보며....
다 함께 부르는 노래, 보리밭
일 년은 열 두 달인데 보리밭은 4~5월에만 부르고 이젠 계절에 따라
또는 월별로 좀 바꾸어 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1월에는 눈 4월에는 4월의 노래....
보리밭만 부르면 다른 가곡들이 서운해 하지 않을까 .
가곡보급 차원에서도...
음반이나 악보집 시집 그 외에도 선물을 기증하신 분들을 동호회원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소개해서 받는 분이나 기증한 분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내 마음의 노래>로고송이 뒤늦게나마 다시 불리어진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벌써 4년 6개월이 흘렀다.
정확하게 2003년 7월 3일에 가사를 쓰고 2003년 7월 5일에 작곡이 되어
팩스로 보내진 노래로 2004년 1월 8일 1만 명 돌파 기념 가일미술관
살롱음악회 때 처음으로 로 불리어졌고 이 사이트를 알리는 로고송으로
아주 적합하며 가곡이야말로 우리의 노래 생명의 노래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곡부르기 행사 때마다 불리어지리라 믿는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행사의 꽃은 동호인들의 무대였다.
여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끝까지 함께 하신 작곡가님들도 노래를 불러야 하고
시인들도 불러야 한다.
그날 그 자리에는 가곡이 있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고
고향을 말하지 않았다.
다만
꿈과 낭만이 가득하고
사랑과 우정이 샘솟고
기쁨과 젊음이 가득하고
행복의 샘터 마음의 고향
생명의 노래 우리의 노래
정다운 가곡 내 마음의 노래
만이 우리와 함께 있었을 뿐이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