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을 닮은 순이는
지금쯤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오래 간직했던 궁금증이 해결되었던 아늑한 밤이었습니다.
퇴근후 신랑이 운전하는 자동차로 마산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 진량 대구골프장에 도착하니
흰 눈이 자욱하게 내리고 있었다.
나의 가슴을 에이게 하는 이수인선생님의 외갓길이다.
아담하게 야외무대가 장식되어 있고
둥그렇게 배치된 의자에 앉아 대구 박범철가곡교실회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동균,조화복님의 친절한 안내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별헤아림님 옆에 자리를 잡고 함께 가곡여행을 떠났다.
이수인선생님부부, 정우동님, 홍양표교수님,
김형규교수님, 아는 식구들께 눈인사를 나누었다.
별님 옆에 앉아 계신 남자분의 누런 편지봉투에
대구학남초등학교장 심후섭이라고 쓰여 있었다.
평소 좋아하던 외갓길과 아카시아꽃의 작시자이셨다.
이수인선생님과도 얼굴로는 첫대면이시라네요.
"샘, 아카시아 따먹던 순이는 지금 어디 계셔요?"
"우리집에 있심더."
나의 첫사랑을 다시 찾은 듯 기뻤다.
내년 마산으로의 초대에 흥쾌히 승락하셨다.
오래 간직했던 궁금증이 해결되었던 아늑한 밤이었습니다.
퇴근후 신랑이 운전하는 자동차로 마산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 진량 대구골프장에 도착하니
흰 눈이 자욱하게 내리고 있었다.
나의 가슴을 에이게 하는 이수인선생님의 외갓길이다.
아담하게 야외무대가 장식되어 있고
둥그렇게 배치된 의자에 앉아 대구 박범철가곡교실회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동균,조화복님의 친절한 안내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별헤아림님 옆에 자리를 잡고 함께 가곡여행을 떠났다.
이수인선생님부부, 정우동님, 홍양표교수님,
김형규교수님, 아는 식구들께 눈인사를 나누었다.
별님 옆에 앉아 계신 남자분의 누런 편지봉투에
대구학남초등학교장 심후섭이라고 쓰여 있었다.
평소 좋아하던 외갓길과 아카시아꽃의 작시자이셨다.
이수인선생님과도 얼굴로는 첫대면이시라네요.
"샘, 아카시아 따먹던 순이는 지금 어디 계셔요?"
"우리집에 있심더."
나의 첫사랑을 다시 찾은 듯 기뻤다.
내년 마산으로의 초대에 흥쾌히 승락하셨다.